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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 One UI 7 (사진=삼성전자 제공) |
[서울 = 뉴스핌] 메디컬투데이 = 오는 7일부터 기존 갤럭시 모델에 적용되는 최신 갤럭시 운영체제(OS)인 'One UI 7'에서 일부 구형 모델이 제외되면서 삼성전자의 구형 모델 차별 논란이 불거졌다.
삼성전자는 4월 7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S24 FE ▲갤럭시 Z 폴드·플립6 ▲갤럭시 탭 S10 시리즈 ▲갤럭시 S23 시리즈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 최신 모델에 'One UI' 업데이트를 적용한다.
그러나 최신 모델에만 우선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구형 모델에는 업데이트 지원을 지연하거나 배제하고 있어 소비자의 분노가 터져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 OS 업데이트는 운영체제를 최신 버전으로 교체하는 작업으로, 이를 통해 성능 개선 및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며 보안 취약점도 보완된다.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애플은 최신 iOS 업데이트를 지원할 수 있는 전 모델에 동시에 배포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지만, 삼성전자는 기기별 순차 배포 방식 운영을 유지해 오고 있다.
실제로 애플의 아이폰은 6년 전 출시된 아이폰 11시리즈와 7년 전 출시된 아이폰 X시리즈도 최신 iOS 지원을 받으며, 기능 측면에서는 최신 모델과 동일한 환경을 누린다.
반면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달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는 최신 운영체제가 적용된 상태로 나왔지만, 직전 모델인 갤럭시 S24 시리즈는 내달 중 정식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고, 그 이하 모델은 갤럭시 S21 시리즈까지만 5월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거기다 갤럭시 S20 시리즈와 S10 시리즈는 아직 업데이트 계획조차 공개되지 않아, 구형 갤럭시 시리즈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삼성전자가 구형 모델을 차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메디컬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업데이트의 경우 저희만 진행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통신사와 협의하는 과정도 필요해 순차적으로 지원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형 모델과 최신 모델은 하드웨어에 스펙 차이가 있어 새로운 OS를 정확하게 구현하기 위해 일단 최신 모델부터 적용을 먼저 하는 것"이라며 "최신 모델에 적용이 끝나면 이전 모델들을 순차적으로 적용하려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형 모델인 갤럭시 S20 시리즈와 S10 시리즈의 업데이트 계획은 아예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로서는 예정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가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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