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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A032350   거래소  (액면가 : 500)    * 11월 16일 09시 30분 데이터    현재가 20,900  시가 21,350  52주 최고 54,900  전일비 0  고가 21,700  52주 최저 16,550  거래량 85,941  저가 20,900  총주식수 10,000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롯데관광(032350)의 3분기 실적에 대해 "기대치를 크게 밑돈다"고 16일 평가했다. 다만 최근의 주가 하락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기존의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했다.

그러나 올 4분기 실적 및 향후 전망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내년은 투자로 인한 비용 부담이 경감하면서 올해에 비해 고성장세를 누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롯데관광개발(032350)

롯데관광개발이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동사의 3분기 매출액은 당사 예상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7.4%, 3.6% 하회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할인판매 및 마케팅 비용 지출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당사의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60% 이상 하회했다.

부진했던 3분기 실적을 반영하여, 당사는 동사의 2006년 및 200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를 각각 19.8%, 1.4% 하향 조정하고, 적정주가 역시 기존의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최근의 주가 하락을 반영하여 기존의 비중 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기대 이하의 3분기 실적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매출액은 2005년 3분기의 낮은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대비 23.9% 성장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각각 54.8%, 36.0% 감소했다.

1) 예년과 달리 추석 연휴가 4분기로 미뤄져 3분기 모객 활동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할인판매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으며, 2) 다수의 여행업체들이 주식시장 상장된 이후, 시장 경쟁이 과열되면서 마케팅비 지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4분기 실적 및 향후 산업 성장 전망 동사는 4분기에 매출액 및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49.0%, 202.1% 성장하는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1) 추석 연휴가 늦춰지면서 작년의 경우 3분기에 반영됐던 성수기 수요의 일부가 4분기로 이전될 것으로 보이고, 2) 2005년 4분기의 낮은 기저효과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007년에는 상장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향상 효과는 유지되는 반면, 투자로 인한 비용 부담이 2006년에 비해 경감되면서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8년부터는 전반적인 여행산업의 성장 둔화와 업계 내부의 경쟁 심화로 인해 동사의 성장성 역시 둔화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동사의 2007년 매출액과 순이익이 각각 30.4%, 119.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각각 19.4%, 29.5%로 증가해, 그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지현/ 노미원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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