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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0 2025/01/10 15:42
수정 2025/01/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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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                                             4,114주 (제이피 모간 매수 2,125주 메릴린치 매도 997주)



개인 매수                                                5,264주



기관 매도                                                  28주 (증권 매도 28주)



기타법인 매도                                          9,350주



프로그램매수                                           4,115주



공매도                                                      29주 (평균단가 3,825원) 



대차체결                                                     0주



대차상환                                                     0주



대차잔고                                           2,037,604주 






“생후 6개월밖에 안됐는데”… 영국 아기 ‘이 종양’ 재발해 결국 사망, 무슨 일?



[해외토픽]

영국의 생후 6개월 아이가 구토 증상을 겪은 후 뇌종양을 진단받고 결국 사망한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선

영국의 생후 6개월 아이가 구토 증상을 겪은 후 뇌종양을 진단받고 결국 사망한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선

영국의 생후 6개월 아이가 구토 증상을 겪은 후 뇌종양을 진단받고 결국 사망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8일(현지시각) 더 선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루이 모스는 생후 4개월이 지나도 체중이 증가하지 않고, 발달 속도가 느렸다. 구토도 자주 했다. 이에 병원을 찾았고, 의료진은 아이가 우유 알레르기를 겪고 있을 거라고 진단했다. 진단과 함께 항생제와 함께 우유 대체제를 투여받았는데, 이후에도 루이 모스의 구토 증상이 계속됐다. 결국 정확한 검사를 실시했고, 루이 모스의 뇌에서 종양이 발견됐다. 백혈구 수치 또한 높았다. 루이 모스의 아버지인 로버트 모스는 “아이가 뇌종양에 걸렸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며 “이 질병에 대해 제대로 잘 알지 못했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 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급히 수술을 진행해 루이 모스는 뇌종양의 80% 이상을 제거했다.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줄 알았지만, 2주 만에 루이 모스의 뇌에서 종양이 원래 크기로 커진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재발한 종양을 치료하기엔 어려운 상태였고, 항암치료 외에 특별한 방법이 없었다. 로버트 모스는 “루이 모스가 말기 상태였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하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이었다”며 항암치료는 진행하지 않았다. 결국 루이 모스는 생후 6개월 만에 사망했다. 현재 로버트 모스는 뇌종양 연구 기금 마련 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아 뇌종양, 일반 뇌종양 증상과 유사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한다. 발생 부위에 따라 원발성 뇌종양과 전이성 뇌종양이 있다. 원발성 뇌종양은 뇌 조직이나 뇌를 싸고 있는 막에서 발생하고, 전이성 뇌종양은 신체의 다른 암으로부터 혈관을 타고 전이돼 발생한다. 뇌종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이다. 특히 아침에 두통이 심하고 구토가 동반될 수 있다. 이 외에도 종양의 위치에 따라 발작, 운동 마비, 언어 장애 등을 겪는다. 뇌종양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뇌종양은 백혈병 다음으로 어린이에게 많이 생기는 암으로,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2023년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다르면, 2021년 국내 소아암은 총 937건으로, 소아 뇌종양은 125건(13.3%) 발생했다. 소아 뇌종양도 일반적인 뇌종양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다만, 어린이의 경우 아프다는 의사 표현을 잘 못하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예방하려면… 면역력 관리 중요

뇌종양은 양성과 악성으로 나뉜다. 양성 뇌종양은 성장 속도가 느리며 주위 조직과의 경계가 뚜렷하다. 따라서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볼 때가 많다. 악성 뇌종양은 빠르게 성장해 주위에 침투한다. 정상 뇌 조직과의 경계가 불분명해 치료가 어렵다. 뇌종양은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수술로 종양을 제거하는 것이다.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절제하기 어렵다면 수술 후 보조적 치료로 방사선 치료를 진행한다. 그리고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항암 화학 요법을 시도할 수 있다.

뇌종양은 여러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가장 큰 부작용은 뇌부종이다. 종양을 제거한 후 혈관-뇌장벽의 손상이 발생하거나 뇌 혈류가 급격하게 변해서 나타날 수 있다. 뇌종양은 종류별로 예후가 다르다. 악성도가 낮으면 기대 수명이 10년 이상이라고 알려졌지만, 악성도가 높은 뇌종양은 평균 생존율이 12개월 정도다. 뇌종양을 예방하려면 방사선의 과도한 노출을 피하고, 면역력 관리를 해야 한다. ▲언어 장애 ▲구토를 동반한 두통 ▲발작 ▲청력 손실 등이 있다면 뇌종양의 위험 신호일 수 있어 신속히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첫 데이트 날 ‘암’ 진단”… 혀 붓고 식은땀 나더니, 30대 남성 무슨 일?


[해외토픽]

네덜란드의 한 30대 남성이 여성과의 첫 데이트 당일 백혈병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미러

네덜란드의 한 30대 남성이 여성과의 첫 데이트 당일 백혈병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사진=더 미러

네덜란드의 한 30대 남성이 여성과의 첫 데이트 당일 백혈병을 진단받은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6일(현지시각) 더 미러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조쉬 잭슨(30)은 직장 동료였던 클로이와 서로 호감을 느끼기 시작해 데이트를 약속했다. 하지만, 데이트를 앞두고 조쉬 잭슨은 건강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느꼈다. 잘 때 땀이 나고, 쉽게 피로감을 느끼며 몸에 멍이 들기 시작했다. 그는 “침대를 적실 것만큼 땀이 많이 났다”며 “병원에 전화를 해 증상을 말했더니 즉시 혈액검사를 받으러 오라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결국 데이트 당일 혈액검사를 받으러 간 조쉬 잭슨은 데이트를 취소하고 싶지 않아 클로이를 만나러 갔다. 그는 “검사를 받고 오후부터 혀가 부풀어 오르고 식은땀이 났지만, 클로이를 만나러 갔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로이를 위해 요리를 하려던 조쉬 잭슨은 병원에서 온 전화를 받았고, 곧바로 병원을 오라는 말을 들었다. 병원에 간 그는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조쉬 잭슨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를 함께 들은 클로이는 “조쉬 잭슨은 건강한 사람이었다”며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나는 그와 함께하고 싶다”며 “조쉬 잭슨의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후 항암치료와 줄기세포 이식 등 치료를 받아온 조쉬 잭슨은 클로이에게 청혼을 했고, 작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현재 완치 판정을 받아 그동안 하지 못했던 추억을 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백혈병은 조혈 기관인 골수의 정상 혈액 세포가 어떤 원인으로 인해 암세포로 바뀌어 증식하면서 생기는 혈액암이다. 백혈병 세포는 무한 증식해 정상적인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 생성을 방해한다. 이로 인해 정상 혈액세포 수치를 감소시켜 우리 몸 곳곳에 문제를 일으킨다. 백혈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질환 ▲방사선 조사 ▲항암제 등에 의해 암유전자가 활성화되면 발병 위험이 커진다. 백혈병 환자들은 정상 혈구가 감소해 빈혈, 출혈, 잦은 감염 등이 나타난다. 쉽게 멍이 들며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곤함, 발열 등도 나타난다. 장기를 침범하면 뼈 통증을 느끼거나 간 비대 등이 나타나서 배가 부풀어 오를 수 있다.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구토, 경련, 뇌신경 마비까지 발생할 위험이 있다.

백혈병은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백혈병의 종류, 진행 정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식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급성 백혈병의 경우 골수 내 백혈병 세포를 죽이기 위해 유도 항암화학요법을 먼저 시행한다. 유도 항암화학요법은 완전 관해 상태(암이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유도하기 위해 바로 투여되는 1차 항암화학요법을 말한다. 이때 사용되는 항암제는 백혈병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지 못해 골수 내 정상 혈액 세포도 같이 파괴한다. 따라서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철저해야 하며, 필요할 경우 일정 기간 동안 수혈을 받아야 할 수도 있다.


미국 고병원성AI 확산…원종계 수입 ‘빨간불’

검역본부, 18개주 수입금지 지역 선포


원종계 1~2월 수급물량 차질 불가피
업계, 지역화 기준 한시적 변경 요청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됨에 따라 국내 원종계 도입도 적신호가 켜졌다.

농림축산식품검역본부는 최근 미국 내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산됨에 따라 미국 18개주를 수입금지조치 지역으로 선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당장 올해 1월과 2월에 계획된 육용 원종계 수입이 어려워졌다. 수입이 취소되거나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원종계 업체 아비아젠 농장 4개소 중 3개소가 이번 수입금지조치 지역에 해당됐다”며 “미국이 아닌 영국 등 타 국가로부터의 수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적어도 3월 이후에나 도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답변을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진)는 사조원, 삼화원종 등 국내 원종계 업체와 회의를 가졌다. 양계협회 측은 미국의 고병원성 AI 지역화를 지금의 주(州) 단위에서 카운티 단위로 한시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농식품부에 정식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신 제모 후 겨드랑이 혹, 전신으로 퍼져”… 美 29세 여성, 뒤늦게 ‘이 질환’ 진단


[해외토픽]

차키라 안드레이드(29) 15세 때 처음 전신 제모를 한 이후부터 피부에 혹이 생겼는데, 화농성 한선염 때문이었다./사진=피플

차키라 안드레이드(29) 15세 때 처음 전신 제모를 한 이후부터 피부에 혹이 생겼는데, 화농성 한선염 때문이었다./사진=피플

미국 20대 여성이 피부에 혹이 생기고 통증을 겪은 지 10년 만에 질환명을 알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은 차키라 안드레이드(29)의 사연을 단독 보도했다. 안드레이드는 15세 때 비키니를 입으려고 처음 전신 제모를 했다. 제모 후 그는 전에 없던 자국이 피부에 생긴 것을 발견했다. 처음에 안드레이드는 제모 때문에 생긴 인그로운 헤어(피부 안으로 자라는 털)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팔 밑에 혹이 만져지기 시작했고 빠르게 전신으로 퍼졌다. 안드레이드는 “가슴이랑 외음부까지도 혹이 생겼다”며 “무언가가 나를 공격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피부에 생긴 혹은 따가운 증상과 통증을 유발했으며, 악취도 풍겼다.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했지만, 의료진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 안드레이드는 통증 때문에 응급실에 20번 이상 실려갔다. 그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속옷을 입는 것도 불편했다”며 “꽉 끼는 옷도 못 입어서 항상 큰 옷을 입어야 했다”고 말했다. 안드레이드는 지난 2020년 증상을 겪은 지 10년 만에 ‘화농성 한선염’ 진단을 받았다. 진단 후 그는 손상된 피부를 제거하기 위해 9번의 수술을 받았지만, 완치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21년 6월 안드레이드는 건선 치료제인 빔젤렉스( Bimzelx)를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 시도하는 임상시험에 참여해 증상이 빠르게 완화했다. 그는 “자신감을 되찾은 기분이다”라며 “다른 환자들도 희망을 품고 치료에 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차키라 안드레이드가 겪은 화농성 한선염은 고름땀샘염이라고도 불리며, 피부와 피하 조직에 만성 재발성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환자들은 사회적 낙인·고립, 우울·불안감 등을 느낀다. 증상은 주로 겨드랑이, 엉덩이, 사타구니 같은 부위에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종기, 악취가 나는 농양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겨드랑이, 사타구니, 엉덩이에 6개월에 2번 이상 염증성 결절이나 농양이 형성되면 화농성 한선염을 의심해 보는 게 좋다. 일부 환자에서는 안드레이드처럼 인그로운 헤어가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국내에 약 1만 명이 앓고 있는 희귀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화농성 한선염의 원인으로는 3가지 요인의 복합적 작용이 꼽힌다. 각각 ▲유전적 ▲환경적 ▲면역학적 요인이다. 유전적 요인은 모낭 형성과 관련된 유전자 이상이 영향을 끼쳤을 것이라 보는 분석이다. 모낭의 입구가 막히고 염증이 쌓여서 피부 안쪽으로 터지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염증을 유발하는 화학물질이 많은 흡연, 피부 마찰 부위를 늘리는 비만 등이 거론된다. 또, 안드레이드처럼 제모를 하면 피부에 마찰이 가해져 염증을 일으키거나 증상을 악화하기도 한다. 면역학적 요인은 피부 세균에 대응하는 방어체계의 결함을 말한다.

화농성 한선염은 드물게 자연 치료되기도 하지만 그 확률은 매우 낮으며, 보통은 방치하면 악화한다. 질환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거나 치료가 부적절할 경우 ▲항문이나 직장·요도, 방광의 누공 형성 ▲빈혈이나 백혈구 증가 등 혈액 이상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 ▲드물게는 피부암을 겪을 수 있다. 화농성 한선염은 비록 완치가 어렵지만, 약물과 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치료에는 항생제, 레티노이드(비타민A) 등 경구용 약물이나 스테로이드 주사 등이 쓰인다. 최근에는 차키라 안드레이드가 사용했던 빔젤렉스가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 FDA) 승인을 받아 이 치료제를 활용하기도 한다. 질환이 광범위하거나 재발을 반복할 경우 수술로 치료한다. 수술을 통해 환부를 모두 열어 안쪽의 염증 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새살이 돋기를 기다리는 방식이다.

화농성 한선염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금연이다. 흡연은 화농성 한선염뿐 아니라 모든 염증성 질환 환자들에겐 좋지 않다. 담배에는 염증을 유발하는 약 4000 여종의 화학물질이 있다. 식단 관리 등을 통한 체중 조절도 도움이 된다. 체중이 화농성 한선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원인은 아니지만, 체중이 과하면 피부가 접히는 부분의 마찰을 늘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 체중을 조절하는 게 좋다.





北 시장 물가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주민 반응은 엇갈려

평양의 원·달러 환율 지난해 1월 초에 비해 166.3%나 상승…물가 폭등에 저소득층은 생계 위협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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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데일리NK

1월 초 현재 북한 시장의 품목 가격 대부분이 지난해 동기 대비 2배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 원·달러 환율의 경우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상승한 상태인데, 이에 대한 주민 반응은 소득수준에 따라 크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데일리NK가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북한 시장 물가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평양에서 북한 원·달러 환율은 2만 2100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초 1만 8000원 수준이던 북한 원·달러 환율이 12월 들어 2만원대로 뛰어오르더니 새해 들어서도 계속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5일 기준 평안북도 신의주나 양강도 혜산 등 북한 주요 도시 시장의 원·달러 환율도 평양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초 평양의 원·달러 환율은 8300원으로, 이와 비교해볼 때 현재 달러 환율은 166.3% 오른 상태다. 과거 북한 시장 물가 데이터에서 1년 만에 환율이 이렇게 크게 급등한 사례는 2009년 화폐개혁 이후 처음이다.


북한 원·위안 환율도 지난해 1월 대비 2배 이상 급등했지만, 달러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평양의 북한 원·위안 환율은 3200원으로 지난달 22일 가격인 3150원보다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1월 위안 환율인 1250원과 비교하면 현재 가격은 156% 높은 수준이다.

이렇게 외화 환율이 급등함에 따라 북한 시장에서 수입 재화 가격도 2배 가까이 크게 오른 상황이다. 지난 5일 기준 평양의 한 시장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1kg에 2만 4400원, 2만 1300원에 거래됐다. 1년 전 가격인 1만 2700원, 1만 1300원보다 92.1%, 88.5% 오른 상태다.

대표적인 수입 식료품인 식용유와 설탕 가격도 지난해 1월 조사 가격과 비교할 때 각각 85%, 97.9%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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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현재와 2024년 1월 북한 평양의 시장 재화 가격을 비교한 표. 대부분의 품목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평양의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월 초보다 166.3%나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표=데일리NK

수입 재화 중 유일하게 큰 가격 상승 없이 기존 가격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품목은 밀가루다. 밀가루의 경우 일반 주민들의 수요가 높지 않은 데다 국가 무역회사를 통한 제한적인 수입·유통·판매가 이뤄져 아직까지는 가격 등락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돼지고기 가격은 1kg에 3만 12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8% 상승했는데, 이는 환율 상승보다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한 사육두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북한 주민의 경제 상황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시장 품목인 식량 가격은 수입 재화에 비해 상승률이 다소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5일 평양의 한 시장에서 쌀 1kg은 8500원으로, 지난해 1월 초 가격(4820원)과 비교해 1년 만에 7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옥수수 가격 상승률은 쌀보다 높았는데, 5일 평양의 한 시장에서 강냉이(옥수수) 1kg은 4200원으로 지난해 1월 초 가격(2260원)보다 86% 상승했다.

이렇듯 북한 시장 물가가 1년 새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에 대해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직장에 소속돼 있으면서도 직급이 낮고, 시장 수입도 많지 않은 경제적 빈곤층은 이 같은 물가 상승에 생계 위협을 느끼고 있다.

주식을 쌀에서 옥수수로 바꾸는 것은 물론이고 식사량을 줄이면서 간신히 끼니를 해결하고 있고,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절량세대(絶糧世代·식량이 떨어진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게 복수의 내부 소식통 얘기다.

다만 대형 기업소나 학교 또는 당 기관 소속이면서 비교적 직급이 높은 간부급 주민들은 이 같은 물가 상승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북한 당국이 기관·기업소의 명목임금을 크게 올린 상황과도 맞물린다.

10일 데일리NK 평양 소식통은 “큰 단위로 무역을 해서 원래 돈이 좀 있는 사람들이나 간부급인 사람들은 작년에 월급이 10배 이상 올랐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대한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느끼지는 않는 것 같다”며 “오히려 국가 정책으로 인해 쌀값이 눅은(싼)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고 전했다.

대형 기관·기업소에 소속돼 있는 주민과 그렇지 않은 주민, 혹은 간부층과 일반 주민들의 소득 격차가 커지면서 북한 사회 내 ‘빈익빈 부익부’ 현상도 심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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