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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뉴모바이러스 30%, 독감 13% "유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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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0 2025/01/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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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원장단 설문조사
메타뉴모바이러스 30%, 독감 13% "유행할 것"
강원·충남 등 환자 전원 어려워…"전향적 대응을"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독감 환자 숫자가 8년 만에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13일 서울의 한 어린이병원을 찾은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가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니 52주차(12월 22~28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 중 73.9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2025.1.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감염병 최전선에 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상당수가 지난해보다 올해 호흡기 감염병 유행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메타뉴모바이러스와 지난해부터 유행 중인 독감(인플루엔자)·마이코플라즈마 폐렴 등이 특히 확산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전공의 사직과 지속된 기피 현상에 대학병원마저 인력난에 시달리며 소아청소년과 환자는 '갈 곳이 없는'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감염병 창궐과 맞물려 의료 현장이 '아비규환' 될 것이란 우려가 터져 나온다.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장은 15일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13일까지 120곳 회원 병원의 원장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회장이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지속적 대유행 소아감염질환 선제 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이에 따르면 "지난해 소아 감염병 발병 추이로 볼 때 올해 발생률이 어떻게 될 것으로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설문조사에 참여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3명 중 37명(85%)가 "증가한다"고 답했다. 이 외에 "동일할 것이다"와 "잘 모르겠다", "감소한다"는 각각 2명(5%)이 응답했다.

예상 증가 폭에 대한 추가 질문에는 20% 이상(13명, 3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10% 이하(11명, 30%), 10% 이상(9명, 24%), 30% 이상도 4명(11%)이나 됐다. 감염병 발생률이 감소한다고 응답한 의사들도 모두 10% 이하로 유행 감소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 내다봤다.

[워싱턴=AP/뉴시스]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가 지난 3월26일 공개한 컬러 전자현미경 사진 속에 매딘다비 송곳니 신장(MDCK) 상피세포(파란색)에서 자란 조류인플루엔자 A H5N1 바이러스 입자(노란색)가 보이고 있다./사진=유세진
올해 가장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소아 감염병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가 30%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최용재 회장은 "메타뉴모바이러스 질환은 신종 감염병은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중국에서 대유행하는 상황에서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데다, 중국계 한국 거주 신생아 환자 등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독감(6명, 13%), 미코플라스마(5명, 12%), 아데노바이러스(4명, 9%)가 뒤를 이었다. 최 회장은 "이런 감염병은 과거와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백일해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영아가 사망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 확산에 따른 피해가 현실화했다. 코로나19(COVID-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면역력이 약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독감, 마이코플라스마,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RSV) 등 호흡기 감염병 행진이 이어지면서 의료 현장의 부담은 한층 가중됐다.

그러나 정작 소아청소년병원을 비롯해 감염병 일선의 의사들은 정부에게 "무대책이 대책인 듯 한다"고 하소연한다. 최 회장은 "소아 의료체계는 지난해 초 전공의 사직과 지속된 기피 현상으로 악화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감염병 창궐과 맞물려 아비규환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강원, 충남 등의 지역 위중증 환자는 전원 병원을 찾지 못해 원장이 1시간이고 2시간이고 전화를 돌린다"며 "복지부에서 소아청소년과 환자들만을 위해 시작한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붕괴한 의료전달체계 속 '단비'지만, 환자 전원 지원과 대상 확대 등 후속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용재 회장은 "소아·청소년 전문가들이 올해도 감염병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것을 정부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이제 정부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 '사후 약방문'(뒤늦은 처치) 대신 감염병 예방·악화를 막을 수 있는 전향적 대응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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