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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원씨 인터파크 지분 또 매수게시글 내용
재미교포 사업가인 장도원 미국 포에버21 회장이 인터파크 지분을 빠른 속도로 늘리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장내에서 인터파크 주식 65만9753주(지분 1.21%)를 추가 매수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투인베스트먼트 지분은 9.35%에서 10.56%로 확대됐다. 지분 매입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0일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당 매입가는 3998~4567원이었다.
이에 앞서 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에도 장내에서 인터파크 주식 64만828주(1.18%)를 사들인 바 있다.
투인베스트먼트는 장도원 포에버21 회장이 지분 90%를 보유한 개인 회사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터파크 지분은 지난 5월 부터 사들이고 있다.
이와함께 투인베스트먼트의 일임자문사인 새턴투자자문도 지난 10일 인터파크 주식 74만5172주(1.37%)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이 12.76%로 확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투인베스트먼트가 최근 공시한 10.56%에 포함되는 지분이다.
장 회장이 꾸준히 인터파크 지분을 매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 증권가에서는 사업 제휴 차원서 지분을 사들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대규모 패션 유통업체 포에버21과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인터파크와 사업 제휴를 맺을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관련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도 지난 2ㆍ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장 회장과 패션사업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여전히 적대적 M&A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인터파크 대주주 지분이 낮은 데다 최근 미국 금융위기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시점에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는 점이 M&A 시나리오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인터파크의 최대주주는 이기형 회장으로, 현 지분은 21.31%다. 이외 이상규 사장이 4.58%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인터파크가 장 회장 측과 패션사업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특별히 진척된 바가 없다"며 "이런 가운데 장 회장측이 지분을 빠른 속도로 사들이고 있어 적대적 M&A 가능성도 염두해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양측의 사업 제휴는 아직 진전된 것은 없으며 투인베스트먼트측의 공시 이외의 내용에 대해 아는 바는 없다"고 답했다.
새턴투자자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투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차원에서 인터파크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향후에 투자목적이 바뀔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장내에서 인터파크 주식 65만9753주(지분 1.21%)를 추가 매수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투인베스트먼트 지분은 9.35%에서 10.56%로 확대됐다. 지분 매입은 지난달 3일부터 지난 10일 사이에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주당 매입가는 3998~4567원이었다.
이에 앞서 투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에도 장내에서 인터파크 주식 64만828주(1.18%)를 사들인 바 있다.
투인베스트먼트는 장도원 포에버21 회장이 지분 90%를 보유한 개인 회사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인터파크 지분은 지난 5월 부터 사들이고 있다.
이와함께 투인베스트먼트의 일임자문사인 새턴투자자문도 지난 10일 인터파크 주식 74만5172주(1.37%)를 추가로 사들여 지분이 12.76%로 확대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투인베스트먼트가 최근 공시한 10.56%에 포함되는 지분이다.
장 회장이 꾸준히 인터파크 지분을 매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 증권가에서는 사업 제휴 차원서 지분을 사들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대규모 패션 유통업체 포에버21과 국내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인터파크와 사업 제휴를 맺을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관련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도 지난 2ㆍ4분기 실적 발표 당시 "장 회장과 패션사업 제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부에선 여전히 적대적 M&A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 인터파크 대주주 지분이 낮은 데다 최근 미국 금융위기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폭락한 시점에 공격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는 점이 M&A 시나리오에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인터파크의 최대주주는 이기형 회장으로, 현 지분은 21.31%다. 이외 이상규 사장이 4.58%를 보유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인터파크가 장 회장 측과 패션사업 제휴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특별히 진척된 바가 없다"며 "이런 가운데 장 회장측이 지분을 빠른 속도로 사들이고 있어 적대적 M&A 가능성도 염두해 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양측의 사업 제휴는 아직 진전된 것은 없으며 투인베스트먼트측의 공시 이외의 내용에 대해 아는 바는 없다"고 답했다.
새턴투자자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투인베스트먼트는 투자 차원에서 인터파크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향후에 투자목적이 바뀔 수 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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