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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애드의 반기 순이익이 작년 동기대비 88.9%나 증가하는 등 올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애드는 올 상반기 취급고와 매출이 각각 3천294억원과 1천193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2천331억원과 862억원에 비해 각각 41.3%와 38.4% 늘어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반기순이익은 작년 동기의 54억원에 비해 88.9% 증가한 102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전반적인 경기호조로 광고수주가 대폭 늘어난 데다 야후코리아와 심마니, 대림산업 등 정보통신과 인터넷 관련업체를 중심으로 신규광고주 영입이 활발했기 때문으로 이들 신규광고주를 통한 취급고가 배나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2002년 월드컵 조추첨행사를 수주하는 등 프로그램부문이 대폭 강화된 것도 실적호전에 한몫 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