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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이 눈앞으로 바짝 다가서면서 오바마 수혜주로 손꼽히는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오바마 정권이 통신, 전력 산업을 지원할 경우 국내에서도 관련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3일 오전 9시 19분 현재 '오바마 수혜주'로 꼽힌 케이엠더블유는 전장대비 565원(14.91%) 상승해 4355원으로 상한가를 기록중이다.

전력업체 지원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 LS 역시 전장대비 6200원(12.17%) 상승한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서동필, 이수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내수 부양을 위해 미뤄왔던 전력장비 시설 확충을 지원할 경우 관련 장비업체 중 전선업체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며 "통신 장비 투자에 따라 관련 업체들도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대표적인 국내 수혜 기업으로 LS와 케이엠더블유를 꼽았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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