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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7%를 뚫었다. 시장금리는 내렸지만, 가산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해서다. 시중은행과 비교해도 가산금리가 최대 1%포인트(p) 이상 높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323410)의 변동형(신규 코픽스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479%~7.275%를 기록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와 비교해도 상단이 0.835%p 높다.
[서울=뉴스핌] 아이뉴스24 = 카카오뱅크 플랫폼 이미지.[사진=카카오뱅크] npinfo22@newspim.com |
실제로 취급된 금리도 높았다. 이달 18일 기준 카카오뱅크의 평균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취급 금리는 5.13%~5.78%였다. 전월 평균 취급 금리가 4.88%였던 점을 고려하면, 취급 금리 하단이 0.25%p 이상 올랐다.
준거 금리인 신규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0.03%p 하락했지만, 가산금리를 올린 영향이다. 지난 9월까지 카카오뱅크의 평균 가산금리는 0.89%였지만 이달 들어 2.38%까지 상승했다.
5대 은행과 비교해도 가산금리가 높다. 이날 기준 카카오뱅크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는 최대 3.905%로 5대 은행에서 가산금리가 가장 높은 NH농협은행(2.79%)과 비교해도 1.115%p 이상 높다.
은행 한 관계자는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면서 쏠림 방지를 위해 금리를 올려 수요를 조절하고 있다"면서 "감독 당국으로부터 페널티를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감축 노력을 보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서 9월 가계부채 관리에 적극 동참하고 급격한 수요 증가에 따른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했었다"며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에 대한 공급은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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