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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의 주가가 차익실현 매물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 6일 롯데관광개발이 포천시 등과 관광휴양 레저도시 개발사업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시하자 개인들의 매물이 몰리면서 주가는 전날보다 7.66%(6400원) 급락한 7만7100원을 기록했다.

심원섭 동부증권 연구원은 "레저도시 개발사업이란 호재는 최근 급등한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던 상황"이라며 "MOU 체결 소식이 전해진 순간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포천 레저도시와 용산 개발사업 등 두 가지 개발 호재를 등에 업고 10월 말 5만400원에서 지난 5일 8만3500원으로 한 달여 만에 65.6% 급등한 바 있다. 개발 호재가 모두 소진됐고 급등에 따른 부담이 있는 상황인 만큼 주가는 당분간 횡보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다.