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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우증권은 18일 제약업종에 대해 약가 재평가로 인해 조정이 더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원외처방이 5개월째 고성장하고 있어 상승 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제약업계는 약가재평가 우려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유시민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도 반기지 않는 분위기"이라며 "약가재평가가 대형제약사 기준 수십억원대의 피해를 줄 수 있는 사안이어서 조정은 더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그러나 "12월 원외처방 조제액이 전년동월비 22.6% 증가, 5개월 연속 20%대 고성장을 지속했다"며 "약가재평가 등 단기 리스크가 큰 물줄기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우증권은 대웅제약(069620), 동아제약, 유한양행(000100), 종근당을 투자 유망 제약종목으로 제시하고 특히 대웅제약은 투자분석대상 제약주 중 가장 저평가돼 있고 원화강세에 따른 수혜폭도 크다고 강조했다. 또 종근당(001630)은 약가재평가 우려로 크게 하락했지만 원화강세가 상당부분 만회할 수 있어 추가 하락시 매수를 고려해 볼만하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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