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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컨콜] 이기형 대표 "자사주 매입도 고려"]

인터파크 이기형 대표는 "G마켓이 매각된다면 e-비즈 산업이 전반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인터파크) 내부 사업에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31일 3/4분기 기업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이 밝히고, "주주가치 제고 등의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자사주 취득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인터파크가 이베이와 지분 매각 협상을 진행하면서 매각 후 인터파크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돼왔다. 매각대금이 수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사업 진출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이 대표는 G마켓 지분 매각금액에 대해서는 "(이베이와의) 협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이고, 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대 주주가 된 포에버21 장도환 회장에 대해서는 "단순 투자 목적으로 생각한다. 지분변동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고, 상황에 따라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3/4 분기 순이익 19억원을 거두며 흑자로 전환한 만큼 당분간 내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형 대표는 "4/4분기 인터파크INT에서 20억원, G마켓은 3/4분기 수준인 40억원의 지분법평가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인터파크의 내년 영업이익은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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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기자 donts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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