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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0 2025/01/20 08:40
수정 2025/01/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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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항생제 내성 감염증, 통합 대응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CRE 감염증 사망 신고, 6년 만에 17배 급증
한국, 항생제 사용량 OECD 평균 상회… 관리 예산은 부족



최근 국내에서 항생제 내성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 신고가 급증하며 의료계와 보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 신고는 2017년 37건에서 2023년 663건으로 무려 17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발생 신고 건수는 5,717건에서 38,405건으로 6.7배 늘어났다.

2024년 6월까지 집계된 CRE 감염 발생 신고는 25,533건, 사망 신고는 439건으로, 2024년 연말까지 각각 5만 건과 900건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CRE 감염은 항생제 오남용과 잘못된 처방으로 인한 다제내성균(MDR)에서 기인한다”며, 적절한 항생제 처방과 사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CRE 감염 증상은 방광통증증후군, 폐경 후 비뇨생식기증후군, 과민성 방광 등과 유사해 정확한 병력 청취와 소변배양검사를 통한 원인균 확인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을 “현대 의학의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지정하며, 감염 관리와 항생제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병원 내 감염으로 시작된 슈퍼 세균이 지역사회로 확산되면서 공중보건 위협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WHO는 항생제 내성 확산을 감시하기 위해 ‘세계 항생제 내성 및 사용 감시 시스템(GLASS)’을 운영하며, 매년 11월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을 통해 항생제 적절 사용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가축 사료에 항생제를 첨가하는 행위가 인체에 치명적인 박테리아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항생제 남용은 세균의 진화를 촉진해 ‘슈퍼 박테리아’의 등장을 야기한다는 것이다.

글로벌 항생제 내성 연구(Gram) 프로젝트팀에 따르면, 항생제 내성 감염(AMR)으로 인해 1990년부터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사망해왔다. 연구는 2050년까지 연간 사망자가 약 2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며, 누적 사망자는 2024년부터 2050년까지 약 3,9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노인층이 가장 취약하며, 70세 이상 사망자가 전체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저소득 국가들의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해 글로벌 투자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의 2021년 항생제 사용량은 19.5DID(Defined Daily Dose per 1,000 inhabitants per day)로 OECD 평균(15.9DID)을 크게 상회했다. 이는 국내 항생제 사용이 과도하다는 문제를 시사하며, 항생제 오남용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항생제 내성 관리 예산은 지난해 기준 17억6,000만 원에 불과하다. 국내 항균제 내성균 감시 체계는 코 글래스(Kor-GLASS), 캄스(KARMS), 코니스(KONIS) 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통합 관리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WHO는 국가행동계획(NAP)을 통해 각국이 항생제 내성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특히, 부탄, 가나, 케냐, 라오스 등에서 EVIPNet과 협력하여 지역 AMR 데이터 분석(RADAAR)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별 상황에 맞춘 증거 기반 정책을 개발하고, 다부문 협력으로 내성균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엔총회는 2024년 9월, 항생제 내성 감염으로 인한 사망을 2030년까지 10% 줄이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포함한 정치적 선언을 승인했다. WHO는 모든 국가가 NAP를 업데이트하고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제2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전략으로는 항생제 적정 사용, 내성균 확산 방지, 감시체계 강화, 연구개발 확충 등이 포함된다. 질병관리청은 2024년 11월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을 맞아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며, 개인 위생과 항생제 사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희승 의원과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는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항생제 다제내성균 요로감염 통합 대응체계 구축 정책토론회’에서 무분별한 항생제 사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비항생제 치료법 개발과 내성 감시체계 강화를 통해 다제내성균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상급종합병원 교수는 “항생제 내성 문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심각하다”며, “국내 예산 증액과 임상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려면 국가적 노력과 개인의 실천이 결합되어야 한다”며, “항생제는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현대 의학과 공중보건에 중대한 위협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생제 내성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 의료계, 산업계, 그리고 국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정부는 항생제 내성 관리 예산 확대와 함께 분산된 감시체계를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 강화와 더불어, 국민을 대상으로 한 항생제 내성 인식 제고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의료계는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항생제 오남용을 방지하고, 비항생제 치료법 개발 및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다제내성균 감시 및 데이터 수집을 통해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정책적 근거를 제공하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국민은 항생제 사용 시 의사의 처방을 따르고,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강조된다.

한편, 항생제 내성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하기 어렵지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그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멕시코, 트럼프 취임 앞두고 '미국 밀입국용 땅굴' 폐쇄 발표


미국 엘패소와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 사이를 잇는 땅굴
미국 엘패소와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 사이를 잇는 땅굴

(시우다드후아레스<멕시코> 로이터=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멕시코 군당국이 공개한 시우다드후아레스 지하에서 발견된 미국 밀입국용 땅굴의 모습. 2025.1.19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멕시코 당국이 최근 자국 국경에서 발견된 미국으로의 밀입국용 땅굴을 막기로 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시우다드 후아레스 지역 군사령관인 호세 레무스 장군은 이날 현지 언론에 검찰총장실이 이번에 발견된 땅굴 건설에 현지 관리들이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면서 발견된 땅굴은 폐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으로 들어가는 밀입국자와 밀수품 운반을 위해 만들어진 이 땅굴은 멕시코 시우다드후아레스와 미국 텍사스주 엘패소를 연결하는 길이 300m의 인공 터널로 조명과 환기 시설까지 설치돼있다.

이 땅굴은 지난 10일 미국 국경순찰대원에 의해 발견됐지만 건설 기간이 1년 정도는 걸렸을 것으로 보여 현지 멕시코 관리들의 묵인 또는 공모 하에 만들어졌을 것이란 추정을 낳고 있다.

멕시코는 불법 이민자 대량 추방을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경 지역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민자 단속을 실시, 외국인 이민자들을 미국과 멀리 떨어진 멕시코 남부 지역으로 이송하기도 했다.

멕시코발 불법 이민 문제는 오랫동안 미국과 멕시코 양국 관계의 걸림돌이 돼 왔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로 끝난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에서도 결정적인 이슈로 작용했다고 BBC는 지적했다.


전남 담양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전국 27번째 사례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아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아라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8일 전남 담양군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이번 2024∼2025년 유행기에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27번째 사례다.

중수본은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방역대 내 가금농장 14곳에서 정밀검사를 하고 오는 24일까지 전남 오리농장 216곳을 검사하기로 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든지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전국 가금농장은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지체없이 방역 당국에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2기, 韓 바이오 전망…이노베이션 ‘喜’, 신약 기술이전 ‘悲’


약가 인하 기조에 경쟁력 강한 바이오시밀러 매출 증가 기대
R&D 위축에 따른 오픈이노베이션 활성화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류정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설을 하고 있다.(로이터=뉴스1)/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취임식을 갖고 '트럼프 2.0' 시대를 열었다.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시작이 국내 산업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도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업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제약바이오 분야 정책은 1기 행정부 주요 정책의 연장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기 행정부 당시 주요 정책은 행정명령 13948과 13944 등이다. 13948의 경우, 제약기업이 메디케어에 공급하는 제약 제품 가격이 해당 기업이 공급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중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공급돼야 한다는 명령이다. 13944는 연방정부 조달 시장에서 핵심 의약품( essential  medicenes)에 한해 '미국 내에서 생산된' 제약 품목만을 허용하도록 조치한 행정명령이다.

두 행정명령은 바이든 정부 시절 폐기됐지만,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재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주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CDMO) 기업과 바이오시밀러 기업 등이 미국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대응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의료비 지출 규모는 2023년 기준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 GDP)의 17.6%에 해당할 만큼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는 '약가 인하를 위한 미국 우선' 행정명령을 비롯해 '미국 환자 우선' 계획 등을 시행했다. 해당 정책은 경쟁 강화와 표시 가격 인하 등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는 또 제약사들의 처방의약품급여관리업체( PBM) 등에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면서 의약품 비용 통제 정책을 추진했다. 당시 미국 보건부( HHS)에서는  PBM에 대한 과도한 리베이트로 의약품 가격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바이오시밀러의 사용을 저해한다며 법안의 취지를 설명한 바 있다.

업계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요 정책인 감세를 통해 경기부양의 부작용인 재정적자 심화를 완화하는 데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PBM 제도 개선을 추진하면서 바이오시밀러 사용 확대를 촉진하는 정책을 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기업들은 트럼프 2기 시대의 이같은 기조가 관련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약개발사에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제약사 간 경쟁을 통한 약가인하가 이뤄지면 글로벌 제약사의 수익성에 타격이 발생해 신약 후보물질 기술도입 등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와 오히려 오픈이노베이션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기대다.

수익성 타격에 따라  R&D 투자가 위축되면 빅파마에 기술이전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고 이 자금을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는 국내 신약개발사에는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자체 개발 대비  R&D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오픈이노베이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국내 신약개발사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중국 바이오 기업을 견제하려는 '생물보안법안'이 지난해 미국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불발됐지만, 올해 재추진될 가능성이 나온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바이오 기업들의 미국 내 사업을 제한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다. 해당 법안에서는  CDMO 기업 우시앱텍, 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중국 바이오 기업을 직접적으로 명시해 제재 대상으로 지목했다.

에스티팜 등 국내에서 이미 생물보안법에 따라 수혜를 입은 기업이 나온 만큼 해당 법안은 국내  CDMO 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정부가 미국 현지에 공장 설립을 요구하는 등 투자와 고용을 압박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산업연구원( KIET)은 현지  CDMO 시설에서 생산된 의약품의 미국 내 유통 우선권 요구 등의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협상력을 높여두고, 대응 논리 등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봤다.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 부연구위원은 "미국 내 고객사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미국 내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방안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미국 내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기보다는 미국 내 토종 기업이나 미국 외 유수의 제약기업과 합작을 통해 진출하거나 미국 내 기업을 직접 인수하는 방안 등이 제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속노화를 넘어선 역노화”...‘이것’하면 다시 젊어진다고?

노화시계 ‘텔로미어’ 되돌리는 고압산소케어 효과 주목
노화를 늦추는 것을 넘어, 아예 젊음을 되돌리려는 ‘리버스에이징’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화를 늦추는 것을 넘어, 아예 젊음을 되돌리려는 ‘리버스에이징’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대에 걸쳐 '저속 노화'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누구도 늙는 것을 피할 수는 없지만, 가급적 이를 늦추면서 건강하게 나이 들자는 것이 저속 노화의 핵심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장기적인 건강관리가 삶의 중요한 가치로 떠오르면서 생긴 결과다.

최근에는 저속노화를 넘어 젊음을 되돌리는 리버스에이징(역노화)까지 주목을 받고 있다.

젊음을 되돌리는 게 가능하다고?

리버스에이징, 즉 역노화는 노쇠에 따른 기능 저하를 지연시키는 '안티에이징(항노화)'을 넘어 몸의 기능을 생리학적으로 젊어지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개념이다. 리버스에이징과 관련해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연구는 텔로미어 이론이다.

텔로미어는 세포 속 염색체의 양쪽 끝에 위치한 DNA 구조다. 이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질수록 노화는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아지는 원인은 세포분열이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가 단축되고, 일정 수준 이하로 짧아지면 더 이상 세포 분열이 이루어지지 않아 세포는 죽게 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텔로미어는 노화와 직결된 '노화시계'라고 불리기도 한다.

고압산소케어 통한 텔로미어 연장, 리버스에이징의 열쇠 될 수 있어

결국 리버스에이징은 텔로미어의 단축속도를 늦추거나, 그 길이를 연장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리버스에이징의 가능성이 더 높아졌는데, 고압산소케어를 통해 텔로미어 연장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기 때문이다.

고압산소케어는 2기압 정도의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호흡해 몸 속의 산소 수준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미세 혈관까지 산소가 공급되며 신생 혈관이 생성돼 신체의 재생 능력이 촉진된다.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는 ‘고압산소케어’가 텔로미어 길이를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효과적인 노화 관리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압 환경에서 고농도 산소를 호흡하는 ‘고압산소케어’가 텔로미어 길이를 늘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효과적인 노화 관리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의 임상 연구에서는 꾸준히 고압산소케어를 받은 참가자의 텔로미어의 길이가 기존 대비 길어지거나, 세포 사멸 속도 및 단축 속도가 느려지는 사례가 관찰되기도 했다.

고압산소케어, 신체 기능 증진에도 활용

리버스에이징 효과 외에도, 고압산소케어의 다양한 신체 기능 증진 효과가 알려지며 유명인들의 활용도 늘어났다. 손태영, 손흥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켄달 제너 등은 고압산소케어를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셀럽들이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피부 주름, 근육량 감소, 면역기능 저하 등을 늦추는 데 고압산소케어가 도움을 주고 있다.

고압산소케어는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반복적으로 활용하면 체내 항산화 능력이 높아질 수 있다. 우리 몸이 평상시의 정상적인 산소 농도 상태를 상대적으로 저산소인 상태로 인식하게 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신체의 혈중 산소 포화도를 높이면 당뇨병 합병증 예방, 탈모 방지, 모발 이식 후 회복 촉진은 물론, 암 예방과 전이 가능성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특히 당뇨 합병증 가운데 당뇨발로 인한 발 절단률을 약 10배 가까이 낮춰 합병증 관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큰 희망으로 떠오르는 추세다.

인류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건강한 신체를 위해 식단과 운동,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사람들은 이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고압산소케어 등 신기술을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노화를 막는 것을 넘어 노화시계를 되돌리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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