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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뉴스=우정민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마약 예방과 재활 분야의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심화전문교육과정’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이 과정은 3월 17일부터 21일까지 ‘마약청정 대한민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해 9월부터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를 운영하며 예방교육강사 77명과 사회재활상담사 11명을 배출했다. 올해는 이를 300명(누적)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예방교육강사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를 통해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담당하는 전문가다. 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 교육과 상담, 사회 재활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교육 과정은 이론교육, 인증시험, 현장실습으로 구성된다. 이론교육을 수료한 뒤 인증시험을 통과하면 현장실습을 진행할 수 있다. 인증시험은 최대 3회까지 응시할 수 있으며, 합격 후 2년 내에 현장실습을 마치지 않으면 인증이 취소된다.

신청 자격은 ▲관련 전공 학사 이상 학위 보유 ▲관련 면허·국가자격증 소지 ▲관련 분야 3년 이상 경력 보유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조건을 만족하면 예방교육강사 또는 사회재활상담사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오유경 처장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과 중독 재활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를 인증해 마약류 중독 예방과 중독자의 재활, 사회 복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