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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이 사랑한 스몰캡] 국민연금이 투자할만한 기업
10개 증권사 애널리스트 선정 23개 중소우량업체
2013-11-29 07:58
[뉴스핌=정경환 기자] 코텍, 코리아에프티, 켐트로닉스, 성우하이텍, 토비스, 한국카본 등 23개 기업이 국민연금이 투자할만한 중소형주로 꼽혔다.
뉴스핌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으로부터 ′국민연금이 투자해도 좋을 만한 중소 우량 업체′를 추천받았다. 10개 증권사가 추천한 우량 중소형주 23개 종목 가운데 중복되는 종목이 하나도 없었다.
이들의 특징은 단기적인 모멘텀보다는 중장기적인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다는 것. 성장성과 더불어 국민연금의 투자에 있어서는 시가총액 규모도 무시할 수 없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중소형주의 공통점 중 하나는 시가총액이 2000억원 이상이라는 것.
문현식 NH농협증권 스몰캡팀장은 코리아에프티와 켐트로닉스를 꼽았다. 코리아에프티는 자동차 부품주 가운데 환경과 차량 경량화 분야의 성장성이 좋고, 켐트로닉스는 기존 글라스 슬리밍 분야에 더해 내년 태블릿 아몰레드(AMOLED) 시장의 성장성이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국민연금 투자 종목에서는 규모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어 그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2년 적자에서 올 하반기 흑자 전환한 일진전기와 태블릿PC 시장 진출 가능성이 긍정적인 한글과컴퓨터는 교보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또한, 대신증권은 상신브레이크와 한국사이버결제를, 동양증권에서는 일진디스플레이와 뷰웍스를 꼽았다.
상신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패드 분야 국내 1위로서 중국향 매출이 늘고 있고, 한국사이버결제는 국내 전자결제 시장 성장성과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태블릿PC 시장 성장 수혜와 FPDR(Flat Panel Digital Radiography) 매출 성장세는 각각 일진디스플레이와 뷰웍스를 국민연금 투자 유망 종목에 들게 했다.
최석원 신한금융투자 스몰캡팀장은 "국민연금이 직접 운용한다는 전제 하에 롱텀(Long Term) 투자하려면 지속성장이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며 GS홈쇼핑과 성우하이텍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GS홈쇼핑은 내년 글로벌 경기 회복과 케이블채널에서 SNS 등 모바일 소비 패턴 변화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코텍과 삼광글라스, 유진투자증권의 서원인텍, 세코닉스, 우전앤한단 그리고 하나대투증권의 에넥스와 벽산, 하이제1호스팩(DHP코리아)도 추천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코텍은 주력 사업인 카지노 모니터에 더해 신성장동력으로 전자칠판 사업이 기대되고, 삼광글라스는 내년에 글라스락 매출과 지분법 이익이 모두 회복될 전망이다.
서원인텍은 국내 대기업의 부자재 최고 수혜 기업이고, 세코닉스는 광학렌즈 사업 다각화, 국내 유일의 방수폰 케이스 기업인 우전앤한단은 국내 대기업 매출처를 추가 확보한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리모델링 규제 완화 정책에 힘입어 에넥스와 벽산이 유망 종목으로 떠올랐고, 하이제1호스팩(DHP코리아)는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른 안구건조증이 실적 모멘텀이 될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한양증권은 다원시스와 우리산업을, KDB대우증권은 토비스와 한국카본 그리고 동성화인텍에 국민연금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봤다.
다원시스는 다양한 전방산업에 의해 성장성이 뒷받침돼 있고, 우리산업은 자동차 부품주 중 전기차 및 연비 개선과 관련해 실제 수치로 실적을 보여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토비스는 밸류에이션, 한국카본과 동성화인텍은 LNG 시장 성장 수혜 가능성이 매력적이다.
한편, 홍완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CIO)는 지난 21일 금융투자협회가 주최한 ′한국 자본시장 60년, 향후 60년′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 "앞으로 중소형주 투자를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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