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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진통제 ‘다이너스타트’ 유럽서 공급 불안…EMA, 대체약 검토 당부게시글 내용
네덜란드·노르웨이 중심 공급 부족… 내년까지 차질 예상
EMA “처방 전 공급 여부 확인… 대체 진통제 사용 검토해야”
사진. Dynastat( setsmex 제공)
[팜뉴스=우정민 기자] 유럽 일부 국가에서 수술 후 통증 완화제 ‘다이너스타트(Dynastat)’의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유럽의약청(EMA)은 제조사의 생산라인 중단으로 인해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내 일부 지역에서 공급 불안정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의료진의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다이너스타트는 선택적 COX-2 억제제 계열의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 주사제로, 수술 후 단기 통증 완화를 위해 성인에게 사용된다. 주성분인 파레콕시브(parecoxib)는 체내에서 발데콕시브(valdecoxib)로 전환되며, 염증과 통증의 원인이 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주사 형태로 투여되며, 40mg을 초기 용량으로 투여한 후 6~12시간 간격으로 20mg 또는 40mg씩 추가 투여할 수 있다. 하루 최대 투여 용량은 80mg이다.
EMA는 최근 다이너스타트 생산시설의 일시 중단으로 인해 네덜란드와 노르웨이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으며, 이 상황은 각각 2025년 5월, 2026년 3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제조사는 생산을 재개한 상태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 회복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EMA는 각국 보건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공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이너스타트는 다양한 외과 수술, 특히 치과, 정형외과, 부인과 수술에서 진통 효과가 입증됐다. 오피오이드계 진통제와 병용할 경우 몰핀 등의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진통제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대체 치료 옵션으로도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사용상의 주의사항도 적지 않다. 중증 간장애, 울혈성 심부전, 위장관 출혈 병력 환자에게는 사용이 금지되며, 심장우회로 수술(CABG) 환자에게도 투여해서는 안 된다. 흔한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이 있으며, 드물게는 심근경색, 중증 저혈압,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심각한 이상 반응도 보고된 바 있다.
EMA는 의료진에게 다이너스타트 처방 전 자국 내 공급 가능 여부를 우선 확인하고, 필요 시 각국 진료지침에 따라 대체 의약품 사용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옵션을 안내받을 것을 권고했다.
다이너스타트는 지난 2002년 3월 유럽연합의 시판 허가를 받아 현재까지 유효한 상태이며, EMA는 시판허가 보유자와의 협력을 통해 공급 부족 사태의 영향을 최소화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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