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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오티베큠..

미국이 세계최대의 핵융합 반응시설을 완공했다는 소식에 엘오티베큠 등 핵융합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 31일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버모어 국립연구소는 독립적인 레이저 빔을 갖춘 미 국가점화설비(NIF)를 건설했다.

이 레이저빔들은 1000분의 1초 안에 300M 거리에 있는 연필 지우개만한 목표물에 동시에 투사해 태양 중심부에서 일어나는 것과 같은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면서 거대한 청정에너지를 생성한다.

연구소측은 최초 실험은 오는 6월 실시할 예정이며 2010~2012년경 의미 있는 실험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에너지부 산하 국립핵안보국(NNSA)의 토머스 다고스티노 국장은 이 레이저 설비가 지하 핵실험 없이도 미국이 보유한 핵무기의 신뢰도를 계속 유지하는 무기 파수꾼 프로그램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핵융합관련주로 반도체용 진공펌프를 만드는 엘오티베큠을 꼽는다. 이 회사는 인공태양개발 사업에 참여중인 솔리스 회사 지분(18%)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력기기 제조업체로 인공태양 사업에도 참여하는 비츠로테크도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이와관련, 엘오티베큠 관계자는 "핵융합과 핵분열시 모두 진공상태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우리가 생산하는 진공펌프가 필요하다"며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려면 챔버(CHAMBER)라는 방에서 진행돼야하는데 이를 솔리스에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