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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북한 산림녹화를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사업에 대해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고 보고 그 점에서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지구 온난화 문제와 관련해 이미 유럽에서는 탄소관련 비즈니스가 생겼고 오는 2013년에는 교토의정서 효력도 발휘되는데 우리는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안된 것 같다”며 “환경부가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선거과정에서 제안했고 부분적으로 실제 하고 있는데, 북한의 산림녹화사업과 관련한 협력을 지금부터 점진적으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통일 대비도 되고, 국토보전도 되지만 탄소 생산을 줄인다고 하면 그만큼 감량에 대한 산업을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북한 산림녹화는)일방적인 지원이 아니고 반대급부가 있는 문제로 국가적으로 봐도 한반도 녹화에 도움이 된다”며 “환경부가 중심이 되고 관련된 통일부 등이 이 문제를 논의해 좀 더 적극적으로 한다면 국토환경이라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부정확한 기상 예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기상 예보는 산업과 관련된다”며 “눈에 보이지 않는 기상예보 정확도는 경제적 손실과 효과를 가져오는데 바로바로 계산으로 나오지 않아서 그렇지 경제에 영향을 주는 만큼 더 과학적인 예보로 발전돼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송주현기자 jhso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