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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정부가 올해안에 탄소 배출권 시장을 개설키로 했다는 소식에 탄소 배출권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23일 오전 9시24분 현재 후성(093370)과 퍼스텍(010820), 그리고 한솔홈데코 등 탄소배출권 관련주들이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3개 업체는 이틀째 상한가다. 휴켐스도 10.58%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정부는 국가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올해안에 국내 최초로 탄소시장을 개설해 운영할 수 있도록 시장 형성에 필요한 탄소 감축실적 발급과 시장 참여유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안에 CDM 등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는 2000억원 규모의 탄소펀드를 조성하고 금융감독위원회와 협의해 배출권거래 전문투자회사 설립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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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