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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브로 미국서비스 수혜株는?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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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證,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 대표적
[이데일리 김춘동기자] 대우증권은 10일 삼성전자의 미국 와이브로 시장 진출에 따른 수혜주로 케이엠더블유(032500)와 에이스테크놀로지(032930)를 꼽았다.
김운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통신사인 스프린트넥스텔이 차세대시스템으로 와이브로(모바일 와이맥스)를 선택했다"며 "스프린트는 2008년 상용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인텔은 단말기용 칩셋을, 삼성전자는 기지국 장비와 단말기, 칩셋을, 모토롤라는 장비와 단말기를 공급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 "설비투자 규모는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약 25억~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 가운데 삼성전자가 35%이상을 점유하며 1조원이상의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와이브로 장비의 북미시장 진출이 국내 장비·부품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다만 기지국 장비에 무선전파수신처리칩(RF: Radio Frequency)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케이엠더블유와 에이스테크놀로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케이엠더블유의 비중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에이스테크놀로지는 RF필터 부분에만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 "중계기가 동반 진출이 가능할 지는 아직 미지수"라며 "다만 중계기가 설치되는 방향으로 장비가 구축된다면 현재 KT에 중계기를 공급하고 있는 기산텔레콤(035460)과 쏠리테크(050890)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단말기시장이 확대될 경우 와이브로 규격에 맞는 계측기시장 확대도 예상되는데 현재 관련업체로는 이노와이어(073490)리스가 유일하다"며 "다만 이 시장은 서비스 상용화 이후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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