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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무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일제히 비난하는 성명게시글 내용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 국무원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일제히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며, 4일(미국 현지시간) 0시부터 중국에 10%의 추과관세 부과가 발효됐다.
추가관세안이 발효되자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4일 미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할 것임을 발표했다. 국무원은 석탄과 LNG(액화천연가스)에 15%의 추가관세를, 원유, 농기계, 자동차, 트럭 등에 10%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관세부과는 10일부터 발효된다.
중국 외교부는 4일 정기브리핑에서 "무역 전쟁과 관세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미국의 일방적인 관세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양국의 마약 퇴치 협력이 얻은 좋은 국면을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는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발표해 "중국은 미국의 관세부과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하며 단호히 반대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은 WTO에 제소할 것이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통해 자국의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공안부도 미국의 관세부과안을 비판하고 나섰다. 공안부 대변인은 "미국이 펜타닐 문제를 이유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중국은 인도주의적 선의에 따라 미국의 요청에 부응해 2019년부터 펜타닐 수출을 관리하고 있다"며 "미국 펜타닐 위기의 근본 원인은 미국에 있으며, 다른 나라에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세 부과는 양국의 마약 퇴치 분야 협력을 심각하게 훼손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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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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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원재료를 밀반입해 국내에서 신종마약 ‘러시’를 제조해 유통한 도미니카연방 국적의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고 있다. [강남경찰서 제공]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최음제 일종인 신종마약 ‘러시’(Rush)를 국내에서 직접 만들어 유통한 2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도미니카연방 국적 남성 A(24)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베트남에서 마약 원재료를 화장품으로 위장해 국내로 몰래 들여온 A씨는 이를 서울 영등포구의 은신처에서 가공해 약 4ℓ의 러시를 제조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만든 러시는 2600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3300만원 상당이다. 2군 임시마약류인 러시는 최음제의 일종으로 흡입 시 심장발작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경찰은 “해외에서 원재료를 밀반입해 국내에서 마약을 다량 제조하고 유통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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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연방 국적의 20대 남성이 베트남에서 원재료를 밀반입해 국내에서 제조·유통한 신종마약 ‘러시’. [강남경찰서 제공] |
A씨는 베트남과 한국을 오가며 명품 재판매상으로 활동하다 최근 불황으로 실적이 부진해지자 범행을 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아직 시중에 유통하지 못한 러시 3.42ℓ를 압수하고, A씨에게서 러시를 구매한 중간 유통책 2명도 검거해 이날 불구속 송치했다. 또 아직 붙잡히지 않은 중간 유통책을 쫓는 한편, 범죄수익금도 추적해 몰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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