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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인프라웨어는 3일 자사 브라우저를 미국 3대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Sprint)에 상용화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인프라웨어는 스프린트 넥스텔(Sprint Nextel)의 4 모델을 통해 'POLARISTM Browser'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에 상용화된 솔루션이 지난해 LG전자를 통해 미주시장에 첫 상용화 되어 단일 모델 최대의 생산대수를 올린 LX260에 탑재된 솔루션과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인프라웨어는 "이번에 스프린트에 상용화된 모델들은 컴퓨터 자판과 동일한 방식의 쿼티 자판을 장착한 모델과 폴더형 모델을 포함하고 있다"며 "기존에 스프린트에서 상용화되던 타 브라우저와 달리 가로보기 모드, LCD 크기에 따른 최적화 기능 등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강관희 인프라웨어 대표이사는 "삼성, LG 등 세계 4대 글로벌 제조사들과의 계약을 통해 브라우저의 적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며 "미국 내 1~3위 이동통신사인 AT&T, Verizon, Sprint Nextel과도 상용화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강 대표는 또 "중국 차이나모바일, 말레이시아 말레이텔레콤, 인도 타타인디콤 등 아시아 CDMA 시장까지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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