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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업체 케이엠더블유의 실적 개선이 3분기 이후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무선통신 기지국 부품과 안테나를 만드는 케이엠더블유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과 함께 3.7%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매출액 증가 속에 영업이익률이 1분기 8.3%, 2분기 11.6%로 계속 상승했 고 3분기에는 15%에 이를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런 성장세 배경 에는 전세계적으로 3세대 이동통신 투자가 활발해 그 혜택을 그대로 받고 있다는 점이 자리잡고 있다.
케이엠더블류의 거래처는 삼성전자, LG전자를 비롯해 유럽, 일본, 중국 등에도 다 양하게 분산돼 있어 이들 업체가 와이브로, WCDMA, 번호이동 서비스 등을 위해 대 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올해는 실적이 가파르게 살아나고 있다"며 "3 분기 실적 호전에 이어 4분기에도 안정된 실적을 올려 올해 연간 실적은 당초 회사 측의 추정치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증권은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매출액은 915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에도 각국 통신업체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수익성이 좋은 차세대 신제품 판매가 늘면서 성장이 계속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다만 최근 주가 급등으로 내년 실적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를 넘어 중소형주 치 고는 높고, 또 분석하는 증권사가 적고 개인 매매가 빈번해 주가가 급등하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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