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코미팜(대표이사 문성철)이 2월 19일부로 돼지 유행성설사 백신인 'PRO-VACTM PED-Fc'가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허가를 취득한 PRO-VACTM PED-Fc는 코미팜이 국내·외 특허를 보유한 Fc 기술을 활용하여 신속하고 강한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인 돼지 유행성설사 백신이다.
중국은 허가등록 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국가로 알려져 있지만 코미팜 임직원들의 10년간 노력으로 마침내 판매허가를 취득했다. 이를 통해 코미팜은 중국으로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며 연간 50억~100억원의 매출 증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이번 제품 판매허가를 기반으로 연이어 중국에 백신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국시장에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코미팜은 최근 ASF 백신 개발을 위해 필리핀 정부와 협상을 마치고 해외 임상실험을 앞두고 있으며, 개발이 완료되면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과 더불어 중국시장에 적극 진입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코미팜은 현재 해외 약 60여개 국가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08년도 1백만불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7년도 1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매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코미팜 관계자는 "이번 중국 제품등록은 지난 10여 년간 직원들의 지속적인 노고에 따른 성과이며 이를 통해 올해 국내 동물약품 업체 최초로 2천만불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출 저변 확대와 국위선양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미팜은 올해 확대 투자하고 있는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분야와 함께 중국시장 진출, ASF 백신 필리핀 판매 승인 및 매출 등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외형적으로도 다국적 제약회사와 경쟁할 수 있는 구도를 갖추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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