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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형기자] 한누리투자증권은 24일 엘오티베큠(083310)에 대해 "지난해말 유보율이 1195%에 달해 향후 무상증자를 통한 주식 유동성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매수의견과 목표가 1만2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안성호·남대종 애널리스트는 "지난해말 기준 차입금은 4억원에 불과해 실질적인 무차입 경영을 펼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이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622억원(전년비 24%↑), 영업이익 71억원(35%↑)으로 추정,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비중이 매출의 90%에 달하는 엘오티베큠이 하이닉스, 유럽 OEM 진출 등을 통한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향후 매출처 다각화 노력이 가시화될 경우,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중장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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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