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나온 종목분석리포트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이 종근당에 대해서 서로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각각 HOLD와 매수(유지)를 제시하고 있는데 각 투자의견에 대한 근거와 향후 전망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영업이익 증가와 파이프라인 가치를 반영한 주가"라며 목표주가는 그대로 유지했지만 투자의견은 HOLD로 하향했다. 반면 유안타증권은 "R&D 비용 증가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이라는 설명과 함께 목표주가를 높이고, 투자의견울 매수(유지)로 유지했다.
내용을 보면 미래에셋증권은 종근당(185750)에 대해 "자체 사업 개선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R&D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행에 따른 장기적인 가치 상승은 긍정적이지만, 최근 3개월간 동사 주가가 91.2% 상승하며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하향한다"라고 전망했지만, 유안타증권은 "동사의 신약 Pipeline 중 HDAC(Histone Deacetylase) Inhibitor 계열은 First-inclass 신약으로 우수한 약효가 기대되어 다국적 제약사에 기술 수출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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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매수의견이 대다수, 주가와 상관성도 낮아] |
종근당에 대한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의 투자의견은 대부분 매수였다. 실제로 주가의 움직임은 각 증권사의 투자의견과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증권사가 투자의견을 제시했을 때, 주가가 반드시 투자의견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HOLD로 하향하면서 입장의 변화를 보여주었고, 유안타증권은 매수(유지)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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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증권사에서 기존의 투자의견을 변경하지 않은 경우 투자의견이 표시되지 않습니다. |
[추정실적과 투자의견의 변동 방향은 일치하지 않아] |
종근당에 대한 2016 연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모두 직전 보고서에서의 전망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4,117원, 유안타증권은 4,078원을 각각 제시했다. 주가의 움직임이 보통 추정실적의 변화에 상당한 영향을 받지만, 양사 모두 추정실적과 투자의견의 변동 방향이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에도 의미있는 해석을 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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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센서스] '매수' 제시 목표주가 높아져] |
유안타, 삼성을 포함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목표주가의 평균 괴리율은 -7.58%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목표주가는 높아지고 있지만, 투자의견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모습이다. |
일자 |
증권사 |
투자의견(변동) |
목표주가(변동) |
분석 의견 |
2016/02/11 |
대우 |
▼Trading Buy(하향) |
157,000(▲67,000) |
도입신약 효과로 16년 상당한 이익 개선 |
2016/02/11 |
NH투자 |
매수(유지) |
160,000(▲30,000) |
2016 고성장 및 R&D 성과 도출 기대 |
2016/02/11 |
미래에셋 |
▼HOLD |
130,000 |
영업이익 증가와 파이프라인 가치를 반영한 주가 |
2016/02/11 |
유안타 |
매수(유지) |
200,000(▲20,000) |
R&D 비용 증가에도 양호한 실적 달성 |
2016/02/11 |
삼성 |
매수 |
170,000(▲92,000) |
R&D 비용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기대치 상회 |
2015/10/20 |
SK |
매수(유지) |
85,000(▼25,000) |
임상 불확실성 반영한 현재 주가는 저평가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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