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삼성증권은 이동통신 부품업체인 케이엠더블유(KMW)가 IMT-2000 상용화에 따른 최고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KMW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미국 루슨트테크놀러지사로부터 단순 협력업체가 아닌 글로벌벤더(Global Vendor : 전세계 공급업자)로 지정됐다. 삼성증권은 12일자로 배포한 보고서에서 2000년부터 2002년까지 KMW의 매출은 연평균 34.2% 늘어나고, 주당순이익(EPS) 증가율도 연평균 26.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출이 99년 106억원에서 2002년 754억원으로 늘어나고 올해 수출비중도 40% 이상이 될 것이라 밝혔다. KMW의 해외 동종업체들도 IMT-2000 상용화로 인해 이동통신 핵심 부품인 RF(무선 고주파)부품 수요가 늘어나고 이동통신 산업이 발전하면서 매출액과 이익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상승추세는 KMW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다. 또 KMW는 제품 판매가격의 변동이 거의 없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가지고 있다. 판매가격 변동이 없는 것은 RF부품산업의 진입장벽이 높아 신제품 개발을 통한 신규업체 진입이 어렵기 때문이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