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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65 2025/02/21 09:10
수정 2025/02/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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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팜,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후생신보】코미팜이 동물용의약품 사업의 매출이 증가,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코미팜은 지난 1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88억 원을 달성, 전년대비 37.83%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영업이익 -62억 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흑자를 기록했다. 170억 원을 달성한 것. 직전년도의 당기순이익은 -60억 정도였다.

 

코미팜은 “동물용의약품 매출액 증가 및 유영자산처분에 따른 이익이 반영돼 흑자 전환됐다”고 밝혔다. 


코미팜, 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후생신보


경북서 3일 만에 ASF 감염멧돼지 추가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경북 안동시 남선면 외하리 소재 야산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9일 ASF 양성 확진...이달 4번째




3일 만에 경북에서 ASF 감염멧돼지가 추가되었습니다. 

 

19일 추가된 안동 ASF 감염멧돼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구글지도
▲ 19일 추가된 안동 ASF 감염멧돼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구글지도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감염멧돼지는 안동시 남선면 외하리 소재 야산에서 탐지견에 의해 폐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폐사한지 5일이 경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일 검사 결과 ASF 양성으로 진단되어 역대 4223번째 감염멧돼지로 기록되었습니다. 폐사체는 현장 매몰 처리되었습니다. 

 

안동 감염멧돼지 발견지점과 지난 16일 의성 감염멧돼지(#4221-2, 관련 기사) 발견지점과의 거리는 불과 1.3km입니다. 지난해 7월 안동 발생농장(#43)과는 6.4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번 감염멧돼지 추가로 이달 발견건수는 모두 4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2월 발견건수(108건)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적은 수준입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멧돼지 기피제 1695포(4900만원)를 긴급 구입, ASF 검출 이력이 있는 시군의 양돈농가에 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필리핀 북부 사마르, 농장에 ASF 방지 감시 도입

2월 20, 2025, 12 : 47의 오후


작성자 : Sarwell Meniano

타클로반 시 – 북부 사마르 주정부는 3개 마을에서 14건의 전염성이 높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보고된 후 돼지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주정부 농업 담당관 호세 루이스 아콤파냐도(Jose Luis Acompañado)는 목요일 전화로 이례적인 돼지 폐사가 보고된 마을에서 현장 감시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 이니셔티브는 잠재적인 발병을 억제하고 지역 농부들이 적시에 지원과 과학에 기반한 질병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입니다"라고 Acompañado는 필리핀 뉴스 에이전시에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실험실 결과를 인용해 라스 나바스(Las Navas) 마을에서 9명, 카투빅(Catubig)에서 3명, 라오앙(Laoang)에서 2명의 ASF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주정부는 동물 산업국(BAI)과 협력하여 실험실 검사, 신속한 대응 역량 및 데이터 공유 메커니즘을 강화하여 북부 사마르가 잠재적인 발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현지 ASF 모니터링 팀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잠재적인 사례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되도록 보장"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북부 사마르가 ASF 예방 및 통제에 전념하고 있지만, 발병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노력의 성공은 지역 돼지 사육자, 시 당국 및 모든 이해 관계자의 협력에 크게 의존하여 사례를 신속하게 보고하고 엄격한 생물 보안 조치를 준수하는 데 크게 좌우됩니다"라고 Acompañado는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부 사마르 주정부는 ASF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 한 달 동안 3개 마을에서 살아있는 돼지와 돼지고기 제품의 이동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발표했다.

지난 2월 10일 에드윈 옹촨(Edwin Ongchuan) 주지사가 서명한 행정명령 제25-02-01호는 라스 나바스(Las Navas), 카투빅(Catubig), 라오앙(Laoang) 마을 경계에 검문소를 설치할 것을 명령하고 있다.

ASF는 돼지의 폐사율이 100%인 전염성이 매우 높은 질병으로 양돈 산업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PNA)


FIGHTING ASF. 이 날짜 미상의 사진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의 존재를 감지하기 위해 북부 사마르에서 돼지 혈액 샘플을 수집합니다. 북부 사마르 주 정부는 3개 마을에서 전염성이 높은 동물 질병 14건의 확진 사례를 보고한 후 이 지역의 돼지 농장에서 ASF의 확산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사진 제공: 북부 사마르 주정부)


ASF와 싸우다. 이 날짜 미상의 사진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의 존재를 감지하기 위해 북부 사마르에서 돼지 혈액 샘플을 수집합니다. 북부 사마르 주 정부는 3개 마을에서 전염성이 높은 동물 질병 14건의 확진 사례를 보고한 후 이 지역의 돼지 농장에서 ASF의 확산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 (사진 제공: 북부 사마르 주정부)



심장이식환자 16% 피부암 걸린다

펍메드 등 의학DB서 34건 관련연구 분석
편평상피암 10%,기저세포암 8% 최고
미국, 유럽, 아시아 순으로 발생률 높아 

심장을 이식받은 후에는 면역억제요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암 발생 위험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피부암, 그 중에서도 편평상피암과 비흑색종피부암이 대부분이라고 하지만 정확하지 않다.

최근 중국 저장중의약대 연구팀이 심장이식 후 피부암 발생률과 위험인자를 확인한 메타분석 결과를 피부과 분야 국제학술지(Archives of Dermatological Research)에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심장이식 환자의 피부암 발생률은 16%, 특히 편평상피암 위험이 높았다.

지금까지 발표된 심장이식 후 피부암 발생률 보고는 최소 1%에서 최대 36%에 이르는 등 일관성이 없었다.

이번 분석 대상은 펍메드와 스코푸스 등 8개 주요 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에서 선별한 34건 연구. 모두 심장이식 후 피부암을 검토한 논문이다.

분석 결과, 심장이식 환자의 피부암 발생률은 16%였다. 특히 편평상피암 발생률과 기저세포암 발생률은 각각 10%와 8%로 높았다. 

편평상피암은 처음에는 작은 사마귀처럼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고 모양이 불규칙해질 수 있다. 전이 가능성이 있어 수술이나 항암치료가 필요다.

기저세포암은 피부암 가운데 가장 흔한 암으로 주로 얼굴이나 머리에 발생한다.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작은 점과 같지만 시간이 가면서 커진다. 전이 가능성은 낮다고 알려져 있다.

지역 별 피부암 발생률은 미국(22%)에서 가장 높았고 이어 유럽(16%), 아시아(1%) 순이었다. 피부암 위험 요인은 나이와 남성, 백인, 흡연, 햇빛노출 시간 2,500시간 이상, 삼장이식 전 암 경험, 면역억제제 OKT3 사용이었다. 

한편 당뇨병 및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 감염과 피부암 발생과는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심장이식 후 환자에는 피부 정기검진과 자외선 방어 대책, 면역억제요법 적정화, 금연 지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검역본부, 3G(GMP·GLP·GCP) 교육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 경쟁력 높인다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총 8회에 걸쳐 3G(GMP‧GLP‧GCP) 교육 실시...동물용 백신 시드로트 시스템 교육도 추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총 8회에 걸쳐 2025년 산업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픽사베이
▲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음@픽사베이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매년 GMP(제조·품질관리기준), 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 GCP(임상시험관리기준)와 관련 교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2024년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대책’ 마련을 위해 선정된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 항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2월부터 5월까지 총 8회차로 진행되며 GMP 분야는 4회에 걸쳐 시설․장비 적격성 평가, 제조공정 벨리데이션 등을 소개합니다. GLP 분야는 다지점 비임상시험용 시료 관리 사항과 시험 의뢰자의 역할 등에 대해 다룹니다. GCP 분야는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임상 통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합니다. 

 

올해부터는 백신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seed lot; 백신 시드 및 배양용 세포) 시스템’ 교육도 추가되었습니다. 시드로트 시스템 도입 계획에 따라 백신주 유전적 안정성 개념을 소개하고 근연관계 분석에 대해 실습 교육을 병행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검역본부는 자체 주관하는 기술 교육을 진행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관련 내용을 교육합니다. 

 

구현옥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동물약품 업계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드리며, 앞으로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제조사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전문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설명자료 상세페이지 테이블 3G(GMP·GLP·GCP) 전문 교육으로 동물용의약품 산업 경쟁력 높인다 담당부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작성자 강병준 46 2025-02-20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이하 검역본부)는 동물용의약품 품목허가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제품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5년 산업체 맞춤형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



검역본부는 한국동물약품협회와 공동으로 2022년부터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매년 GMP(제조품질관리기준)GLP(비임상시험관리기준)GCP(임상시험관리기준)와 관련 교육을 추진해 왔다올해에는 2024년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 대책’ 마련을 위해 선정된 동물용의약품 GMP 선진화 항목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2월부터 5월까지 총 8회차로 구성되며, GMP 분야는 4회에 걸쳐 시설장비 적격성 평가제조공정 벨리데이션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GLP 분야는 다지점 비임상시험용 시료 관리 사항과 시험 의뢰자의 역할 등에 대해 다룬다. GCP 분야는 임상시험계획서 작성 능력을 함양시키기 위한 임상 통계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백신 제조업체의 품질관리 향상을 위해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seed lot) 시스템*’ 교육도 추가되었다시드로트 시스템 도입 계획에 따라 백신주 유전적 안정성 개념을 소개하고 근연관계 분석에 대해 실습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동물용 백신 시드로트(seed lot) 시스템백신 제조 최상위 단계인 시드로트(백신 시드 및 배양용 세포)부터 품질을 관리하는 제도



이외에도검역본부는 자체 주관하는 기술 교육을 진행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동물용의약품 안전성유효성 심사 관련 내용을 교육한다.



구현옥 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은 동물약품 업계의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당부드리며앞으로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 담당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제조사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전문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붙임 1. 민관합동 GMPGLPGCP 교육프로그램

붙임 2. 검역본부 주관 안전성유효성 심사 관련 기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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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ASF에 대한 국가 가축전염병 정책의 글로벌 비교분석과 디지털 가축 방역체계의 필요성

기존 CCTV 및 전화예찰 등, 아날로그적 체계와 판돈 한계...질병·감염병 예방형 정밀 축산 '디지털 가축방역 시스템' 필요


본 연구에서는 국내 ASF 발병 이후 변화된 살처분 정책 및 보상체계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를 해외 주요국의 현황과 비교, 검토하면서, 관련한 문제점들을 정리 도출하였고, 한국의 방역 정책의 현위치와 향후 개선 및 발전을 위한 바람직한 방법과 방향을 모색하였다. 

 

양돈농가 소독점검@경북도
▲ 양돈농가 소독점검@경북도

 

기존 CCTV에 의한 결과 판독 및 전화예찰 응답 등 자체의 증거 기반은 양돈 농장 관리자나 노동자의 육안 관찰 내지 직감, 즉, 사람의 주관적인 관찰에 따른 비과학적 정량 평가에 의존한 것일 수밖에 없어 아직도 기존의 아날로그적 체계와 판독 한계에 머물러 있기에 아쉬운 점들이 적지 않다.

 

이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으로서, ‘질병·감염병 예방형 정밀 축산(Disease-Preventing PLF)’ 혹은 일명 ‘디지털 가축 방역’ 시스템을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가까운 미래에 수의사 혹은 수의학 전문 인력 등이 전문적인 일상의 업무에서 깊이 관여, 활용함으로써, 관련한 질병·감염병의 조기 감지(early detection) 및 정보 구축 등, 디지털 가축 방역 제반 기술에 대한 주요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반드시 적응하고 숙지해야 한다고 권고 및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 시스템의 조속한 농가 도입과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현장 감염병 빅데이터의 획득, 분석 및 디지털 조기 감지 체계의 구축과 개발의 고도화와 아울러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 정책이 절실히 요구된다.

 

[논문 원문(바로보기),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국가 가축전염병 정책의 글로벌 비교분석과 디지털 가축 방역체계의 필요성, 박준영(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과학연구소) 외, 대한수의학회, 2024]


우리 기술로 돼지 질병 막는다
검본 개발 면역증강제 곧 상용화
구제역‧PRRS 등 면역 증강 확인
수입 대체 및 해외 수출도 기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케이(K)-동물백신 아쥬반트(면역증강제) 시스템’ 기술이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면역증강제를 대체하고 해외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검역본부는 이번 기술의 국내외 특허출원 및 등록(33건), 논문게재(12건)로 신규성과 진보성을 인정받고 지난해 말 기술 이전 및 상용화를 위해 산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제품화를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백신의 구성은 크게 항원과 면역증강제로 나뉘는데 면역증강제는 의학적으로 특정 약물이나 백신의 면역반응(효과) 또는 항암제 등의 치료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물질이다. 검역본부가 개발한 이번 기술의 핵심은 백신의 선천성 면역 유도뿐만 아니라 적응성 면역인 세포성·체액성 면역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백신 접종 초기는 물론 접종 이후에도 장기간 지속되는 면역반응을 한층 더 강화해 백신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구제역 및 주요 돼지 소모성 질병(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 써코바이러스 감염증, 돼지 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에도 면역증강 효과가 확인됐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차세대 동물백신 ‘아쥬반트(면역증강제)’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케이(K)-동물백신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양돈타임스http://www.pigtimes.co.kr)


친구 화장품 '이것' 빌려 썼다가...하반신 마비돼, 누구도 피해갈 수 없다?


메이크업 브러시 공유하지 마라 경고한 의사

사무엘 초우두리 박사는 친구의 메이크업 브러시를 빌려 썼다가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한 여성의 예를 들며 다른 사람과 메이크업 브러시를 나눠 쓰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데일리메일' 보도내용]



싱가포르의 한 의사가 특정 메이크업 도구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행동에 대해 그 위험성을 경고했다. 사무엘 초우두리 박사는 친구의 메이크업 브러시를 빌려 썼다가 휠체어 신세를 지게 된 한 여성의 예를 들며 이 같은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포도상구균 감염된 친구의 메이크업 브러시 빌려 썼다 하반신 마비된 여성

호주 퀸즐랜드주에 사는 조 길크리스트라는 여성은 2015년, 포도상구균이라는 박테리아에 감염된 친구의 메이크업 브러시를 빌려 썼다가 하반신이 마비됐다. 박테리아가 그의 얼굴에 난 작은 상처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척추로 이동해 감염을 일으킨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포도상구균 감염을 치료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에 강한 내성을 가진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 감염이었다. 그는 과거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등이 조금 아파서 자세가 나쁜 탓이라 생각했지만, 통증은 점점 더 심해졌다"며 "출산보다 더 심한 통증이었고, 아무것도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상태가 심각했고, 척수를 조이고 있는 농양을 제거하기 위해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수술 후 그는 감염으로 인해 척추가 심각하게 손상되어 다시는 걸을 수 없을 거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고통스러운 물리치료를 견뎌낸 끝에 2019년 다시 걸을 수 있게 됐다.

초우두리 박사는 "이 같은 사례는 극히 드물지만, 특정 개인 용품을 나눠 쓰는 행동의 잠재적 위험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메이크업 브러시를 공유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포도알균은 건강한 사람의 피부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피부의 상처나 호흡기를 통해 쉽게 감염될 수 있다. 포도알균 속의 다양한 종 가운데 황색포도알균은 다양하고 심각한 질병을 잘 일으키면서 치료 약제에 대한 심각한 내성이 흔해 더욱 문제가 된다. 황색포도알균 균주 대부분이 페니실린에 내성이 된 것은 이미 오래 전이고, 현재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 증가가 문제가 되고 있다.

황색포도알균은 화농성 감염을 일으키는 균으로 피부 농양의 주요 원인균이다. 대부분의 인체 장기에 농양 병소를 만들 수 있고 패혈증, 심내막염, 뇌수막염, 폐렴, 골수염 등의 전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이 박테리아는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에서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수건이나 면도기 등 기타 개인 물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전파될 수 있다.



글로벌 제약사, 허리띠 졸라맸다…'긴축 경영' 모드 돌입



R&D예산 축소·인원 감축·비용 절감

[서울=뉴시스] 글로벌 제약사들이 불안정한 세계 시장과 주요제품 특허 만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글로벌 제약사들이 불안정한 세계 시장과 주요제품 특허 만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글로벌 제약사들이 불안정한 시장과 주요 제품 특허 만료 등에 대응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2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BMS는 지난해 실적발표를 진행하면서 오는 2027년까지 20억 달러(약 2조8740억원)의 추가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밝혔다.


조직 설계 변경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위해 비용 절감이 따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4월 BMS는 올해 말까지 15억 달러(약 2조1550억원)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이니셔티브를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약 2200여명의 감원과 파이프라인 축소 계획도 있다.

이번 비용 절감은 해당 이니셔티브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주력 제품인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 면역항암제 '옵디보', 항응고제 '엘리퀴스' 등 다수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른 손실에 미리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엔데믹 이후 코로나19 백신 수요가 감소한 미국 모더나도 작년 9월, 2027년까지 R&D 비용을 약 11억 달러(약 1조5800억원) 절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D 지출을 올해 말 48억 달러(약 6조9000억원)에서 2027년 36억~38억 달러(약 5조5000억원)로 20% 삭감할 예정이다.

모더나는 포트폴리오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며 현재 초기 단계에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 5개 프로그램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비아트리스코리아는 현재 임직원 대상 희망퇴직 프로그램(ERP)을 가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허 만료된 만성질환 치료제가 많고 종합병원 위주의 영업 체계가 구축돼 지난 1년 여 이어진 의정갈등의 영향을 받았다.

비아트리스코리아 관계자는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고 의료 전문가 및 환자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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