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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 '롯데그룹' 꼴뚜기 망신?게시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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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망신은 꼴뚜기가 시킨다?
롯데관광개발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 전체 망신을 시키고 있다. 그러나 롯데관광개발과 롯데그룹은 회장 사이의 친인척 관계외 지분관계는 전혀 없는 별개의 회사다.
1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타법인 주식 취득계약을 당일 공시하지 않았다며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및 벌점부과 예고를 했다. 이번에 부과예정인 벌점은 8점으로 부과벌점이 5점이상일 때는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며 1일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유가증권시장공시규정 제34조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에 대한 이의를 신청할 수 있지만 롯데관광개발은 이의를 신청하지 않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받아들인다는 입장이다.
회사관계자는 "공시지연에 대해 잘못한 것을 인정한다"며 "이의신청을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은 21일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됨과 동시에 매매가 정지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일 기준으로 7일간 이의신청 기간을 준 다음 이의신청이 없는 경우 다음날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관광개발에 부여할 벌점 8점은 일반공시 지연할 경우에 해당된다"며 "15점이상이면 관리종목으로 바로 지정되는 만큼 비교적 큰 벌점"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면 '롯데'가 들어간 회사 중 처음으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되게 된다. 롯데그룹 상장 7개사는 상장후 지금까지 한번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적이 없다.
롯데관광개발의 대표이사인 김기병 회장은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매제일 뿐 롯데관광개발과 롯데그룹과의 지분관계는 없다. '롯데'라는 이름은 김 회장이 창업할 때 신 회장에게 요구해 이름과 마크를 사용하고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롯데관광개발은 '롯데'라는 이름의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었다"며 "롯데그룹측에서 롯데관광개발에 '롯데'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관광개발의 불성실공시법입인 지정으로 '롯데' 브랜드 회수 움직임에 불을 당길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전날 마이데일리 지분 58.53%를 88억2700만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식양수도 결정이 내려진 것은 지난달 3일. 회사측은 "대표이사 김기병 회장의 결정에 따른 가계약 체결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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