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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계속된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장 막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소폭 올랐습니다.
미 증시 혼조 양상에도 불구하고 강세로 출발했지만 11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가 부담이 되면서 장 중 한때 122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1500억원의 저가 매수에 나섰고 기관도 매도 물량을 줄이면서 결국 주가는 1.36포인트 상승한 1227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은 11일째 매도를 이어간 가운데 매도 규모도 2조 2천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삼성전자가 보합권을 기록한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차, 신한지주는 상승했고 하이닉스와 SK텔레콤, 국민은행은 하락했습니다.
퍼스텍은 공급 계약 소식으로 큰 폭으로 올랐고 롯데관광개발은 성수기 진입과 환율 수혜 기대감으로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 매수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수는 1.53포인트 상승한 566을 기록했습니다.
NHN과 네오위즈, 다음등 인터넷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LG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하나투어는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성호전자는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올랐고 삼영엠텍은 고수익성 지속 전망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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