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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철회' 두산에…이복현 "주주환원 맞게 수정 기대"
2024/10/17 14:20 한국경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과 관련해 "시장 요 구에 맞고 주주가치 환원 정신에도 맞는 방향으로 수정하리라 기대하고 있다&q uot;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감원 국정감사에 참석 해 두산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주주가치를 훼손할 우려가 있 다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두산그룹 자체의 의도를 평가할 건 아니지만, 시장에서 (합병 )가액이나 의사결정 경위 등을 궁금해했고 금감원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증권신 고서) 반려를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두산 합병에 과도하게 개입했다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는 "두 산 건에 대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한 것은 맞는데, 이렇다저렇다 외부적으로 발언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두산그룹은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분리해 두산로보틱스에 이전하 는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소액주주 반발과 금감원의 신고서 정정 요구 등이 잇따르자 두산 측은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 합병 관련 주주총 회 일정 등을 전면 연기하고 개편안을 다시 준비하고 있다.

이날 이 원장은 상법 개정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이사의 충실 의무가 주주로 확대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없느냐는 김 의원 질의에 "상법 개정 은 상법 체계를 봐야 하고 기업의 배임죄 우려도 있다"며 "어떻게 균 형감 있게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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