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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실비실' 코스피, TSMC 호실적에도 외인 매도에 약보합
2024/10/17 16:14 한국경제
17일 코스피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 업체 대만 TSMC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3분기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관망 심리가 증시를 지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삼성전자 주식을 27거래일 연속 내다팔아 역대 최장 기간 순매 도 기록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6포인트(0.04%) 내린 2609.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에서 거래를 끝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실적 충격 여파를 벗어나 반등했고 이 날 장중 TSMC가 '깜짝 실적'을 거뒀음에도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했다 .

TSMC는 올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4.2% 늘어난 3252억6000만대만달러 (약 13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의 예 상치 3000억대만달러(약 12조7000억원)를 웃도는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2거래일 연속 '팔자세'를 유지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051억원 순매도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 은 각각 1630억원, 200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파란불을 켰다. 현대차가 4% 이상 약세 였고 셀트리온도 3% 이상 떨어졌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아 KB 금융 등이 내린 반면 신한지주 삼성물산 등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TSMC의 호실적 발표에 3%대 강세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0.34% 소 폭 상승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삼성전자에 대한 순매도 기조를 27거래일 연속 이어갔다. 역대 최장 기간이다.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소형모듈 원자로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 이후 두산에너빌리티(8.68%) 등 원전주가 동반 급등했다. 하이브는 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세로 전환할 것이란 증권가 분석에 7%대 뛰었다. 한미반도체는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6% 대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0.73포인트(0.1%) 하락한 765.0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이 269억원 매도 우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1억원, 27 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휴젤 클래시스 삼천당제약 리노공 업 등이 오른 반면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HLB 엔켐 등은 내렸다. 리 가켐바이오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초전도체 연구 진전 기대감에 관련 테마로 분류된 기업들의 주 가도 크게 뛰었다. 23.56% 급등 마감한 모비스를 필두로 서남(5.18%) 씨씨에스 (4.32%) 파워로직스(3.09%) 원익피앤이(2.68%) 신성델타테크(1.58%) 등이 일제 히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368원을 기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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