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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은 왜, 피로회복 보조제 '라라올라'를 직접 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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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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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80 2024/12/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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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올라 주 성분인 아르기닌 제제 시장 '성장세'
9월 양도양수로 품목 흡수, 비보존제약 생산 지속

지난해 피로회복 보조제 '라라올라'의 마케팅 계약을 체결한 뒤 매출에서 쏠쏠한 재미를 보았던 유한양행이 최근 해당 품목을 자사 제품으로 편입하고 영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일반의약품 단순 마케팅을 넘어 품목 자체를 가져간다는 점이 흥미로운데 인지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매가 낮았던 제품을 키워 자사 소비자 헬스케어 라인업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한양행은 비보존제약이 허가, 생산 중이던 피로회복 보조제 라라올라(L-아스파르트산-L-아르기닌수화물)의 품목을 양도양수해 자사 품목으로 취득하며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라라올라는 '정신적·신체적 무기력 증상과 아미노산 결핍상태 회복의 보조요법'에 쓰이는 액제 일반의약품이다. 무기력감이나 수술 등 이후 아미노산을 보충해 회복을 보조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 수입산 제품이 득세하던 시장에서 단점으로 지적되던 맛 등을 개선해 내놓은 제품으로 국산 제품으로는 2017년 처음 나왔다. 당시 이니스트바이오제약(비보존 인수로 추후 비보존제약으로 사명 변경)의 첫 일반의약품이라는 데서 주목을 끌었다.

비보존제약은 출시 6년 뒤인 2023년 7월부터 라라올라의 마케팅 계약을 맺고 판매에 돌입했다. 당시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약국 영업력이 큰 유한양행이 제품의 주도권을 가지고 오지 않겠느냐는 분석도 나돌았다.

실제 마케팅 계약을 맺을 당시도 단순 계약이 아닌 품목 양도양수 관련 논의가 이어졌던 상황인데 올해 하반기 유한양행이 아예 해당 품목을 가져온 것이다. 다만 생산은 기존 비보존제약이 한다.

이번 양도양수가 흥미로운 것은 오랫만에 등장하는 일반의약품의 품목허가권 변경이라는 이유에서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판매사들이 유통 혹은 마케팅을 맡기는 경우는 다반사다.

종근당이 '자누비아', 보령이 '젬자'를 양도양수하는 경우는 있지만 이는 전문의약품이다. 전문약과 다르게 일반약은 양도양수가 드문데 비보존제약과 유한양행이 '예외'를 만들었다.

유한양행이 라라올라를 직접 가져 온데는 마케팅을 통한 매출 증진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라라올라의 유통액은 2023년 29억원 상당을 기록했다. 전년 21억원대를 기록했던 제품의 유통액을 불과 6개월 만에 3분의 1이나 끌어올렸다. 올해는 코미디언 신동엽 씨 등을 기용해 광고를 제작하는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했다.

다른 하나는 이 시장 성장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이다. 아이큐비아 기준 2023년 아르기닌 제제 전체 시장 규모는 111억원 수준으로 전년 68억원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이 제품이 이른바 '공항 피로회복제' 등으로 알려지며 여행객 수요가 증가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약업계 내부에서도 이 성분 제제는 공항약국 등 여행과 관련한 곳에서 많이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아르기닌 특성을 통해 운동 후 복용 등 다양한 용도로 제품이 판매되는 상황도 많다는 반응이다.

현재까지 유통액 1위는 아이큐비아 기준으로 재우스팜이 수입 판매하는 포텐시에이터다. 광고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품목인데 2023년 61억원 선을 판매했다. 그 뒤가 라라올라다. 그 외 여러 제품이 있지만 10억원을 넘는 품목은 나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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