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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I. 서론
1. 연구목적
2. 연구방법 및 자료수집
3. 한일해저터널에 대한 국제사회에서의 논의 배경
II. 기존 해저터널 및 계획중인 해저터널
1. 영불해협 터널
2. 그외 기존에 건설된 해저터널
1) 세이칸 터널
2) 도쿄만 횡단도로(아쿠아라인)
3) 스토레벨트 터널과 에어슨 해협교
3. 계획중인 해저터널
1) 지브롤터해협 터널
2) 랴오둥~산둥반도 터널
3) 베링해협 터널
4) 중국~대만 해저터널
5) 부산 가덕도~거제도간 해저터널
III. 한일 해저터널의 노선.시공.운용계획
1. 한일 터널 프로젝트의 구상과 그 추진 현황
2. 일본측의 한일터널 구체계획안
1) 노선 안의 설정
2) 터널의 운용방식
3) 교통수단의 선정
4) 시공공법과 공기
IV. 한일 해저터널 사업 구상에 대한 정치.경제적 고찰
1. 정치적 고찰
1) 동북아의 현존하는 정치적 갈등
2) 동북아의 정치적 협력 가능성
3) 한일 해저터널 사업에 대한 정치적 고찰
2. 경제적 고찰
1) 동북아의 경제협력과 그 장애요인
2) 동북아 고속도로망의 완성에 따른 경제적 효과
3. 장애요인과 협력요인(개발효과)에 대한 종합적 비교 분석
V. 한일 해저터널 연계노선, 비용.편익 분석
1. 한일 해저터널의 한국측 연계노선에 관한 연구
2. 일한터널연구회의 한일 해저터널 건설비용과 편익에 대한 분석
1) 장래 터널 수요 및 편익 추정
2) 터널 건설비용 추정 및 경제성 평가
3. 한국측 해저터널의 재원조달 및 경제성 평가를 위한 변수들
VI.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MB정부의 국내 경제난국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한반도 대운하 보다는, 한일해저터널, 남북고속도로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세요.

[초점] 한·일 해저 터널

대운하 건설 집착 버리고
일·중·러 연결 올인하길

김문원·공주대 교수

입력 : 2008.06.04 21:47

동서고금의 지도자들은 모두가 자기시대에 큰 업적을 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 만리장성을 쌓은 사람이나 수에즈운하를 건설한 사람, 경부고속도로를 만든 사람 등 나름대로 역사에 남을 업적들을 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이명박 대통령도 재임 중 역사에 길이 남을 큰 업적을 내고 싶은 마음에 한반도 대운하 계획을 세웠을 것이다.

지도자가 의욕이 넘치는 것은 칭찬할 일이지 욕할 일은 아니다.

문제는 다수 국민들이 반대한다는 데 있다. 그렇다고 일을 하고 싶어하는 대통령의 의욕까지 꺾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 대안으로 좁디 좁은 한반도 배를 갈라 뱃길 낼 생각을 버리고 세계로 뻗어나갈 통로를 만들라고 제안하고 싶다.

5000만 명도 안 되는 내수시장 가지고는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없다. 1억3000만 명의 일본을 내수시장으로 만들고, 2200만의 북한과 13억의 중국 그리고 1억4000만의 러시아를 내수시장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우선 길을 열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한일 간에 해저터널을 뚫고, 북한을 경유하여 중국과 러시아로 통하는 육로와 철길을 개통시켜야 한다.

오는 7월 일본을 방문한다고 하니 일본 총리에게 한일 해저터널 건설을 제안하길 바란다. 공사비용은 인구수와 국가 경제력 등을 감안하여 한국 1 대 일본 3의 부담으로 추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운하 건설에 대한 집착은 버리고 한일 해저터널을 뚫고, 대륙과 연결되는 남북 고속도로와 철로를 개통시키는 데 올인하여 글로벌 시대의 위대한 지도자가 되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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