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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바닥 근접했다” 금일부터 분할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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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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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3 2008/07/08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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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1.78(0.11%) 오른 1579.72로 장을 마쳐, 8거래일 만에 간신히 반등했다. 주가 급락세가 진정된 셈이다. 증권가에서는 주가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기대 섞인 낙관론이 고개를 든다.

그러나 속단하기 이르다는 반론도 나온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때 1560까지 곤두박질하며 지난 3월17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1574.44)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증시 폭락의 주범인 외국인의 ‘셀코리아’도 21일째 이어갔다. 유가 오름세가 진정되지 않는 한 국내증시는 유가 급등→인플레 압력 증대→이머징마켓의 외국인자금 유출→국내증시 하락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지적이 많다.

◆주가 바닥 근접했나=코스피지수가 반등하자 바닥에 근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주가가 빠질 만큼 빠졌기 때문이다. 실제 코스피지수는 지난 5월16일 1888.88를 기록한 후 2개월도 되지 않아 무려 309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조윤남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가 1578 선일 경우 주가이익비율(PER)이 10배 이하로 떨어지게 되는 만큼 가격메리트가 발생한다”며 “이달 중 1500대 초반을 지지선으로 반등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주부터 본격화되는 2분기 어닝(실적) 시즌이 반등증시의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소장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단기에 크게 빠진 상황에서 2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실적은 지지선 구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미래에셋증권은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기업실적이 더욱 부각되는 특징을 보여왔다며 정보통신, 철강, 기계, 화학 등 실적호전주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잦아들지 않은 외국인의 ‘셀코리아’=그러나 코스피지수가 1400대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론도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다. 그만큼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도 외국인들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180억원어치 주식을 더 팔아 지난달 6월9일 이후 21일째 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05년 9월과 10월 기록했던 24일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긴 기간이다. 이 기간 순매도 금액도 6조378억원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한국투자증권 김학균 투자전략팀장은 “아시아 전체적으로 볼 때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머징 아시아에 유입됐던 자금(764억달러)의 3분의 1(255억달러)이 최근 7개월 새 빠져나갔다”며 “아시아 지역의 외국인 자금 이탈은 인플레이션 탓에 중국이 스스로 성장속도를 둔화시켜야 한다는 회의가 확산된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신용경색과 외국인의 자금 이탈이 진정되지 않는 한 당분간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춘렬 기자

clj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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