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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株, 산업 성장 수혜 지속된다"게시글 내용
[머니투데이 정형석 기자]시장 조정에 이어 외국인들의 '팔자'에 주춤했던 여행주들이 여행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향후에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4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체 출국자는 543만1307명으로 전년동기보다 13.65% 늘었다. 관광목적 출국자는 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상반기 관광목적 출국자는 313만60명으로 전년동기보다 22.38% 증가했다.
여행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것은 여가시간의 확대, 고령화 사회 진입,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욕구 등 장기적으로 여행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 뿐 아니라 원화도 강세를 나타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주 5일 근무 확대 및 해외 여행 잠재수요의 실질화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경쟁 격화에 따른 수익성 부진 우려감에 기인한 국내 여행 산업의 성장성에 대한 의구심은 섣부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최대 여행사인 하나투어의 7~8월 출국자수는 24만9674명, 관광목적 출국자수는 17만6228명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27.82%, 34.85% 늘었다. 하나투어의 7~8월 매출액은 397억4200만원, 영업이익은 130억3800만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보다 33.24%, 28.66% 증가했다. 모두투어의 관광목적 출국자수도 37.5% 가량 늘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올해 초 발표한 예상실적 이상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투어는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400억원과 224억원으로 발표했지만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매출액 1593억원, 영업이익 3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투어도 올해 초 매출 목표 542억원, 영업이익 65억원, 순이익 57억원으로 발표했지만 이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패키지 관광자수가 예상을 웃돌고 있다"며 "올해 실적이 연초 발표한 전망치를 15~20% 가량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롯데관광개발과 자유투어를 통한 여행객도 증가 추세에 있어, 이들 업체의 실적도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 포스코 등 국내외 500여개 법인을 주요고객으로 상용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세중나모여행도 최근 iMBC와 업무제휴를 맺고 패키지 여행부문을 강화키로 함에 따라 실적 호전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54분 현재 세중나모여행은 지난주말보다 830원(8.67%) 오른 1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 자유투어, 볼빅 등도 5~7%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모두투어와 롯데관광개발은 1~2% 가량 상승하고 있다.
정형석기자 c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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