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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돌려막기" 의혹 증권사 거래...현대차·유안타·다올증권 등 8개사 압수수색
2024/12/16 16:30 뉴스핌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레고랜드' 사태 당시 불거진 랩어카운트·신탁 돌려막기 혐의 관련 수사 중인 검찰로부터 증권사 8곳이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들 증권사는 '채권 돌려막기' 의혹 관련 9개 증권사의 중개 거래로 참여한 곳들이다.
16일 검찰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수사과가 이날 오전부터 현대차증권과 BN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한양증권, 유진투자증권, 부국증권, iM증권, 다올증권 등 8개 증권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남부지검 / 뉴스핌DB |
검찰은 이들 8개 증권사가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로 자금시장이 경색되자, 채권형 랩어카운트와 특정금전신탁 등을 환매하면서 시장에 혼란을 일으킨 혐의를 받는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005940), KB증권, 하나증권, 교보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SK증권 등 9개 증권사의 거래 상대방이 된 곳들이다.
주된 압수수색 대상은 9개 증권사와의 채권 중개 거래 내역 등으로 전해졌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5월 랩·신탁 운용 실태 검사를 통해 2022년 레고랜드 채무 불이행 사태로 자금시장이 얼어붙자 증권사들이 만기도래 고객 수익을 위해 고유자금을 사용하거나 자전거래로 다른 고객에 손실을 전가했다는 사실을 적발하고 검찰에 배임혐의로 통보했다.
검찰은 9개 증권사가 불법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중개 거래로 참여한 중소형사 8곳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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