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공시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지난 상반기 자동차보험 흑자 규모가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40% 넘게 감소했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서는 올해 초 자동차보험료 인하와 상반기 손해율 상승으로 흑자 규모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4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사업실적'을 보면 상반기 자동차보험 보험 손익은 332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5559억원)와 비교해 40.2% 감소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2%로 전년 동기 대비 2.2%포인트(p) 상승했다. 상반기 자동차보험 매출액은 10조5141억원으로 전년 동기(10조6385억원) 대비 1.2% 줄었다.
삼성화재(000810)와 현대해상(001450),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상위 4개사 시장 점유율은 85.4%로 전년 동기 대비 0.1%p 상승했다.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000370), 롯데손해보험(000400), MG손해보험, 흥국화재(000540) 등 중소형사 시장 점유율은 8.2%로 전년 동기 대비 0.2%p 하락했다. 같은 기간 AXA손해보험과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비대면 전문사 시장 점유율은 6.3%에서 6.4%로 0.1%p 올랐다.
금융감독원은 "상반기 자동차보험 실적은 지급보험금 증가와 보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부진했다"며 "특히 상반기 손해율 상승 추세가 예년에 비해 가파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은 이어 "하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 추이 등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향후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보험금 누수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노력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광주=뉴스핌] 김시아 기자 = 도로 침수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 2023.08.23 saasaa79@newspim.com |
ace@newspim.com
삼성화재 등 손보사, 車보험 손해율 올랐어도 '최대 실적'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속보
- 흥국화재, 소상공인 응원 캠페인 뉴스핌
- 금융당국, 보험사 책임준비금 정조준…"고무줄 회계" 손본다 뉴스핌
- 흥국화재, 임직원 참여 환경보호 활동 "흥국 플로깅" 열어 뉴스핌
- 금리인하기 보험금 지급능력 낮으면 위험...보험사는 어디? 뉴스핌
- 흥국화재, 3대 질병 보장 보험 출시…당뇨·고혈압 진단비도 보장 뉴스핌
- [국감 이슈] 대형 보험대리점 영업정지 "0건"...부당 보험갈아타기 유도에도 솜방망이 처벌 뉴스핌
- 카카오페이 등 보험 비교 플랫폼 자동차보험 보험료 낮아진다 뉴스핌
- 추석 귀경·귀성 사고나면 어쩌지...자동차보험 "특약" 확인하세요 뉴스핌
- 자동차보험 비교 서비스 6개월…삼성화재·KB손보 점유율만 늘어 뉴스핌
- 상반기 자동차보험 흑자 전년대비 40% 줄어…보험료 오를라 뉴스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