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토론카테고리
게시판버튼
게시글 제목
고령 환자 뇌수술의 최적의 마취란? 外게시글 내용
만성경막하혈종수술 마취법 논란 종식
70대 고령환자 383명 대상 비교
전신마취와 국소마취 결과차 없어
선택폭 확대, 맞춤치료 근거 마련
뇌를 둘러싼 경막 아래에 혈액이 고이는 만성경막하혈종(Chronic SDH). 가벼운 외상으로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고령자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신경외과 질환이다.
표준치료법은 두개골을 절개해 혈액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이다. 전신이든 국소든 마취가 필요한 만큼 고령환자에게는 마취가 부담스럽다. 하지만 마취 방식의 득실에 대해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서울성모병원 안스데반(제1저자), 성빈센트병원 김영일(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은 Chronic SDH 고령환자의 수술 마취 방식과 결과에 유의차가 없다고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에 발표했다.
Chronic SDH의 표준치료법은 두개골을 3cm 절개해 100원 짜리 동전 크기의 구멍을 통해 혈액을 빼내는 두개골 천공술 및 혈종 배액술이다.
수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며 약 90%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된다. 전신마취와 국소마취 모두 가능하지만 마취 방식 별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전신마취는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제공하지만 고령환자에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소마취는 마취 자체의 부작용은 줄일 수 있지만 수술실에서 안정된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는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표준치료법을 받은 Chronic SDH환자 383명. 이들을 전신마취(320명, 평균 73세)와 국소마취(63명, 평균 74세)로 나누어 수술 결과(수술 성공률, CT 소견, 출혈 사건)와 중환자실 체류 기간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모든 결과에서 유의차가 없었다. 전신마취군에서 폐렴 발생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다변량 분석 결과, 마취 방식보다는 환자의 기존 폐 질환 및 수술 전 신경학적 상태와 더 많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기존의 논란이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의 상태와 선호도를 고려해 적합한 마취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근거가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안스데반 교수는 "최적의 마취란 환자의 상태, 기존 질환, 그리고 선호도를 충분히 반영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표준치료법은 두개골을 절개해 혈액을 빼내는 간단한 수술이다. 전신이든 국소든 마취가 필요한 만큼 고령환자에게는 마취가 부담스럽다. 하지만 마취 방식의 득실에 대해서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서울성모병원 안스데반(제1저자), 성빈센트병원 김영일(교신저자) 교수 연구팀은 Chronic SDH 고령환자의 수술 마취 방식과 결과에 유의차가 없다고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에 발표했다.
Chronic SDH의 표준치료법은 두개골을 3cm 절개해 100원 짜리 동전 크기의 구멍을 통해 혈액을 빼내는 두개골 천공술 및 혈종 배액술이다.
수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며 약 90%의 환자에서 증상이 호전된다. 전신마취와 국소마취 모두 가능하지만 마취 방식 별 안전성과 효율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전신마취는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제공하지만 고령환자에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국소마취는 마취 자체의 부작용은 줄일 수 있지만 수술실에서 안정된 수술이 어려울 수 있다. 또한 일부 환자에게는 심리적 부담이 될 수 있다.
이번 연구 대상자는 표준치료법을 받은 Chronic SDH환자 383명. 이들을 전신마취(320명, 평균 73세)와 국소마취(63명, 평균 74세)로 나누어 수술 결과(수술 성공률, CT 소견, 출혈 사건)와 중환자실 체류 기간 등을 비교했다.
그 결과, 모든 결과에서 유의차가 없었다. 전신마취군에서 폐렴 발생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다변량 분석 결과, 마취 방식보다는 환자의 기존 폐 질환 및 수술 전 신경학적 상태와 더 많이 관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영일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로 기존의 논란이 종식될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의 상태와 선호도를 고려해 적합한 마취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근거가 제공됐다"고 설명했다.
안스데반 교수는 "최적의 마취란 환자의 상태, 기존 질환, 그리고 선호도를 충분히 반영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이번 연구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고령 환자 흔한 뇌질환 ‘만성경막하혈종’, 마취 방식 달라도 수술 결과 차이 없어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 “마취 선택 폭 넓혀 환자 맞춤형 뇌질환 치료 가능”
임상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 최근호 게재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연구팀이 고령 환자에게 자주 발생하는 뇌질환 수술에서 마취의 환자 맞춤형 전략을 제시하였다. 만성 경막하혈종(Chronic SDH) 수술에서 마취 방식이 수술 후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학술지에 보고한 첫 연구다.
만성 경막하혈종은 뇌를 둘러싼 경막 아래에 혈액이 천천히 고이는 질환으로, 가벼운 외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고령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신경외과 질환이다. 심뇌혈관 질환 발생 후 처방되는 표준 치료제인 항혈전제를 복용하면 위험성이 증가하며, 두통, 의식 저하, 신경학적 결손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표준 치료법은 ‘두개골 천공술 및 혈종 배액술’로, 약 3cm 정도 두개골을 절개하여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구멍을 통해 혈액을 배출하는 방식이다. 수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되며, 약 90%의 환자가 수술 후 증상이 호전된다. 이 수술은 전신마취뿐만 아니라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마취 방식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어왔다. 전신마취는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제공하지만, 고령 환자에게 추가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국소마취는 마취 자체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나 수술실에서 안정된 수술 환경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일부 환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다.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서울성모병원 안스데반 교수(제1저자)와 성빈센트병원 김영일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만성 경막하혈종으로 두개골 천공술 및 혈종 배액술을 받은 환자 383명의 수술 결과를 전신마취(320명)와 국소마취(63명)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술 후 결과(수술 성공률, CT 소견, 출혈 사건)와 중환자실 체류 기간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신마취 그룹에서 폐렴 발생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다변량 분석 결과 이는 마취 방식보다는 환자의 기존 폐 질환 및 수술 전 신경학적 상태와 더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됐다.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김영일 교수는 “만성 경막하혈종 수술에서 마취 방식이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번 연구 결과로 기존의 논란을 종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선호도를 고려하여 전신마취와 국소마취 중 적합한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는 “최적의 마취란 환자의 상태, 기존 질환, 그리고 선호도를 충분히 반영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라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이번 연구를 발판으로 환자 개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
만성 경막하혈종은 뇌를 둘러싼 경막 아래에 혈액이 천천히 고이는 질환으로, 가벼운 외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고령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신경외과 질환이다. 심뇌혈관 질환 발생 후 처방되는 표준 치료제인 항혈전제를 복용하면 위험성이 증가하며, 두통, 의식 저하, 신경학적 결손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표준 치료법은 ‘두개골 천공술 및 혈종 배액술’로, 약 3cm 정도 두개골을 절개하여 100원짜리 동전 크기의 구멍을 통해 혈액을 배출하는 방식이다. 수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되며, 약 90%의 환자가 수술 후 증상이 호전된다. 이 수술은 전신마취뿐만 아니라 국소마취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어떤 마취 방식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지에 대한 논란은 계속되어왔다. 전신마취는 안정적인 수술 환경을 제공하지만, 고령 환자에게 추가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 국소마취는 마취 자체의 부작용을 줄일 수 있으나 수술실에서 안정된 수술 환경을 유지하기 어렵거나, 일부 환자에게 심리적 부담을 줄 수 있다.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서울성모병원 안스데반 교수(제1저자)와 성빈센트병원 김영일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만성 경막하혈종으로 두개골 천공술 및 혈종 배액술을 받은 환자 383명의 수술 결과를 전신마취(320명)와 국소마취(63명)로 나누어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수술 후 결과(수술 성공률, CT 소견, 출혈 사건)와 중환자실 체류 기간 등에서 유의미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신마취 그룹에서 폐렴 발생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으나, 다변량 분석 결과 이는 마취 방식보다는 환자의 기존 폐 질환 및 수술 전 신경학적 상태와 더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됐다.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김영일 교수는 “만성 경막하혈종 수술에서 마취 방식이 수술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번 연구 결과로 기존의 논란을 종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무엇보다 이를 통해 환자의 상태와 선호도를 고려하여 전신마취와 국소마취 중 적합한 방식을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연구의 의미를 설명했다.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안스데반 교수는 “최적의 마취란 환자의 상태, 기존 질환, 그리고 선호도를 충분히 반영하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라며,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한 이번 연구를 발판으로 환자 개인을 위한 맞춤형 치료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신경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Neuroscienc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팜뉴스https://www.pharmnews.com)
게시글 찬성/반대
- 0추천
- 0반대
내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유출되었다? 자세히보기 →
작성자의 최근 글 (최근 3개월)
운영배심원의견
운영배심원의견이란
운영배심원 의견이란?
게시판 활동 내용에 따라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운영배심원(10인 이하)이 의견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운영배심원 4인이 글 내리기에 의견을 행사하게 되면
해당 글의 추천수와 반대수를 비교하여 반대수가
추천수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해당 글이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