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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우선주(한양증권우)가 한양증권 매각 기대감에 2거래일 연속 장중 가 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6일 오후 1시49분 현재 한양증권우는 전일 대비 5570원(29.82%) 오른 2만4250원 을 기록 중이다. 2거래일째 상한가다. 한양증권우는 전날 코스피지수가 장중 1 0% 넘게 폭락하는 중에도 유일하게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한양증권은 이 시 각 현재 11.7% 오른 1만8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2거래일 연속 주가 급등은 한양증권 매각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양증권 은 지난 2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KCGI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 각액은 2448억5324만원으로 주당 6만5000원이다. 전날 종가(주당 1만6160원) 대 비 4배 높은 가격이다.

통상 기업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기존 주주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배당을 더 주거나 주주가치 제고 일환으로 우선주를 소각하는 경우가 있다.

'강성부 펀드'로 알려진 KCGI는 행동주의 펀드의 대표격으로 그동안 주 주가치 제고를 위해 기업이 자사주 매입·소각 등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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