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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엠더블유,올 실적 목표치에 다소 못미칠 듯 10/19 14:36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실적이 당초 목표치에는 다소 미달할 전망이다. 19일 케이엠더블유는 올들어 3분기까지 매출액 530억~540억원에 순이익은 44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며 연말까지는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750억~780억원, 70억~8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로 잡았던 매출액 800억원, 순이익 80억~100억원에는 못미치는 수준이다. 하지만 매출액의 경우 지난 해의 576억원보다는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 순이익도 지난해 140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특별이익 95억원이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종전에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됐는데 올해는 IMT-2000 사업자 선정이 연기되는 등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설비투자가 축소되면서 하반기들어 주력품목인 RF 등의 내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까지 162억원 어치를 수출하는 등 수출비중이 30% 정도에 달해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들어 신규 발생한 300억원 정도에 이르는 자회사 케이엠더블유텔레콤의 상품매출까지 합하면 3분기까지 매출액이 800억원을 넘지만 케이엠더블유 자체의 순수 제품매출은 540억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