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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포스코와의 로봇 공급계약에 25% '급등'
2023/12/21 10:13 한국경제
대동이 포스코와의 로봇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대동은 전장 대비 3430원(24.66%) 뛴 1만7340원에 거 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계열사인 대동금속은 19% 넘게 급등하고 있고, 관계사 인 대동기어는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대동은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작업환경 개선 목적으로 사 용할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동은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 개발 방식으로 리모콘 원격조정 로봇을 현장 검증 목적으로 만들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른바 '특 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은 제철소 낙광 제거 목적의 기존 장비를 대체해 작 업장 내 낙광 및 폐기물을 제거하면서 제철소 작업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 집한다. 대동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사람의 조작이 최소화된 자율작업 임 무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동은 지난 19일엔 튀르키에 소재 한 회사와 3489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이다. 계약금액은 최근 연결 매출의 23.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이다. 해당 계약은 대동기어와 대동금속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같은 시간 대동전자와 대동스틸도 10% 넘게 급등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동전자와 대동스틸은 대동과 관련 없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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