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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82 2025/01/16 17:56
수정 2025/01/1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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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로머라제를 억제하는 항암제 이메텔스타트




세계 최초의 텔로머라제 억제제 약물이 나왔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에 대하여 2024 년 여름 FDA의 허가를 받은 이메텔스타트 (상표명 라이텔로)이다. 텔로미어가 세포의 수명과 관련된다고 알려진 이후 거의 50 년, 텔로미어를 복구하는 단백질인 텔로머라제가 발견된 지 30 년 만에 나온 약물이다. 

이메텔스타트는 올리고 약물이다. 올리고 약물들 대부분이 RNA로 만들어져서 타겟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중간 과정에 개입하여 효과를 나타낸다. 이에 반하여 이메텔스타트는 DNA로서 텔로머라제라는 단백질과 직접 결합하여 단백질의 기능을 억제한다. 올리고에 지질이 붙어 있어서 약물이 세포막을 투과하여 세포 안으로 들어가 안정적으로 작용한다. 


사진. 성은아 박사
세포는 분열하고 증식하여 군집을 이룬다. 한 군집의 세포들은 50 세대에서 70 세대에 이르면 증식을 멈추고 노화하여 사멸한다. 인간의 복제가 기술적으로나 법률적으로 가능하다고 가정하고, 환갑이 넘어서 나의 복제 인간을 만든다고 상상해 본다. 엄밀하게 말하면 나의 복제 인간은 나의 쌍둥이 동생이다. 복제 동생이 무럭무럭 커서 내가 이루어 놓은 풍요로운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기를 바란다. 나의 기대와 달리, 나의 복제 동생은 무럭무럭 커서 빨리빨리 노화하여 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나의 복제 동생이 인생을 환갑이 넘도록 늙은 세포에서 시작했기 때문이다. 

세포의 나이는 텔로미어라는 부분에 각인되어 있다. 텔로미어는 유전물질인 염색체의 끝 부분이다. 염색체 끝 부분의 DNA는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텔로미어라고 한다. 사람의 세포마다 46 개의 염색체들이 존재한다. 텔로미어가 고정되어 있는 덕에 염색체들이 서로 엉켜 붙지 않는다. 세포가 증식하는 첫 단계는 DNA의 복제이다. DNA가 복제할 때마다 텔로미어가 조금씩 짧아진다. DNA 복제 방식에서 오는 필연적인 결과이다. 젊은 세포에서는 텔로미어의 길이가 상당히 길지만, 세포가 증식을 반복함에 따라 텔로미어가 짧아진다. 어느 시점부터 텔로미어는 더 이상 DNA 복제를 지탱하지 못한다. 이 때에 세포의 증식도 멈춘다. 

텔로미어가 짧다는 것은 세포가 늙었다는 표시이다. 그래서 텔로미어는 젊음의 표식, 회춘의 열쇠 정도로 미화되었다. 세상에는 젊음을 유지해 준다는 텔로미어 영양제도 팔리고, 텔로미어 유지 요법이나 텔로미어 시술도 행해진다. 하지만 젊음의 묘약은 없으며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시술을 해도 텔로미어는 계속 짧아진다. 텔로미어를 고쳐서 젊음을 유지하는 일이 아직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간혹 신체의 세포에서 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는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암에 걸린 경우이다. 노화의 반대는 젊음이 아니라 암이다. 암세포에서는 DNA 복제 후에 텔로미어가 재생되어 그 길이가 유지된다. 영양분이 공급되는 한 DNA 복제가 반복되고 암세포는 무한 증식한다. 암세포에서 텔로미어가 재생되는 이유는 텔로머라제라는 단백질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텔로머라제는 텔로미어를 수정하여 재생하는 단백질이다. 건강한 세포에서는 텔로머라제가 작용하지 않으며 텔로미어는 재생되지 않는다. 건강한 세포는 늙어서 죽는다.

텔로머라제는 거의 모든 암세포에서 암의 종류를 불문하고 활성화되어 작용한다. 텔로머라제가 건강한 세포에는 활성화되지 않고 암세포에만 활성화되어 있으니, 텔로머라제 억제는 부작용이 적은 항암제를 개발하는 이상적인 전략으로 보인다. 이론상으로는 그렇지만, 텔로머라제를  억제하는 항암제를 개발하는 과정이 실제로는 순조롭지는 않았다. 

이번에 승인을 받은 이메텔스타트는 췌장암, 유방암, 폐암, 뇌암 세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세포에서 텔로머라제의 작용을 억제하고 텔로미어의 길이를 짧게 하며 세포의 증식을 억제하여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하지만 사람에게 투여했을 때에 약물이 암을 치료하는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키곤 했다. 사람에게 투여할 때에, 약물의 투여 용량을 조절하거나 치료 전략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 텔로머라제 억제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게 하는 인자들을 파악하여 약물에 대한 반응성이 높은 환자군을 알아내는 과정을 거쳤다.

약물이 텔로머라제를 억제함에도 사람에게 투여할 때에 종양을 억제하지 못하고 암의 종류나 진행 상태에 따라 약물에 대한 반응이 다른 이유는, 암이 진행하는 과정에 텔로미어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와 변수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체내의 줄기세포에는 텔로머라제가 활성화되어 있다. 임상시험에서 텔로머라제 억제제가 암세포 외에 줄기세포에도 작용하여 부작용을 나타내는 근거가 된다. 혈소판 감소증을 비롯해서 혈액 세포 감소와 관련된 부작용들이 가장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다. 

개발자인 제론은 결국 혈액종양에서 이메텔스타트의 임상시험을 성공시켰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골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조혈모세포가 건강한 혈액세포로 분화하지 못하고 혈액 세포의 부족을 초래하는 질환이다. 일부의 환자에서 이 질환은 급성 골수백혈병으로 진행한다.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하여 질병의 예후 인자들을 분석하여 환자를 저위험군에서 고위험군까지 분류한다. 저위험군의 환자의 경우 고위험군에 비하여 생존률이 높고 백혈병으로의 진행될 가능성이 적으며 진행 기간도 길다. 

이메텔스타트는 처음 합성된 지 20 년 만에 드디어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 중에서도 저위험군 내지 중급의 위험군에게 사용하도록 허가되었다. 제론은 이 약물에 대하여 고위험군 골수형성이상증후군 환자와 급성 골수백혈병으로 이행된 환자에게 사용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역시 골수 기능 이상과 관련된 골수섬유증에 대하여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약물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 비교적 적은 용량의 약물을 다른 항암제와 함께 사용하는 복합 치료 방식의 임상시험도 진행하고 있다.

글. 성은아 박사





경남 거창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전국 26번째 사례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 경남 거창군의 한 육용 오리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가금농장 일제 검사를 통해 이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 이는 2024∼2025년 동절기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26번째 사례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 내 가금농장 12곳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오는 23일까지 주원산오리의 계약 사육농장 21곳에서 일제 검사를 한다.
또 농림축산검역본부 과장급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방역단을 경남에 보내 방역 기술 지원과 점검을 진행하기로 했다.
오는 24일까지 철새도래지 주변 산란계 농장 260곳과 오리농장 167곳에서 일제 검사를 하고, 대규모 산란계 농장 중 15곳은 특별 점검하기로 했다.
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1월에만 고병원성 AI가 7건이 발생했고 발생 지역도 5개 도에 이르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설 명절 귀성객 이동에 따라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가금농장과 철새도래지의 방역관리 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보완해달라"고 요청했다.





중년 여성의 간암 “왜 이리 많아?”...꼭 챙겨야 할 습관 2가지는?

최대 위험요인 B형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식사 전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이섬유가 많은 생채소를 먹는 게 좋다. 배부른 느낌을 줘 밥, 면 등을 적게 먹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식사 전 몸속에서 중성지방-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식이섬유가 많은 생채소를 먹는 게 좋다. 배부른 느낌을 줘 밥, 면 등을 적게 먹을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보건복지부 자료에 나와 있는 '국민 암 예방 수칙'에는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받기"도 포함되어 있다. B형 간염이 왜 들어 있을까? 매년 1만 5천명이 넘는 신규 환자가 발생하는 간암의 최대 위험요인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식습관도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각심 차원에서 간암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암 사망률  2 ... 증상 늦게 나타나 치료 어려울 수도

간암은 사망률이 높은 매우 위험한 암이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암 사망률 순위(2022년)는 1위 폐암, 2위 간암, 3위 대장암, 4위 췌장암, 5위 위암 순이다. 폐암, 간암은 증상이 너무 늦게 나타난다. 다른 암도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지만 폐암, 간암은 더욱 그렇다. 암 치료법은 수술이 기본이다. 그런데 너무 늦게 발견하면 전이가 많이 되어 수술조차 할 수 없다. 치료가 어려우니 사망률이 높은 것이다.

간암 일으키는 최대 위험요인... B 형 간염 비알코올성 지방간

중년 이상은 지금처럼 B형 간염 예방접종이 의무가 아니어서 항체가 없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한간학회의 자료(2021년)에 따르면 간암의 원인은 B형 간염 58.4%, C형 간염 10.0%이다. 아직도 B형 간염 예방접종을 안 한 사람은 서둘러야 한다. C형 간염은 아직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최근에는 비알코올성 지방간(13.6%)이 알코올(술 -12.3 %)을 제치고 위험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음주 여부과 관계없이 고열량-고탄수화물-고지방 음식 등으로 인해 생긴다.

술 적게 마시는 데 ... 여자 환자  4 천명 왜 ?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간암 환자는 남녀를 합쳐서 1만 5131건(2021년 발생)으로 상대적으로 음주-흡연을 즐기는 남자(1만 1207건)가 많지만 여자도 3924건이다. 환자 나이를 보면 60대 29.9%, 70대 25.9%, 50대 20.1%의 순이었다. 한해 여자 환자가 4천명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것은 B형 간염 바이러스,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예방을 위해 지금이라도 접종을 하고 식생활에 조심해야 한다.

간암의 증상은 ... 고지방 - 고열량 - 고탄수화물 음식 조심해야

간암의 증상은 오른쪽 윗배의 통증-덩어리가 만져지는 것,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심한 피로감, 소화불량 등이다. 간경변증 환자는 황달, 복수가 심해지기도 한다. 이 증상들은 대부분 암이 많이 진행된 뒤에 나타나 조기 발견을 어렵게 한다.

B형 간염, C형 간염은 성관계를 통한 전파가 가능하므로 안전한 성생활을 해야 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관리를 위해 고지방-고열량 음식과 탄수화물(빵, 면, 쌀밥 등)을 줄이고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체중의 5% 정도만 감량해도 간 수치가 좋아진다는 보고가 있다. 간 건강을 위해 술 뿐만 아니라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중증환자 의료 질 향상 위한 ‘요양병원 상생포럼’ 대성황



요양병원 진료특화 등 3개 세션 통해 치료 및 진료 노하우 공유

대한요양병원협회 주최…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상생포럼 개최

[의학신문·일간보사=이상만 기자] 중증환자 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최신지견을 공유하자는 취지를 담은 첫 번째 요양병원 상생포럼이 대성황을 이뤘다.

대한요양병원협회는 15일 전국 50여개 요양병원에서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세인트요양병원(병원장 임선재)에서 제1차 요양병원 상생포럼을 열었다.

(왼쪽부터) 제1차 요양병원 상생포럼 전경 및 포럼이 끝난후 참석한 관계자들의 단체기념 촬영 모습.  
(왼쪽부터) 제1차 요양병원 상생포럼 전경 및 포럼이 끝난후 참석한 관계자들의 단체기념 촬영 모습.

협회는 한발 앞선 요양병원을 벤치마킹해 장점을 배우고, 의료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상생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더세인트요양병원은 의료최고도, 의료고도, 의료중도 환자 비율이 80% 이상일 정도로 중증환자 비율이 높고, 기관절개술이나 PEG(경피적 내시경하 위루술) 등의 고난이도 시술을 많이 하는 의료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1차 요양병원 상생포럼은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강으로 진행된 제1세션에서 더세인트요양병원 임선재 병원장은 ‘요양병원 진료 특화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앞으로 요양병원은 혈액투석, 재활, 말기암환자, 치매안심병동, 간병 급여화병동, 폐렴과 폐혈증, 격리환자(CRE, VRE), 재택케어, 임종실 등을 중심으로 진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보다 적극적으로 치료, 시술 및 검사를 하고, 환자 중증도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단언했다.

또 임선재 병원장은 기관절개술, PEG(경피적 내시경하 위루술) change, 방광루 설치, 중심정맥관, C-line, PTGBO(담낭배액술), PICC(말초삽입형중심정맥관) 등의 시술이 가능한 요양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더세인트요양병원 권소현 진료부장(신장내과 전문의)은 ‘요양병원에서 봉직의의 역할’ 발표를 통해 혈액투석, 폐렴, CRE 치료 전략을, 우경희 내과부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Sepsis(패혈증), Leaky gut syndrome(장누수증후군), CDI(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 HFNC(고유량 산소요법), Delirium(섬망), Vanishing bile duct syndrome(담즙울체성 간병증)의 최신지견과 치료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더세인트요양병원 오연식 간호부장(감염관리실장)은 감염병실(CRE/VRE)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제2세션 현장 견학에서는 참석자들이 8개 조로 나눠 더세인트요양병원의 병실, 격리병동, 재활치료실, 인공신장실, 의료장비 등을 둘러보면서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상생포럼 참석자들은 그 뒤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질의응답과 환자 치료사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대한요양병원협회 남충희 회장은 "요양병원 상생포럼은 다른 병원의 장점과 치료 시스템을 배우면서 동반 성장하자는 취지의 모임"이라며 "한발 앞선 요양병원의 진료 노하우를 많이 배우고, 서로 의견을 교환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요양병원이 되자"고 당부했다.


암·희귀질환 지출 늘어…건보 약제비 8.5% 뛴 26조


■건보공단 2023년 현황 분석
60대 이상 환자 비용이 58%
최다 지출 '고지혈증 치료제'

연도별 진료비 및 약품비 지출 추이.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연도별 진료비 및 약품비 지출 추이. 자료 :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경제]

건강보험의 약제비 지출이 고가의 암, 희귀난치질환 치료제에 대한 적용이 늘어나면서 2023년에 전년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6일 2023년 급여의약품 지출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약품비가 26조1966억 원을 기록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같은 해 기록한 전체 진료비 110조8029억 원의 23.6%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그 증가율은 진료비(4.7%)의 2배에 가깝다. 우리나라 경상의료비 중 의약품 지출 비율은 2022년 기준 1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4.2%를 크게 웃돌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고가 항암제와 유전자 치료제 등 신약의 건보 급여 등재와 기준 확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약품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암과 희귀난치질환자 치료에 쓴 건보 급여 약품비는 각각 8402억 원, 2조5492억 원으로 전년보다 10.8%, 9.7%씩 늘었다. 2023년에는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에브리스디’ 등 24개 약제가 새로 건보 혜택을 받게 됐으며 중증아토피치료제 등 8개 약제는 사용 범위가 늘기도 했다.

연령대별로는 전체 약품비 중 60대 이상이 과반을 훌쩍 넘는 58.1%를 차지했다. 60대 환자의 약품비가 전체의 25.2%인 6조6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70대(19.7%), 50대(16.9%), 80대(11.7%) 순이었다.

효능군별로는 고지혈증 치료제인 동맥경화용제 지출 규모가 2조8490억 원으로 가장 컸다. 항악성종양제(2조7336억 원), 혈압강하제(2조원), 소화성궤양용제(1조3904억 원), 당뇨병용제(1조3667억 원) 등의 순이었다. 고지혈증 치료제는 서구화된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매년 지출 1순위이며 고혈압·당뇨 등 다른 만성질환 치료제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성분군별로는 고지혈증 치료제 에제티미브, 로수바스타틴 복합제 지출액이 6058억 원으로 지출이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뇌기능 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5630억원), 고지혈증약 아토르바스타틴(5587억원),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4179억원), 고지혈증약 로수바스타틴(3377억원) 순이었다.

건보공단은 “보장성은 높이되 불필요하게 처방되는 의약품에 대한 분석을 확대해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제약바이오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해 힘 모으자


정부 메가펀드 조성 등 기업 글로벌 신약 목표 전력투구 뒷받침돼야

[의학신문·일간보사=김정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해 의대정원 확대 문제로 촉발된 의정 갈등으로 인해 영업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정국 혼란으로 인해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올해도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지만 제약바이오업계에서는 글로벌 제약 강국을 향한 희망을 향해 묵묵히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각 단체장들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의 시대이지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전력 투구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또한 각 기업들도 앞다퉈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혁신 등을 올해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회장은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제약바이오가 국민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제약바이오산업계는 과감한 연구개발과 혁신의 노력을 멈추지 않고, 우리가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제약협동조합 조용준 이사장은 “지난 한 해는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우리 제약업계에게는 지속적인 정책 이슈가 많은 한 해였다”면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연구, 개발해 국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해 국내 제약 주권 수호와 세계 시장에 대한 도전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 홍성한 이사장은 “을사년의 첫걸음을 내디디며 혁신 신약 개발의 소망을 가지자”며 “좌고우면하지 말고 세계시장 개척의 행진이 계속 이어져 나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내외적인 상황이 녹녹치 않지만 제약바이오업계의 글로벌 진출 의지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리 정부도 빠르게 정책적 결정을 내려야 할 때이다. 정부가 제약바이오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법적·제도적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정부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제약 6대 강국을 향한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을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3월 24일 발표한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제3차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지원 종합계획(2023~2027년)’에 따르면 글로벌 6대 제약강국 도약을 목표로 2027년 연매출 1조원 이상 블록버스터급 신약 2개 창출(2030년 5개), 연매출 약 3조원 이상의 글로벌 50대 제약바이오기업 3개사 육성(2030년 5개) 등이 목표다.

아직은 부족하는 지적을 받고 있는 메가펀드 조성부터 약가제도 손질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신약 개발이라는 목표를 향해 전력 투구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마중물 역할을 담당해야 정부가 세운 목표가 단순한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중소형주 약세 

Rishabh Mishra, Benzinga

미국 주식 선물은 수요일 랠리에 이어 목요일에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S&P 500, 나스닥 100, 다우존스 선물은 상승한 반면 소형주 게이지인 러셀 2000은 개장 전 거래에서 하락했습니다.

수요일 대부분의 주식이 상승하면서 트레이더들은 예상보다 양호한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반응했습니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하여 11월의 2.7%에서 상승하여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6%,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8%였습니다. CME 그룹의 FedWatch 도구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2025년 1월 31일 예정된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97.3%로 나타냈습니다.

선물 변동 (+/-)
나스닥 100 0.48%
S&P 500 0.33%
다우존스 0.06%
러셀 2000 -0.19%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와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 ETF(NASDAQ:QQQ)는 목요일 개장 전 거래에서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0.35% 상승한 594.86달러, QQQ는 0.45% 상승한 519.01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세션의 단서

수요일 미국 증시는 급등하며 2024년 11월 6일 이후 하루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일에 발표된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12월 소비자 물가가 소폭 상승하여 경제학자들의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그러나 월간 상승폭은 3월 이후 가장 컸습니다.

JP모건 체이스(NYSE:JPM), 골드만삭스 그룹(NYSE:GS), 씨티그룹(NYSE:C) 등 여러 주요 은행이 4분기 실적을 호조로 발표했으며, 씨티그룹도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S&P 500 내 대부분의 섹터, 특히 소비재, 통신 서비스, 금융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대로 필수소비재주는 추세를 반전시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약 703포인트의 큰 폭의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Index Performance (+/-) Value
Nasdaq Composite 2.45% 19,511.23
S&P 500 1.83% 5,949.91
Dow Jones 1.65% 43,221.55
Russell 2000 1.99% 2,263.29

애널리스트의 인사이트

수요일 랠리가 끝난 후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찰리 빌레요는 X 게시물에서 S&P 500 지수 구성의 약 3분의 1이 '매그니피언트 세븐' 주식에 집중되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가 공유한 차트에 따르면 이 주식의 집중도는 1년 전 28%에서 33.5%로 증가했습니다.

S&P 500 지수의 3분의 1 이상이 2년 전 지수의 5분의 1에서 증가한 '매그니피센트 세븐' 주식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동영상:https://t.co/CRei7RqnLO pic.twitter.com/P69ATuGRHv

- 찰리 빌레요 (@charliebilello) 2025년 1월 16일

슈왑 금융연구센터의 채권 전략 담당 이사 콜린 마틴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CPI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였지만 디스인플레이션 추세가 재개되었다는 증거를 찾기 위해 이와 같은 보고서를 더 많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찰스 슈왑 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리즈 앤 손더스는 S&P 500 선도 수익률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사이의 스프레드가 2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P 500 선도 수익률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사이의 스프레드가 2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pic.twitter.com/SxoQO7TU9K

- 리즈 앤 손더스 (@LizAnnSonders) 2025년 1월 7일

위안비 캐피털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회복세를 유지한 반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 지출은 통제되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신임 행정부는 경제 성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적자를 줄이는 어려운 과제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노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제 확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장기 수익률을 억제하면서 적자를 줄이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참고 항목: 선물 거래 방법

다가오는 경제지표 발표

  • 목요일 오전 8시 30분(동부 표준시)에 1월 11일로 끝나는 주에 대한 초기 실업수당 청구 데이터가 발표됩니다.
  • 12월 미국 소매 판매 수치가 발표됩니다.
  • 12월 수입물가지수가 발표됩니다.
  • 1월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 설문조사 발표 예정.
  • 11월 오전 10시(동부시간 기준)에 11월 기업 재고 데이터가 발표됩니다.
  • 1월 주택 건설업자 신뢰지수가 발표됩니다.
  • 금요일 오전 8시 30분(동부 표준시)에 12월 주택 착공 및 건축 허가 데이터가 발표됩니다.
  • 동부 표준시 오전 9시 15분(동부 표준시)에 12월 산업 생산 및 용량 활용도 수치가 발표됩니다.

주목받는 주식:

  • 뱅크 오브 아메리카(NYSE:BAC)는 목요일 개장 전 월스트리트가 개장 전 251억 9,000만달러의 매출에 주당 77센트의 분기 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0.38% 상승했습니다.
  • 모건 스탠리 (NYSE :MS)는 개장 전 수익에 앞서 1.49 % 상승했습니다. 분석가들은 150억 3,000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 1.70 달러의 분기 순이익을보고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UnitedHealth Group Inc (NYSE :UNH)는 월스트리트가 개장 전 1,017억 6,000만 달러의 매출에 주당 6.72 달러의 분기 순이익을보고 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0.4 % 상승했습니다.
  • 대만 반도체 (NYSE :TSM)는 4 분기 매출 및 EPS 추정치를 상회 한 후 4.83 % 상승했습니다. 최대 고객 인 Nvidia Corporation (NASDAQ :NVDA)도 2.04 % 상승했습니다.
  • 시노버스 파이낸셜 코퍼레이션 (NYSE :SNV)은 수요일 9 월에 낙관적인 4 분기 재무 결과를보고 한 후 0.46 % 상승했습니다.
  • 파월 맥스(Powell Max Ltd)(나스닥:PMAX)는 홍콩 및 아시아 금융 커뮤니케이션 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해 매출 100만달러에서 500만달러 사이의 기업을 타겟으로 삼아 84.66% 상승했습니다.
  • 두유 인터내셔널 홀딩스(Douyu International Holdings Ltd)(나스닥:DOYU)는 시민 레닌을 공동 CEO로 임명하고 9.94달러의 특별 현금 배당을 발표한 후 23.76% 상승했습니다.
  • 빅베어아이 홀딩스(BigBear.ai Holdings Inc)(뉴욕증권거래소:BBAI)는 수요일부로 케빈 맥클린언을 CEO 겸 이사회 멤버로 임명하면



암환자의 규칙적인 운동 “심장질환 위험 감소”


심근경색 위험 20%, 심부전 위험 16% 줄어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암 환자가 규칙적으로 운동할 경우 심장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암을 치료할 때 쓰는 약이나 방사선 등이 심장에 큰 부담을 주는 데다 암을 일으키는 염증은 심장질환의 발병 원인이기도 한 만큼 암환자는 심장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데, 운동이 이를 상쇄시킨다는 내용이다.

삼성서울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신동욱 교수 연구팀(1저자 펜실베니아 대학교 정원영 박사 및 암치유센터 조인영 교수, 공동 교신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은 미국 심장학회 ‘심장종양학(JACC: Cardio-Oncology, IF=13.6)’ 최근호에 암 진단 후 운동을 유지하면 심근경색과 심부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10~ 2016년 사이 암을 진단받은 환자 26만 9943명을 대상으로 △암 진단 전후 규칙적으로 운동한 집단(2만 7186명) △운동을 시작한 집단(4만 4852명) △운동을 중단한 집단(3만 649명) △암 진단 전후 모두 운동하지 않은 집단(16만 7256명)으로 나누어 비교했다.

운동은 주 3회 20분 이상의 고강도로 운동하거나 주 5회 30분 이상의 중강도 운동한 경우 규칙적인 운동을 한 것으로 기준으로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암을 진단받고도 종전과 마찬가지로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 62%로 가장 많았다. 암을 진단받고 난 뒤 되려 운동을 그만둔 사람도 11.4%였다. 10명 중 7명꼴로 암 진단 후 운동을 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신체 기능이 저하되고, 피로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결과다.

암 진단 전후 운동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자료=삼성서울병원
암 진단 전후 운동 여부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자료=삼성서울병원

이에 연구팀은 암 진단 이전, 이후 모두 운동하지 않은 사람을 기준으로 심근경색과 심부전, 심방세동의 위험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규칙적인 운동을 암 진단 전후 모두 유지한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20%, 심부전 위험이 16% 감소했다. 또 암 진단 전에 운동을 안 했더라도 암 진단 후 운동을 새로 시작한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11%, 심부전 위험이 13% 낮았다.

암 진단 후 운동을 중단했더라도 이전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 경우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20%, 심부전 위험이 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운동을 열심히 한 결과가 암 치료 중 잠시 중단했음에도 심장질환 예방 효과를 보인 셈이다.

정원영 박사는 “이번 연구는 규칙적인 운동이 암 생존자에게 심장질환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암 진단 이후라도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관리 방법”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교수는 “치료 전후로 규칙적으로 충분한 운동량을 유지하는 환자는 10%에 불과하다. 많은 암환자들이 체력 및 신체기능 저하, 암 치료 후의 스트레스, 적절한 운동 방법과 양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운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운동은 암 치료 전부터, 암 치료 중, 암 치료 후까지 계속되어야 한다. 이를 가이드 할 수 있는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달 27일 임시공휴일 증권시장 하루 쉽니다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오는 27일 증권시장과 파생·일반상품시장이 휴장한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이달 27일 주식시장과 상장지수펀드(ETF)·상장지수증권(ETN)·주식워런트증권(ELW)시장이 열리지 않다는고 밝혔다.

수익증권시장과 신주인수권증서·증권시장, 채권시장, 스타트업시장, 파생상품시장, 석유·금·배출권 등 일반상품시장 등도 휴장 대상이다. 장외파생상품 청산 업무와 거래정보저장소도 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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