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가 25일 경기 여주 소재 산란계 농장(6만9000여 마리)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농식품부 고시)' 및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AI SOP)'에 따라 선제적으로 해당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기 여주 및 인접 6개 시·군 닭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해 25일 밤 11시부터 26일 밤 11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
경기 이천·광주·양평, 강원 원주, 충북 충주·음성이 대상 지역이다.
중수본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등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 2단계 소독(고정식소독기 및 고압분무기 소독),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내 진입 금지, 축사 출입 전 전용 장화 갈아신기, 기계·장비 등을 축사 내 반입 시 세척 및 소독조치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돼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물품·성금 기탁 ‘훈훈’
(주)코미팜-첨단방사선연구소-반석건설건기-사모임 단체 정읍시 광장
정읍시에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물품·성금 기탁이 이어지며 훈훈한 나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동물 의약품 및 백신 제조기업 (주)코미팜(대표 양경훈·문성철)이 지난 24일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백미(10kg) 192포(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주)코미팜 박종관 이사는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소장 정병엽)가 방사선육종연구실에서 생산한 ‘나눔의 쌀’ 1000kg(246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첨단방사선연구소는 2006년부터 방사선육종기술을 활용해 신품종 벼와 콩을 개발하고 이를 농가에 무상 분양하며 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초에도 자체 증식한 신품종 벼와 콩 종자 약 475kg을 전국 농가와 농업기술센터 등 67곳에 분양한 바 있다.
특히, 방사선육종기술로 개발된 신품종은 농가 보급을 확대하고 유용한 식물 유전자원을 개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07년부터 매년 연구실에서 연구·재배한 쌀을 상교동 등에 기탁하며 나눔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정병엽 소장은 “연구소의 작은 정성이 취약계층에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석건설건기(대표 장용범)와 사모임 단체 정읍시 광장 회원들도 각각 10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이학수 시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신 기관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정읍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
방역 당국, 고흥 젖소농장 럼피스킨 확산 차단에 총력
방역
[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고흥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하면서 당국이 방역에 힘을 쏟고 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럼피스킨 발생 농장은 젖소 54마리를 사육하는 곳으로, 지난 23일 사육 중인 소에서 피부 결절 등 임상 증상이 확인돼 농장주가 고흥군에 신고했다.
방역 당국은 의심 증상 확인 직후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 2명, 전남도 현장조사반 2명을 보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도 했다.
발생 농장 반경 5㎞ 이내를 방역 지역으로 설정하고 소 사육농장 147호에는 이동 제한 조치를 했다.
당국은 살처분을 유예하고 28일간 임상 관찰 결과에 따라 이동 제한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농장 내 전파 차단을 위해 방제, 소독을 강화하고 주 2회 임상 검사, 주 1회 정밀 검사를 할 계획이라고 전남도는 전했다.
※ 확진(누계): 양돈49건(경기20, 강원19 등), 야생 멧돼지4,203+1건(강원1,925, 경북1,036, 경기676, 충북523+1, 대구 18 등)
전립선암 환자 5년 동안 40% 증가
중년 남성이라면 한 번쯤 걱정하는 게 바로 ‘전립선암’이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50~70대에서 호발하고, 노화와 연관이 있는 만큼 60대부터 유병률이 급격히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립선암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13만 4504명이다. 2019년(9만 6953명)보다 약 40% 급증했다.
2021년 기준 국내 남성 암 가운데 전립선암은 폐암·위암·대장암 다음으로 가장 많았다. 미국에서 남성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이른 시일 내 암 발생률 최상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중앙암등록본부는 연간 6%가량 전립선암이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할 때 전립선암이 남성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환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상황에서 전립선암 진료비 증가율은 1위를 차지했다.
전립선암 진료비는 총진료비 증가율(30%)의 두 배에 달하는 60.8%(2016억원)를 기록했다. 진료인원·진료비 증가율 모두 전립선암이 1위다.
전립선암의 위험 인자는 나이, 가족력, 비만, 식습관, 유해물질 노출 정도 등이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고지방 위주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인구 고령화로 발병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립선암은 뼈로 전이가 잘 되는 특징이 있는 만큼 여러 합병증을 앓기 쉽다. 암세포가 전이된 뼈는 약해져 골절이 일어나고, 척추로 전이될 경우 하반신 마비를 불러올 수도 있다.
전립선암이 진행되면서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막아 완전히 소변을 못 보거나, 지속적인 혈뇨에 시달릴 수 있다. 그만큼 빠른 진단 후 치료가 필요하다.
대한비뇨의학회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등이 발표한 ‘한국인 전립선암 발생 현황’을 보면, 당뇨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환자의 경우 정상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복부 둘레가 90㎝ 이상인 복부 비만 남성도 정상 체중의 남성보다 전립선암 발생률이 1.32배 높았다.
일반적으로 지방이 높은 식사나 비만이 전립선암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평소에 식단 관리를 해야 한다. 전립선 건강에 효과가 있는 콩과 토마토는 평상시 충분히 챙겨 먹는 게 좋다고 한다.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다면 40세부터, 50세 이상이라면 연 1회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금맥 관통 엘살바도르, '세계 첫 금속채굴 금지' 철회
2017년 제정 법안 폐기…대통령 "잠재 채굴지 4%에 192조원어치 매장"
엘살바도르 '골드 벨트'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엑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7년 전 세계 최초로 금속 채굴 금지국에 이름을 올리며 환경 보호론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던 중미 엘살바도르가 금광 개발을 위해 채굴을 허용키로 했다.
엘살바도르 국회는 재적 의원 60명 중 57명 찬성으로 정부에서 제출한 금속 채굴에 관한 일반법 제정을 승인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35개 항으로 된 이 법은 금속 채굴 활동 관련 탐사, 추출, 가공 및 상업화를 뒷받침하는 내용과 이 과정에서 국가기관에 단독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엘살바도르 국회는 보도자료에서 "2017년 발효된 금속 채굴 금지에 관한 법률 영향으로 엘살바도르 국민을 위해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게 제한됐다"며 "이제 우리는 주민 삶의 질 향상, 성공적인 경제 발전,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더 다가서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환경·천연자원 보존을 위해 모든 금속 채굴 사업을 금지한다'는 취지의 기존 규정은 자동 폐기됐다.
금속채굴 허용 법안 반대하는 엘살바도르 야당 의원들
국토가 대부분 화산 활동 영향을 받아 조성된 것으로 알려진 엘살바도르에는 광물 자원이 풍부하다. 핵심 전략 광물로 떠오른 리튬을 비롯해 코발트, 니켈 등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특히 금맥이 국토 한복판을 가로지르고 있다고 엘살바도르 정부는 설명한다.
이 때문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금속 채굴 금지를 "터무니없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트코인 매입과 함께 금광 개발 정책을 밀어붙이며 이번 법안 제정을 주도한 부켈레 대통령은 앞서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외국 조사 기관에 따르면 채굴 잠재력이 있는 지역 중 4%에 해당하는 곳에 무려 5천만 온스의 금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가치로는 1억3천150만 달러(192조원 상당)에 달한다"고 적었다.
그는 "엘살바도르 국내총생산(GDP)의 380%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신이 주신 이 부(富)를 책임감 있게 활용해 우리 국민에게 전례 없는 경제 발전을 안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앞에서는 환경운동가들이 모여 광범위한 오염 가능성을 제기하며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성토하는 시위를 했다고 현지 일간 엘디아리오데오이는 보도했다.
024 글로벌제약 시가총액 순위 화이자·암젠·노바티스順
AZ·로슈·머크 이어 애브비, J&J, 노보, 릴리 순 애브비, 스카이리치·린버크 이어 난소암치료제 엘라헤레 성장 주도 암젠, 비만치료제 마리타이드 3상 진행 '이목' 올해 글로벌제약기업의 시가총액 상위 1위 기업에 화이자가 올랐다. 화이자에 이어 암젠과 노바티스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암젠과 화이자는 올해 순위가 역전됐다. 이어 노바티스와 아스트라제네카, 로슈가 지난해와 같은 4위와 5위에 올랐고, 6위엔 머크가 올랐다. 지난해 6위를 차지했던 애브비는 한 계단 하락한 7위에 만족해야 했다. 8~10위엔 J&J와 노보 노디스크, 릴리가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이어갔다. AI기반 제약산업 분석기업인 마벤바이오(Maven bio)가 발표한 10대 바이오제약 기업의 시장 가치는 지난해 비해 24% 증가한 3조 5,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S&P 500은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마벤바이오가 분석한 기업 가치 상승 이유는 비만치료제를 중심으로 한 신약들의 도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먼저 일라이 릴리는 전년 대비 62% 시가총액이 늘었고, 노보 노디스크 역시 GLP-1 기반 치료제의 공급과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37%대 증가 추이를 보였다. 애브비와 암젠은 27%대 시가총액 증가를 보이며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애브비는 휴미라의 뒤를 이은 스카이리치와 린버크가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3%와 58% 증가한 매출을 보이며 시가총액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와함께 최근 인수를 완료한 이뮤노젠(ImmunoGen)의 난소암 치료제인 엘라헤레(성분 미르베툭시맙 소라브탄신)의 FDA 승인으로 성장을 위한 입지를 다졌다. ADC 약물인 엘라헤레는 올해 3월 FDA 승인 이후 현재는 EMA의 CHMP로부터 긍정적인 의견을 받아 유럽 내 승인이 임박한 상태다. 히 엘라헤레는 연구자가 화학요법에 대비 암 진행 위험이 35% 감소, 전체 생존(OS) 이점이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금 기반 항암치료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OS 이점을 보여주는 최초의 치료법으로 주목받으면서 회사 성장의 주요 견인을 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엘라헤레는 분석가들로부터 연간 약 20억 달러의 매출을 거둬들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암젠은 비만치료제로 개발 중인 마리타이드와 이베니티, 레파타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암젠은 마리타이드 임상 3상을 진행하며 심장·간·신장 질환 등 체중과 관련된 질환의 고위험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체중관련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연구가 성공할 경우 시장 파장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벤바이오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가치는 의심할 여지 없이 긍정적이며 더 많은 기업들의 파트너십과 M&A에 대한 욕구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밥맛 없고 배에 덩어리 만져져"...간 나쁜가 했는데 '이 암'일 수도?
5년 생존율이 29%에 불과한 담관암, 진행속도 빠르고 예후 나빠…예방과 조기 발견 노력해야
담관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불량해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사진=고려대 안암병원]담관암 혹은 담도암은 5년 생존율이 29%에 불과해 '고약한 암'이라고도 불린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은 만큼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검사받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국내 담도암 환자는 2011년 5444명에서 2021년 7617명으로 40% 늘었다.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담낭 및 담도에서 발생하는 암은 전체 암 중 2.7%를 차지한다. 남성에서는 암 발생률 10위, 여성에서는 9위로 보고됐으며 고령화에 따라 환자도 점차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담관암은 담관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뜻한다. 담관은 담즙이 지나가는 통로로 간내 실질에서 간문부를 거쳐 담낭, 췌장, 십이지장 유두부까지 이어지는 길고 가는 관형의 장기다. 이 부위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통틀어 담관암 혹은 담도암이라 부른다.
담관암은 주요 암 중에서도 예후가 나쁜 암에 속한다. 간암이나 폐암보다도 5년 생존율이 낮아 난치성 암으로 분류되며, 5년 생존율도 29%에 불과하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간 질환과 유사해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사례가 많다. 발생 부위에 따라 간내 담관암, 간문부 담관암, 간외 담관암으로 나뉜다. 특히 간내 담관암은 병기가 진행된 후에야 증상이 나타나 조기 발견이 어렵다.
담관암의 주요 발생 요인은 반복적인 담관 염증과 흡연이다. 담관 내에 반복되는 담석, 간디스토마와 같은 담관 기생충 감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바이러스성 간염, 궤양성 대장염, 담낭용종, 흡연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담관암이 발생하면 체중 감소, 피로감, 식욕부진, 오심, 구토, 상복부 통증, 황달, 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담관 폐색으로 간 기능 저하가 동반되기도 한다.
초기 담관암은 주요 혈관 침범과 원격 전이가 없으면 수술적 절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 간절제술, 담도절제술, 유문보존 췌십이지장 절제술 등이 시행될 수 있다. 진행된 담관암이면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등 내과적 치료가 주로 이뤄진다. 내시경적 고주파 소작술과 담관 스텐트 삽입술을 병행하기도 한다.
이재민 고려대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담관암은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불량해 종종 뒤늦게 진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방과 조기 진단이 중요한 만큼 금연과 절주, 적절한 체중 유지,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담관암 예방과 조기 발견에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면서 "담관암은 예후가 불량한 악성 종양이지만 수술적 치료와 적극적인 항암치료, 내시경 중재술 등을 통해 치료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잘못 쓰면 발암 위험?”...크리스마스 홈파티서 ‘이것’, 올바르게 쓰려면?
[오늘의 건강]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캔들은 잘못 사용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크리스마스인 오늘은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눈 소식은 없어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캔들은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빠질 수 없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공간을 보다 따뜻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작은 불빛만으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지만 잘못 사용하면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먼저, 캔들을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추워도 창문을 열어둬야 한다. 캔들은 천연왁스와 파라핀 왁스로 나뉘며 대부분 초는 파라핀으로 만들어진다. 파라핀은 정제된 원유에서 얻을 수 있는 하얗고 투명한 고체다. 파라핀은 연소 과정에서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 연구팀에 따르면 파라핀에서 벤젠 등 유해물질이 나왔다. 벤젠은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발암성 등급 1군으로 오랜 시간 노출되면 빈혈, 백혈병 등에 걸릴 수 있다.
캔들을 태울 때는 오염 물질의 입자인 리모넨도 나온다. 영국 요크대 국립대기과학센터 연구팀이 주택 6곳에서 5일간 향초를 사용하는 가정집의 실내 공기를 측정했더니 리모넨 등이 검출됐다. 리모넨 등이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면 실내 공기 질을 떨어뜨린다. 이 물질은 공기 중 오존과 만나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로 변하고 흡입하면 기침, 가슴 통증, 기관지염, 호흡 곤란 등을 일으킨다.
순간의 부주의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캔들 위에 물건을 떨어뜨리는 등 실수가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불이 나면 캔들에 물을 뿌려선 안 된다. 물이 파라핀과 만나면 화염이 폭발적으로 치솟아 오른다. 소화기를 사용하거나 담요를 덮는 등 산소를 차단하는 방법이 도움된다.
캔들 사고를 막으려면 잠들기 전에는 반드시 초를 꺼야 한다. 잠시 외출할 때도 마찬가지다. 환기 시설이 없는 밀폐공간에서는 캔들 사용을 피하고, 가급적 초는 사람의 손발이 닿지 않는 곳에 두는 게 좋다. 양초를 사용한다면 받침대를 사용해 초를 고정할 필요가 있다.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마크 제품을 확인하는 게 좋다.
"10kg 빠졌는데도" 의사가 속쓰림으로 무시...결국 '이
암'으로 사망, 무슨 일?
음식 못삼키고 10kg 빠졌는데도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속쓰림이라며 제대로된 치료 못받아...뒤늦게 식도암 진단 받고 사망한 남성 사연
롭 호튼은 여러 차례 의사를 만났지만 모두 스트레스로 인한 위산역류 증상이라고 진단했다. [사진='더선' 보도내용 캡처]
스트레스로 인한 속쓰림이라며 의사가 여러 차례 가볍게 넘겼던 증상을 방치했다가 뒤늦게 식도암 진단을 받고 사망한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롭 호튼은 4년 전 식사 때마다 무언가 목에 걸린 듯한 느낌이 들고 식사 후에는 배에 가벼운 통증이 생기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았지만 의사는 스트레스 때문이라며 별 일 아니라 했고, 젊고 건강한 그에게 큰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당시 롭의 나이는 47세였다.
이후 약 8개월 동안 여러 번 의사를 만났지만, 모두 마치 그가 증상을 꾸며내는 것처럼 생각했고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위산 역류라는 첫 번째 진단을 그대로 내릴 뿐이었다. 2019년 크리스마스 무렵에는 단단한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하고 체중도 10kg 넘게 빠졌지만 의사의 태도는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2020년 2월 롭은 집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의 아내인 마리아는 “그 무렵에는 물조차 마시지 못했다”며 “커피가루처럼 보이는 것을 토하기 시작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마른 피였다”고 말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롭은 식도선암 진단을 받았다. 이미 4A기까지 진행된 상태였다.
2020년 3월에 롭은 곧바로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그리고 같은 해 6월, 항암치료로 작아진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식도의 3분의 2와 위의 3분의 1을 잘라냈지만, 롭은 수술 후 회복되어 다시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2021년 두 개의 림프절에서 암이 재발했고, 더 이상 치료를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롭은 이를 받아들이고 평소 꿈꿔왔던 곳을 방문하는 등 버킷리스트를 이루는 데 집중했다.
2024년 초 건강히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한 롭은 3월 6일 가족들에게 둘러싸인 가운데 자신의 집에서 세상을 떠났다. 마리아는 “그는 우리와 함께 있기를 원했기 때문에 완벽한 죽음을 맞이했다”면서도 “하지만 조금 더 일찍 알았다면 구할 수 있었을 거란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슬퍼했다. 이어 “식도암을 흔히 흡연이나 음주를 하는 노인들만 걸리는 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은 몇 살인지나 얼마나 건강한지와는 상관이 없다”며 몸에 나타나는 신호를 무시하지 말 것을 권했다.
고령층과 남성에게 더 흔히 발병하는 식도암…절주, 금연, 식습관 개선 도움
식도는 인두와 위를 연결하는 기관으로 음식물을 섭취할 때 음식물이 위장으로 넘어가는 통로 역할을 한다. 식도암은 이 식도에 생긴 암을 말한다. 위치에 따라 경부 식도암, 흉부 식도암, 위-식도 연결부위암으로 구분하고 세포의 형태에 따라 편평세포암, 선암, 육종, 림프종, 흑색종 등으로 구분한다.
젊은 연령에 비해 노령층에서 식도암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2023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를 보면, 2021년 식도암은 2954건이 발생했는데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38.2%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29.1%, 50대가 16.6%의 순이었다. 남녀 성비는 7.7: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했다. 또한 편평상피세포암이 91.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선암이 2.4%를 차지했다.
음주, 흡연, 과체중 및 비만, 뜨거운 음료를 자주 마시는 습관이 식도암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식도암 예방을 위해서는 절주, 금연, 균형 잡힌 식습관 등으로 위험인자를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위-식도 역류 질환, 바렛 식도(Barrett’s esophagus), 식도이완불능증 등의 질환도 식도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식도는 음식이 지나가는 통로이다. 따라서 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통증이 주된 증상으로 나타난다. 초기 식도암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식도암이 점차 진행해 식도내강이 좁아지면서 연하 곤란 증상이 나타난다.
식도암의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수술 받기에 접합한 경우에는 주로 외과적 절제술을 시행하며, 암이 진행된 경우에는 항암과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후 수술을 한다. 외과적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전이가 있는 때에는 방사선치료나 항암치료 등을 시행한다. 다른 장기로 암이 전이되거나 여러 림프절로 전이된 경우 수술 후 1~2년 사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
한은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경기 하방 위험 커져"
"비정례 RP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 연장 검토" "과도한 환율 변동성엔 추가 조치…전망오차 분석결과 11월 공개"
의사봉 두드리는 이창용 한은 총재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11.28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한국은행은 내년 경기 위험 등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더 낮추겠다고 예고했다.
한은은 25일 공개한 '2025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 보고서에서 "물가 상승률 안정세를 이어가고 성장의 하방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금융 안정 리스크(위험)에도 유의하면서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물가 상승률이 안정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치 불확실성 증대와 주력 업종의 글로벌 경쟁 심화,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커진 점을 고려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융·외환 시장 안정도 내년 통화신용정책의 주요 목표로 거론됐다.
한은은 "미국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지정학적 위험 등 정책 여건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금융시장과 시스템에 대한 조기 경보 기능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적기에 하겠다"며 "현재 시행 중인 비(非)정례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등 시장안정화 조치도 시장 상황을 점검하면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외환 부문과 관련해서도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 안정화 조치를 추가로 시행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정부와 함께 외화 건전성 규제 완화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융 안정의 같은 맥락에서 한은 대출 제도 개선도 계속 추진된다. 한은은 금융기관이 보유한 대출 채권을 한은 대출 과정의 적격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과 규정을 마련하고,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에도 필요한 경우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법령·제도를 계속 고쳐나갈 방침이다.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키우는 차원에서 정책 커뮤니케이션(의사소통)도 개선한다. 특히 경제 전망 오차 분석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해마다 11월에 외부에 분석 결과를 공표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은은 내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행권과 함께 기관용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와 예금 토큰을 실거래에 활용하는 테스트도 할 예정이다.
"술 발암물질이라더니"...적당한 음주, 사망 위험 낮춘다고?
미국국립의학아카데미 보고서...."적당한 음주는 모든 사망 위험 낮춰"
술 한 두 잔은 모든 사망 위험을 낮춘다는 미국의학아카데미의 보고서가 화제다. WHO는 술 한방울도 발암물질이라고 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알코올)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둘러싼 논쟁이 끝이 없다. 술을 적당량 마시면 몸에 좋다는 주장도 있고 술은 대표적인 발암물질이어서 단 한 잔도 건강에 해롭다는 주장도 있다.
미국 국립과학공학의학아카데미(NASEM:National Academies of Science, Engineering and Medicine)는 지난주 발표한 ‘Review of Evidence on Alcohol and Health(2025)’를 통해 “적당한 음주는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몇 가지 건강상의 이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세계보건기구(WHO)의 적은 양의 알코올도 건강에 안전하지 않다는 결론과 상반된다.
미국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술을 적당히 마시는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다는 결론(중간 확신)을 내렸다. 또 적당한 음주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중간 확신)고 봤다. ‘중간 확신’이란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있지만 미래 연구가 이를 반박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 보고서는 술과 암의 연관성에 대한 WHO의 주장을 빈박하는 셈이다. WHO는 알코올 섭취량이 많으면 구강암, 인후암, 식도암, 간암, 후두암, 결장직장암, 유방암 등 최소 7가지 유형의 암이 발생한다고 밝힌 적이 있다. 이런 위험은 첫 잔부터 증가하기에 알코올 한 방울도 안전하지 않다는 주장이다.
NASEM은 알코올 섭취가 유방암의 위험을 높인다는 WHO의 주장을 ‘중간 확신’ 수준으로 지지하지만 다른 유형의 암에 대해선 판정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가 없다고 봤다. 적당한 알코올 섭취와 구강암, 인두암, 식도암, 후두암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어떤 어떠한 결론도 내릴 수 없다는 것이다.
NASEM은 또 적당한 양의 술을 마시는 것이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보다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이 낮다는 결론(중간 확신)을 내렸다.
이 보고서는 위원회가 2010년부터 나온 여러 연구를 검토하고 적당한 음주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심장병, 유방암, 대장암, 두경부암, 체중 변화 및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여러 질환과의 관계를 조사해 만들어졌다.
이 보고서는 ‘적당한 음주’의 기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다만 현행 미국 식단지침은 알코올 음료를 마시지 말 것을 권고하면서 술을 마시고 싶으면 남성은 두 잔, 여성은 한 잔 이하의 적당량을 마셔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미국 농무부(USDA)와 보건복지부(HHS)가 5년마다 개정해야 하는 미국 식단지침(DGA)의 기초가 된다.
이와 관련해 터프츠대 공중보건 교수인 마이클 시겔 박사는 “이 보고서는 본질적으로 알코올이 명백한 발암물질이라는 걸 의미한다”면서 “사람에게 권장할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이나 가벼운 음주는 없는데, 그 수준에서 암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듀크대 의대 교수인 마이클 피뇨네 박사는 “사람들에게 술을 끊으라고 말할 충분한 증거는 못찾았지만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면서 “낮은 수준의 알코올 섭취가 사망률이나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줄인다는 것에 회의적이며 술 마시기를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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