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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을 줄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이며 이후 전망 및 대응전략.게시글 내용
리가켐바이오가 그동안 약점으로 꼽히던 요소들을 극복하며 기술수출 강자로의 면모를 굳히고 있다. 이 회사는 항체-약물접합체(ADC) 플랫폼 기술을 앞세운 10건의 기술수출로 누적 8조원이 넘는 계약 규모를 달성했지만, 적자 지속과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의 계약 부족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얀센과의 계약으로 두 약점을 모두 극복한 이후 다음 목표인 상업화 품목 배출을 바라보는 중이다.
5월30일 업계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의 HER2-ADC 후보물질 'LCB14'를 이전 받아 현지 임상을 진행 중인 중국 푸싱제약은 하반기 조건부허가 신청 조건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허가 승인 시 리가켐바이오 기술이 적용된 물질의 첫 상업화 사례가 된다.
LCB14는 지난 2015년 8월 푸싱제약에 이전된 리가켐의 첫 기술수출 성과다. 중국 권리를 보유한 푸싱은 현지에서 유방암 임상 1상과 로슈 '케사일라'와의 비교 3상, 고형암 대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주목할 점은 LCB14가 3차 치료제 지위를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중국에선 1상 이후 조건부 허가 신청이 가능한 영역이다. 하반기 1상 완료 및 중간결과 도출이 점쳐지는 만큼, 푸싱제약이 허가 신청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상태다.
현재 HER2-ADC 항암제 대표 품목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방암 3차 치료제로 첫 승인을 받은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허셉틴'이다. 지난해에만 25억7000만달러(약 3조5480억원)의 매출을 거둔데 이어, 지난달 FDA로부터 모든 고형암 치료 효과를 인정받으며, HER2-ADC 항암제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 상태다.
LCB14가 엔허투를 포함 경쟁 약물 부작용 극복을 위해 접합 약물 차별화로 대체재 지위를 노리는 만큼, 첫 허가 획득은 잠재력에 한층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푸싱제약은 꾸준한 데이터 발표를 통해 LBC14 경쟁력을 입증 중이다. 지난해 미국임상종양학회(ASCO)를 통해 공개한 유방암 임상 1상 중간 결과에서 엔허투 대비 유사 효능 및 우수한 안전성을 입증했고, 오는 31일부터 열리는 올해 행사에선 위암 임상 2상 중간결과를 초록으로 공개한다.
리가켐바이오 관계자는 "초록에 따르면 엔허투 대비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을 제외한 대부분 효능지표에서 LCB14가 엔허투 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특히 LCB14는 현재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가 없어, 치료가 지속됨에 따라 mPFS 역시 초록 대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추가 상업화 기반이 될 다른 파트너사들의 임상 연구도 순항 중이다. 2020년 10월 'LCB71'을 이전해 간 시스톤파마는 올해 ASCO에서 혈액암과 고형암 대상 1상 데이터를 공개하고, 얀센 역시 지난해 말 인수한 'LCB84'의 임상 1상(고형암) 종료를 앞두고 있다.
기술 수출 및 임상 데이터 축적에 계약 규모 역시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파트너사의 후보물질에 리가켐 ADC 원천기술을 적용하는 계약 사례를 보면, 지난 2019년 개(타깃)당 1500억원 수준이던 플랫폼 이전 계약 규모는 2022년 암젠과 계약 당시 3200억원 수준까지 높아졌다. 상업화 품목 배출이 이뤄질 경우 향후 기술이전 계약 규모 역시 대폭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술수출 성과를 따라주지 못했던 실적도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얀센과 2조2500억 규모 기술수출에 성공하며 빅파마와의 계약과 수익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가켐바이오는 1분기 얀센과의 계약금이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4배에 달하는 3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 1년 전 182억원이었던 영업손실도 29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역시 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전망되는 만큼, 연간 흑자 기대감도 커진 상태다.
서미화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리가켐바이오의 약점은 아직까지 상업화된 파이프라인 없다는 점인데 상업화 신약을 보유하게 되면 기업가치는 지난해 글로벌 제약사에 인수된 씨젠, 이뮤노젠 등과 같이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누적된 기술이전 성과와 임상 결과로 플랫폼 가치가 높아졌다고 판단돼 향후 기술이전 시 더 높은 금액의 계약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항체-약물 복합체(ADC)에 특화된 리가켐바이오(구 레고켐바이오)가 매출로 기술력을 입증했다. 나아가 본격적인 성장세에 대한 기대감까지 확인된다.
리가켐바이오는 5월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1분기 분기보고서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은 310억5584만원으로 전년동기 매출액 76억5804만원 대비 305.6% 증가했다.
분기 매출액임에도 2023년, 2022년, 2021년의 한 해 매출액(각각 341억, 334억, 322억원)과 맞먹는 금액이다. 매출 급증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전환까지 성공했다.
리가켐바이오가 1분기만에 한 해 실적에 버금가는 매출액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12월 22일자로 글로벌 제약사인 얀센(Janssen)과 LCB84(Trop2-ADC)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성과에 따른다.
해당 계약을 통해 얀센은 전 세계에서 LCB84에 대한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했고, 리가켐바이오는 반환조건 없는 계약금 1억달러(현 시점 기준 한화 약 1367억원)를 올해 1월에 일시 수령했다.
해당 금액은 계약 수행의무가 완료되는 기간까지 수익으로 인식할 예정으로, 분기마다 약 260억원을 수령하는 셈이 된다.
이후 리가켐바이오는 단독개발 옵션 행사금 2억달러(약 2734억원)와 함께 규제당국의 허가 및 상업화 성공 시 최대 14억달러(1조9138억원) 규모의 마일스톤과 경상기술료 및 수익배분을 추가로 수령할 수 있다.
김준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시간이 지날수록 리가켐바이오의 가치는 높아진다"면서 가장 큰 장점으로 링커의 안전성을 꼽았다.
ADC는 지난 4월 4건의 글로벌 ADC 딜이 발생하는 등 여전히 글로벌 빅파마들이 지속해서 관심을 갖고 있는 성장하는 시장이다. 다수의 ADC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는 리가켐바이오는 LCB14 임상 결과에서 확인한 안전성 데이터가 LCB71 등 다른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에서도 재차 증명되고 있고, LCB84를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들 또한 2025년에 임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므로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분석이다.
권해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또한 리가켐바이오의 LCB14, LCB84가 다이이찌산쿄의 엔허투, Dato-DXd를 능가하는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특히, LCB84 임상 1상 결과가 2025년에 발표되면, First-in-Class인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트로델비를 뛰어넘어 Best-in class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가 리가켐바이오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는 데에는 튼튼한 기반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ADC 치료제 개발사 중에서 가장 연구개발 파이프라인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최근 오리온의 유상증자 참여로 대규모 투자금을 확보하면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는 글로벌 넘버원이 되기 위해 '비전(VISION)2030' 조기 달성을 추진하며, 4~5년 동안 안정적인 대주주이면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는 후보자들을 모색해 왔고, 올해 1월 오리온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한 바 있다.
리가켐바이오가 오리온을 선택한 이유는 자율경영 보장에 대한 확실한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오리온은 '바이오를 모르기 때문에 이미 검증된 회사에 투자하고, 최대한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리가켐바이오에 전달했고, 리가켐바이오는 이를 받아들였다.
김용주 대표이사는 1월 개최한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통해 "신약개발의 꿈을 위해 레고켐바이오를 만든 만큼, 이러한 기회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오리온으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은 이유를 밝혔다.
박세진 사장은 "1조 원의 자금으로 전략을 차질없이 수행해서 향후 4~5년 안에 10조, 20조 이상이 되는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 2~3년 내에 기술이전 수익만으로도 흑자 달성이 가능한 최초, 최고의 바이오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30년 이전에 로열티만으로도 흑자가 가능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리가켐바이오 1분기 영업이익은 27억7050만원으로 전년동기 175억9165만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당기순이익 또한 95억7340만원으로 전년동기 171억3942만원 손실에서 흑자전환을 이뤘다.
글로벌 제약사에 인수·합병(M&A) 된다는 의미는 그 회사의 내부화가 되는 것이다. 그 회사를 위해서만 개발하는 것이다 보니 더 이상 기술이전을 할 수 없다. 리가켐바이오는 ADC 파이프라인을 기술이전 하는 회사다 보니 시젠 등 ADC 선두 기업이 글로벌 기업에 인수되면서 강력한 경쟁자가 사라진 셈이다.”
4월1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박세진 레고켐바이오(141080)(現 리가켐바이오) 사장은 최근 벌어지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ADC 선두 기업 간의 M&A가 리가켐바이오 입장에서는 ‘천운’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간 글로벌 바이오 업계에서는 ADC 신약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ADC를 안 하는 기업을 찾아보기가 더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정도다.
글로벌 기업들은 ADC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데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시젠, 이뮤노젠 등 ADC 선도기업들이 관련 파이프라인 기술이전으로 성장해왔지만, 이제 글로벌 기업 품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ADC 파이프라인을 기술이전 할 수 있는 기업은 리가켐바이오가 유일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애브비는 지난해 12월 ADC 항암제 전문기업 이뮤노젠을, 화이자 역시 ADC 선도기업인 시젠을 각각 인수한 바 있다.
박 사장은 “최근 1년 사이에 글로벌 기업들이 ADC 기업들을 인수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다. 우리(리가켐바이오) 입장에서는 하늘이 준 기회다. 이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ADC는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하고 있지만 공급은 한정적이다. 앞서 얀센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을 당시에도 글로벌 기업 3개사가 동시에 관심을 보였고, 우리가 가장 좋은 조건을 골라 계약한 것”이라고 귀띔했다.
리가켐바이오는 2020년 초 비전 2030 전략을 수립했는데, ADC의 폭발적인 수요를 예상해 파이프라인 가치를 키워 더 큰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는 오리온과의 거래와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등을 통해 확보한 1조원 규모 자금을 활용해 이런 계획이 생각보다 빨리 도래할 수 있다고도 했다.
박 사장은 “현재 약 7000억원의 자금이 있다. 여기에 기술이전에 따른 기술료 등이 들어오게 되면 약 1조원의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며 “과거 기술이전은 초기 개발단계에서 이뤄졌다. 이제는 우리가 직접 파이프라인을 임상 1상 또는 임상 2상까지 개발한 후 지금보다 더 큰 규모로 기술이전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에 따르면 리가켐바이오는 1조원 규모 자금을 통해 2030년까지 최소 5개~최대 10개 정도의 파이프라인을 직접 임상 1상 및 임상 2상 개발에 나선다. 여기에 약 5000억~6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된다. 나머지 자금은 기존 ADC보다 훨씬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버전의 ADC를 개발하기 위해 면역항암제, 인공지능(AI) 및 유전자 치료(Gene Therapy)를 접목시켜 새로운 분야의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도 조심스럽게 점쳤다. 그는 “바이오벤처의 파이낸셜 예측은 쉽지 않다”면서도 “지난해 말 기술이전 계약금으로 받은 1300억원이 작년 매출로 인식되지 않았다. 회계 인식에 따라 올해 1월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에 나눠서 인식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깔고 가게 되고, 거기에 새로운 기술이전과 기존 기술이전을 통한 마일스톤 수입을 감안하면 턴어라운드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가켐바이오는 지난해 매출 840억원, 영업적자 640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매출은 146%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20.7% 감소한 수치다.
특히 리가켐바이오는 김용주 대표와 박세진 사장 등 그동안 회사를 이끌던 핵심 경영진과 인력을 대신할 2세대 인력을 키워왔다. 빠르면 3년, 늦어도 5년 내 능력을 갖춘 회사 내 인재들을 기용해 2세 경영을 시작할 것으로 관측된다. 박 사장은 LG화학에서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와 연을 맺었고, 회사 창립멤버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핵심 인물이다. 그는 “바이오 벤처 경영자는 사이언티스트가 되고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 후계자가 돼야 한다. 단순하게 가족에게 경영권을 넘겨줄 수 있는 제조업 기반 기업이 아니다”라며 “바이오 1세대 기업들의 창업자가 현역으로 있을 날은 얼마 멀지 않았다. 수년 내 어떤 형태로든지 후계자들이 나와야 한다. 리가켐바이오도 마찬가지다. 이를 위해 우리는 수년간 후계자들을 체계적으로 키워왔다”고 말했다.
이어 “리가켐바이오는 창업자인 김용주 대표의 신약연구에 대한 철학이 전 조직에 강하게 뿌리 내린 회사다. 김 대표가 하는 여러 전략적 판단이나 의사결정의 그 DNA가 경영철학과 신약에 대한 여러 노하우가 조직 전체에 스며들어야 한다. 그게 진정한 승계”라며 “김 대표가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과 어떻게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다 지켜보게 했고, 그렇게 5년동안 해왔다. 오리온과는 끝까지 리가켐바이오 경영진이 경영 주도권을 갖는 것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앞으로 최소 3년은 기존 체제(김용주-박세진)로 가고, 늦어도 5년을 넘기지 않는 시점에 우리가 키운 리가켐바이오 인재들의 2세 경영이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테리오파지 신약개발 전문기업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와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3월21일 밝혔다.
박테리오파지는 항생제 내성균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의 문제는 매우 심각해 205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이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다제내성 녹농균(Multidrug-resistant Pseudomonas aeruginosa)을 표적으로 하는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공동개발을 수행한다.
양사는 다수의 파지를 활용한 칵테일 치료제 뿐만 아니라 기존 항생제와의 병용투여까지 감안한 포괄적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금번 계약으로 레고켐바이오는 임상단계 공동개발참여 옵션 및 사업화 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된다. 계약의 상세한 조건은 양사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레고켐바이오는 항체-약물-결합체(ADC)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신약전문 연구개발회사로, 임상 2상단계에 있는 다제내성결핵치료제(델파졸리드) 포함 항생제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
레고켐바이오의 김용주 대표이사는 "항생제는 제가 소명감을 가지고 40여년 간 끊임없이 도전해온 분야"라고 언급하며, "내성이라는 항생제 분야의 Unmet Needs를 해소할 수 있는 차세대 항생제 신약개발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오틱스와 긴밀히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용동은 대표이사는 "레고켐바이오의 전문적인 신약 개발 노하우와 당사의 박테리오파지 기술이 만나 현존하는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다제내성녹농균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메리츠증권에서 3월20일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명실상부 최고의 ADC 플랫폼 기업"라며 투자의견을 'BUY(신규)'로 제시하였고, 아울러 목표주가로는 100,000원을 내놓았다. 메리츠증권 김준영 애널리스트가 동종목에 대하여 이번에 제시한 'BUY(신규)'의견은 메리츠증권에서는 올해들어 처음 내놓는 매매의견이며 그리고 최근 분기내 발표된 전체 증권사 리포트의 컨센서스와 비교를 해볼 경우에 오늘 발표된 투자의견은 전체의견에 수렴하고 있어, 이번 의견은 시장의 평균적인 기대감이 객관적으로 표현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에서 레고켐바이오(141080)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ADC 플랫폼 Conjuall™ 보유. 오리온을 통해 현금 흐름 개선 및 임상 진행 속도 가속화.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이를 통한 기술수출 기대."라고 분석했다. 또한 메리츠증권에서 "4월 예정된 AACR(미국암연구학회)를 통해 6개의 파이프라인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 6개의 파이프라인 중 CLDN18.2, B7H4를 타겟하는 파이프라인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이 많은 타겟이기에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 판단하며 추가적인 기술수출을 통한 상승 가능성이 높음."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와 ADC(항체약물접합체) 치료제 개발 협업에 나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ADC 대표주자로 꼽히는 레고켐과 CDO(위탁개발)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월7일 밝혔다.
2006년 설립된 레고켐은 ADC기술·합성신약 분야에 차별적인 R&D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대장암 등 고형암 대상 ADC 치료제 후보물질 ‘LCB84’를 존슨앤드존슨 자회사인 얀센바이오텍에 최대 17억 달러(약 2조 2400억원)에 기술 이전하면서 큰 화제를 낳았다. 현재까지 레고켐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들과 맺은 기술이전 계약은 총 13건으로, 최대 8조7000억원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DC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항체 개발에 참여한다.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 전반에 걸쳐 CDO 서비스를 레고켐에 제공하기로 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차세대 바이오기술로 떠오르는 ADC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투자활동을 적극 이어나갈 것”이라며 “레고켐 같은 국내 유망한 바이오테크와 협업을 강화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레고켐 대표는 “기존 해외 기업을 통해서만 ADC용 항체를 공급받아 왔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준공을 목표로 ADC 의약품 전용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 중이다. 삼성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ADC기술 보유 유망 바이오기업에도 투자하고 있다.
작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41.46억으로 전년대비 2.20% 증가. 영업이익은 808.22억 적자로 503.75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737.04억 적자로 450.92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오리온그룹을 통해 막대한 자금을 확보한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레고켐) 대표가 연구개발(R&D)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며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ADC가 전 세계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대세로 자리 잡는 만큼 ADC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레고켐은 2005년 차별화된 'ConjuAll' ADC 플랫폼 기술과 합성신약 R&D 역량을 중심으로 설립돼 약 9조원에 육박하는 기술수출 등의 계약을 성사하면서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2013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기 전부터 아스트라제네카·사노피 아벤티스·녹십자·드림파마·네오팜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연구·기술이전을 진행하며 수익을 창출했다. 2012년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1억4000만달러(약 1550억원) 규모의 항생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2015~2023년 ADC 분야에서 총 13건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8조7000억원에 육박하는 계약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오리온그룹이 5475억원으로 레고켐 지분 25.73%를 확보키로 했다. 존슨앤드존슨과 얀센 등 글로벌 제약사는 물론 오리온그룹까지 러브콜이 이어진 레고켐의 매력은 바로 ConjuAll 플랫폼 기술에 있다. 그동안 항암치료는 새로운 치료법이 등장하고 있어도 전통적인 화학요법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화학요법은 독성이 강해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ADC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ADC가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치료 효과를 높이면서도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때문이다. 다만 ADC도 ADC 링커에 붙는 약물은 강한 독성을 갖는데 이 독성이 암세포에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정상 세포에도 조금씩들어가는 문제가 있었다. ConjuAll 플랫폼 기술은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 암세포 추적 기능이 탑재돼 강력한 효능을 보이는 강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레고켐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25개의 ADC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레고켐이 국내 ADC 분야에서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은 김 대표에게 있다. 김 대표는 LG화학 기술연구원으로 입사해 세파계 항생제 프로젝트 연구팀장을 시작으로 신약연구 그룹장과 미국 샌디에이고 현지연구소 법인장·LG생명과학 신약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즉 초기연구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신약승인까지의 신약개발 전 과정을 경험한 국내서 보기 드문 전문가라는 뜻이다.
그는 항생제·항응혈제·항암제·항바이러스제·당뇨병치료제·간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질환군에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던 R&D 핵심 인물이다. 합성신약에서 뛰어난 이력을 보유한 만큼 ADC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이번 오리온그룹 투자금 확보를 통해 김 대표는 레고켐을 글로벌 ADC 기업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다수의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후발주자와의 격차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일환으로 후보물질 개발 속도 가속화에 나선다. 연간 2개 후보물질 발굴을 4~5개로 증대해 5년 내 10~20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자체 임상을 강화해 초기 임상단계에 있는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등의 계약을 확대한다.
2월1일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수립한 'VISION 2030' 조기달성을 위해 4~5년 동안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 추가 자금이 필요했다"며 "오리온 투자금을 포함한 약 7000억의 자금으로 보스턴 현지법인을 통해 공격적으로 임상개발을 전개하며 글로벌 제약사 대상 기술이전도 계속 병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DC가 대세로 자리 잡는 이 시점에 선두를 따라잡고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겠다"며 "4~5년 후 세계 최고의 ADC 회사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약연구개발 및 의약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주력사업으로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ADC(Antibody-Drug Conjugates) 원천기술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구축된 ADC항암제를 연구,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글로벌 사업화를 사업모델로 가지고 있음. ADC, 면역항암제, 항생제, 항섬유화제 등의 분야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 의약품, 의료기기(임플란트 수술용 재료), 의료용 소모품(수술, 진료용 일회성 소모품) 판매사업도 영위.최대주주는 김용주 외(10.49%), 주요주주는 국민연금공단(6.20%).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334.12억으로 전년대비 3.90% 증가. 영업이익은 503.75억 적자로 277.07억 적자에서 적자폭 확대. 당기순이익은 450.92억 적자로 233.91억 적자에서 적자폭 축소.
2013년 6월25일 5581원에서 바닥을 찍은 후 2020년 12월30일 74900원에서 최고가를 찍고 밀렸으나 2022년 10월13일 30050원에서 저점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후 크고 작은 등락을 보이는 가운데 점차 저점과 고점을 높혀오다 올 3월11일 84000원에서 신고가를 갱신 후 밀렸으나 4월17일 58800원에서 저점을 찍은 후 5월22일 71800원에서 고점을 찍고 밀렸으나 30일 60600원에서 저점을 찍고 저점을 높히는 중으로, 이제부턴 밀릴때마다 물량 모아둘 기회로 보여집니다.
손절점은 60200원으로 보시고 최대한 저점을 노리시면 되겠습니다. 62700원 전후면 무난해 보이며 분할매수도 고려해 볼수 있겠습니다. 목표가는 1차로 69000원 부근에서 한번 차익실현을 고려해 보시고 이후 눌릴시 지지되는 저점에서 재공략 하시면 되겠습니다. 2차는 76000원 이상을 기대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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