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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선진화 정책을 차기 정책으로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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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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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80 2008/10/20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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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이하 지속위)가 생태도시 육성, 하천선진화 정책을 차기 정책으로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국 지속위원장( 사진)은 20일 과천정부청사 기자회견에서 "각 부처·지방자치단체별로 산발적으로 추진됐던 생태도시 관련 정책을 통합추진토록 하는 내용에 대해 지난 17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일본과 독일이 각각 "에코시티"라는 이름을 내걸고 생태도시 정책을 추진해왔던 데 비해 우리는 "에코리치(Eco Rich)", 우리 말로는 "생생(生生)"이라는 타이틀을 내놓았다"며 "이는 생동하는 생태, 살아있는 생태 속의 넉넉함을 뜻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색산업, 녹색시민운동, 녹지축 등 7개 정책을 통합한 모델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재생에너지 집단공급시설이나 건축물 에너지소비 총량제 등 녹색에너지 정책 △자전거, 철도, 저공해자동차 등 녹색교통 정책 △도시하천 생태·유량 복원, 빗물이용률 제고 등 물순환 정책 △폐기물 감량 및 에너지화 등 자원재활용 정책이 여기에 들어간다.

아울러 그는 "물은 기후변화, 기온상승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기온상승 등 국가안보를 위한 차원에서 하천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수자원 합리적 이용 △안전한 하천관리 △건강한 물환경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그는 연구결과를 인용해 "6년 주기의 평가뭄이 2013년에, 12년 주기의 중가뭄이 2018년에, 38년 주기의 대가뭄이 2012~2015년에, 124년 주기의 대가뭄이 2012~2025년에 각각 도래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7일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인 김 위원장을 비롯한 23명의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바 있다. 지속위는 학계(13명), 산업계(2명), 시민단체(4명), 법조계(2명), 종교계(2명) 등 총 39명의 민ㆍ관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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