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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향후에도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검토]

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회장이 지난 25일 장내 매수를 통해 자사주 2만3539주를 매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김기병 회장의 롯데관광개발 보유지분율은 38.67%로 늘어났다.

김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롯데관광개발이 지난해에 최대 개발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자로 선정됨과 동시에 포천에코디자인시티 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사업의 성장성 및 기업가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 시행사인 드림허브프로젝트금융투자주식회사의 대표이사로 용산개발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미국 증시폭락 등 외부요인이 있었다고는 하나 현재 당사 주가는 몇몇 증권사와 언론보도에서 언급된 적정주가 대비 약 50%로 매우 저평가돼 있는 상태” 라며 “앞으로도 김회장이 상황에 따라 적극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롯데관광이 코레일 다음으로 민간업체로서는 최대 지분인 15.1%(2대 주주)를 보유하고 있다"며 "배당수익은 물론 주요시설 운영으로 기대수익 이상을 얻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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