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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인프라웨어가 IPTV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커지면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그러나 모바일브라우저 수출이 다소 지연되고 업종 밸류에이션도 낮아졌다며 목표가는 2만7000원으로 낮췄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프라웨어는 KT의‘메가TV’와 하나로텔레콤의‘하나TV’에 IPTV용 브라우저를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IPTV 브라우저 등 관련 매출액은 지난 2007년 36억원이었으나, 올해는 6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국내 IPTV가입자수는 지난 2007년말 113만명이었으나, 2008년에는 300만으로, 2010년까지 631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디지털케이블 가입자도 473만명에 달할 예상이어서 인프라웨어의 방송용 브라우저 매출액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인프라웨어는 국내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을 선점, SK텔레콤과 LG텔레콤에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풀브라우저를 개발해 SK텔레콤과 LG텔레콤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세계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은 풀브라우징 기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업체들은 아직도 풀브라우저에서의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인프라웨어는 국내 IPTV용 브라우저 시장을 선점했고, 세계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모바일 브라우저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지연되었다는 점과 업종 밸퓨에이션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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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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