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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22 2025/04/07 20:52
수정 2025/04/0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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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5,039  에서


 외국인 매수                66,121주로 변동 



[속보] 백악관 "트럼프, 中제외 모든나라에 관세 90일 일시중단 고려중"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미국 최대 의약품 유통업체 매케슨(종목코드: MCK)의 주가가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72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미국인들의 약물 복용 증가로 의약품 수요가 늘어난 데다가 최근 관세 충격으로 인한 시장 혼란 속에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안전자산을 찾아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1833년 설립돼 미국 텍사스주 어빙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매케슨의 주가는 최근 한 달 동안에만 9차례나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상승 랠리를 펼치고 있다. 3월 4일 653.92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10일 663.52달러, 19일 666.99달러, 20일 670.00달러, 21일 670.79달러, 28일 672.00달러, 31일 678.67달러, 4월 2일 695.46달러, 3일 725.00달러로 최고치 경신 행진 중이다.

매케슨 로고 [사진=업체 홈페이지]

투자자들은 매케슨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를 보이며 주가를 계속해서 신고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3일 종가인 716.93달러를 기준으로 시가총액이 898억5000만달러인 매케슨의 주가는 올해 들어 25.80%, 최근 1년 사이 34.06% 각각 상승했다. 52주 최저가는 지난해 9월 24일 기록한 464.42달러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시장 혼란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매케슨의 적응력과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현재 연간 배당수익률 0.40%) 매케슨은 32년간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하며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소득을 제공해 왔다. 최근 랠리에도 불구하고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은 19.7배로 밸류에이션 또한 S&P500보다 저렴한 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3일 뉴욕증시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악의 하루를 맞은 가운데서도 매케슨을 포함한 헬스케어 주식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투자자들은 올해 초부터 시장의 변동성을 피해 헬스케어 주식으로 몰려들었다. 특히 최근 들어 관세 우려가 커지면서 비교적 안전해 보이는 미국 중심의 헬스케어 부문으로 자금을 이전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2일 모든 국가에 10%의 기본관세를 부과하고 미국의 무역 적자 폭이 큰 교역 상대국에 추가 세율을 부과하는 상호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상대국의 보복 관세를 불러오고 글로벌 무역전쟁을 격화시키면서 결국 미국 경제에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를 초래할 것이란 우려가 3일 뉴욕증시의 투매세로 이어졌다.

미국 밖 공급망에 생산 의존도가 큰 주요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3일 뉴욕증시의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5396.52로 4.84% 밀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만6550.61로 5.97% 급락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20년 6월 이후,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을 정도로 시장이 크게 흔들렸다.

이러한 시장 충격 속에서도 S&P500 헬스케어 기업들을 추적하는 '헬스케어 셀렉트 섹터 SPDR 상장지수펀드(종목코드: XLV)'는 143.13달러로 전일 대비 0.81% 하락에 그쳤다. 헬스케어 보험사를 추적하는 'S&P500 매니지드 헬스케어 하위 인더스트리 지수(SP500.35102030)'는 4015.24로 오히려 3.69% 상승 마감했다.

3일 뉴욕증시에서 하락 추세를 거스르고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부문은 미국 중심 사업을 하는 의약품 유통업체와 보험사로, 이 중 하나가 매케슨이었다. 3일 매케슨의 주가는 716.93달러로 3.37% 상승 마감했다. 매케슨과 함께 미국 의약품 유통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센코라(CRO)도 289.36달러로 3.52% 상승 마감했다. 의약품 유통 사업은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와 GLP-1 체중 감량제와 같은 인기 약품 덕분에 꾸준히 성장 하는 부문이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헬스케어 주식도 관세 폭풍의 안전지대는 아니라고 본다. 특히 제약 주식의 경우 상황이 더 복잡하다. 백악관은 상호 고관세에서 의약품은 면제된다고 발표했으나, 10% 기본 관세에서도 제외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큰 세금을 내야 할 것"이라고 윽박지르며 제약업계에 대한 특별 관세 가능성을 시사했다.

나중에라도 제약업계에 특별 관세가 도입된다면, 해외 무역 파트너로부터의 보복 관세로 이어질 수 있어 미국 내 생산이 집중된 제약사조차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배런스는 전망했다. 미국 정부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전 세계 처방약 매출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관세 정책이 확대되고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주식에 예상되는 위험에도 대비해야 한다는 얘기다.

한편 미국이 경기 침체기를 맞아도 의약품 수요는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의약품 산업의 특성 덕분에 의약품 유통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주머니 사정이 안 좋아져도 소비자들이 마지막까지 줄이지 않는 것이 의약품 지출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글로벌 무역전쟁이 실제로 미국 경제를 침체시킬 경우에도 이러한 역학관계가 주가를 지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샤프 인베스트먼트의 브라이언 크라웨즈 사장 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의약품 산업의 특성으로 인해 매케슨의 지난 10년간 약 11%의 성장률이 S&P500보다 낫다고 강조했다. 크라웨즈는 "매케슨은 시장 평균 이하의 멀티플로 더 많은 확실성과 더 나은 성장성을 얻고 있다"면서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높은 시장 점유율과 비용 우위를 갖춘 매케슨이 미국 경제의 변동성이 낮은 부문에 사업을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매케슨은 "워싱턴DC의 국내 정책과 무역 변화와 상관없이 다른 기업들보다 훨씬 더 안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① '의약품 유통' 매케슨, 관세 충격 속 신고점 행진>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연매출이 309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최대 의약품 도매업체 매케슨(종목코드: MCK)은 미국 전역에 수십 개의 의약품 유통센터를 두고 제약사에서 의약품을 조달해 월그린, CVS헬스 등 소매 약국과 월마트 같은 대형 체인에 의약품을 전달해 매출을 올린다. 매케슨의 사업부는 미국 의약품 유통, 처방전 기술 솔루션, 의료·수술 솔루션, 국제 부문으로 나뉜다.

가장 최근 실적을 보고한 2025회계연도 3분기(2024년 12월 31일 종료)에 전체 매출이 952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가운데 회사의 가장 큰 사업부인 미국 의약품 유통 부문의 매출은 처방전 물량 증가와 종양 플랫폼의 성장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9% 증가한 871억달러를 기록했다.

매케슨의 의약품 유통센터 [사진=업체 홈페이지]

실적 발표 후 씨티('매수' 투자의견)의 다니엘 그로스라이트 애널리스트는 월가 기대에 못 미친 전체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 실적에도 불구하고 미국 의약품 유통 부문에서의 강력한 성과를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677달러에서 68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3분기 매출은 월가 예상치 957억7000만달러에 미달했고, 조정 EPS는 8.03달러로 월가 예상치 8.27달러를 밑돌았다.

지난 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으나 매케슨은 2025회계연도(2025년 3월 31일 종료)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고, 현재 16~18%의 매출 성장과 18.6%~20.1%의 조정 EPS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2025회계연도 조정 EPS 가이던스는 32.55~32.95달러로 조정됐는데,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중간값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케슨의 성장을 주도해 온 미국 의약품 유통 부문은 앞으로도 의약품 수요 증가, 인구 고령화, 바이오시밀러 및 바이오제약 서비스 성장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높은 마진을 올리는 처방전 기술 부문은 처방약 성장과 공급자 추가로 견고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매케슨의 미국 의약품 유통 부문과 처방전 기술 부문의 성장 예상을 바탕으로 2월 초 'BBB+' 등급을 재확인하는 한편 매케슨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높여 잡았다. 매케슨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은 인수와 자사주 매입에 따른 지출에도 불구하고 매케슨이 연간 40억달러 이상의 현금 흐름을 창출하여 레버리지를 2배 미만으로 유지할 것이란 기대를 반영한다.

매케슨은 올해와 내년 EPS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이핀 집계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5회계연도의 EPS가 32.76달러로 전년 대비 19.39% 증가하고, 2026회계연도에는 36.90달러로 12.64% 확대할 것으로 추정한다. 매출 증가율은 각각 17.26%, 10.31%로 전망됐다.

현재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을 종합하면 '매수'다. CNBC 집계에 따르면, 18개 투자은행(IB) 중에 6곳이 '강력 매수', 9곳이 '매수'를 추천했고, 3곳은 '보유' 의견을 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687.05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4.17% 낮다. 월가 최고 목표주가는 745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561.69달러다.

매케슨은 높은 마진의 전문 서비스를 사업에 추가하려는 전략에 따라 지난 4월 2일 8억5000만달러에 프리즘 비전 홀딩스의 지배 지분 80% 인수를 완료했다. 180명의 의료진, 91개 사무실, 7개 외래 수술 센터를 보유한 프리즘 비전은 일반 안과 및 망막 관리 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매케슨의 미국 의약품 부문에 통합될 예정이다.

매케슨의 브라이언 타일러 최고경영자(CEO)는 프리즘 비전의 우수한 성과와 망막 진료, 의료 제공자 경험, 혁신적인 임상 연구 역량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이번 인수는 "특수 서비스 플랫폼과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매케슨은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망막 케어 플랫폼을 개발하여 의료진, 바이오제약 파트너, 환자 모두에게 차별화된 솔루션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타일러 CEO는 "매케슨은 차별화된 종양학 플랫폼으로 진료 관리 및 임상 연구 결과를 선도해 온 오랜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문성을 활용하여 현재 고성장 중인 망막 및 안과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매케슨은 플로리다 캔서 스페셜리스트 앤드 리서치 인스티튜트의 지분 70%도 약 24억9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프리즘 비전 인수 후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긍정적 투자의견이 업데이트됐다. 미즈호 증권의 스티븐 발리켓 애널리스트는 매케슨에 대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를 630달러에서 690달러로 올려 잡았다. 발리켓은 리서치 노트에서 투자자들에게 매케슨이 2일 프리즘 비전 인수를 완료했고 플로리다 캔서 스페셜리스트의 지분 인수를 곧 완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발리켓 애널리스트는 플로리다 캔서 스페셜리스트 지분 인수가 2026회계연도에 9~10개월 동안 매케슨의 EPS에 0.45~0.50달러 정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6회계연도 EPS 추정치를 이전 36.10달러에서 37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모간 스탠리의 에린 라이트 애널리스트는 매케슨 주식에 대한 '비중 확대' 투자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를 642달러에서 74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라이트는 의약품 유통업체들은 투자의견이 상향 조정되는 한편 변동성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왔다면서 '견고한 펀더멘털 배경'을 고려할 때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라이트 애널리스트는 지금이 '의약품 유통업의 황금기'라고 강조하며 명확한 성장 전망과 지속 가능한 이익률, 규제 변화로부터의 보호 등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매케슨은 이익률이 약 1%로 매우 낮아 시장 전문가들은 의약품 가격 인하 관련 정치적 논쟁에서 매케슨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

매케슨은 종양학과 특수 의약품 분야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데 이러한 분야는 일반적으로 더 높은 마진을 제공한다. 라이트는 매케슨이 정책적 감시를 피하는 한편 성장에 대한 가시성과 견고한 마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현재 상황에서의 안전한 피난처로 꼽았다. 여기에 더해 약품 유통 분야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낼 역량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라이트는 일반적으로 매케슨이 장기 가이던스에서 MCK 벤처의 기여도를 제외한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MCK 벤처의 영향을 제외해도 2026회계연도 EPS 성장률이 매케슨의 장기 기대치인 12~14%의 상단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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