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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웅제약(069620)이 성장 정체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속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4일 오전 9시38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일보돠 1.2% 상승한 6만7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닷새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이날 6만7900원으로 신고가를 작성했다.

최근 들어 대웅제약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대웅제약에 대해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 정체 우려를 극복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황상연 애널리스트는 "일본 산쿄에서 도입한 ARB고혈압 치료제 올메텍의 질주가 당초 예상보다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시부트라민(리덕틸) 제네릭을 계기로, 오리지날 도입 일변도의 매출 포트폴리오에 변화 징후가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오랫동안 연구개발해 온 코엔자임 Q10 원료에 기반한 건강식품 출시 또한 향후 비중이 높아질 OTC 분야 확대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말 대우증권과 SK증권이 신주력 제품의 약진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타 상위사들과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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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