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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처 위한 범지구적 대응 노력 필요”

노 대통령, 제3차 동아시아 정상회의 참석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낮,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개최된 제3차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등 4가지 중점 의제 및 역내외 주요 정세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역동적인 경제발전 과정에 있는 아시아지역이 성장을 지속시켜 나가는 동시에, 환경오염 문제 또한 개선해야 하는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상기시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본원칙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강조하고, 2007년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통과 등 우리측의 노력을 소개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범지구적인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현재 논의되고 있는 ‘Post-2010’ 체제가 선진국의 선도적인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촉진하고 개도국의 자발적인 감축 노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유연한 체제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